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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별별 귤 탐구! 귤 종류별로 맛과 특징을 알아보자!

 

 

 

 

겨울 하면 어떤 과일이 떠오르세요? 바로 ‘귤’일 텐데요, 요즘 마트에 가보면 우리가 잘 아는 한라봉, 천혜향을 비롯해 여러 가지 종류의 귤을 많이 볼 수 있죠. 이렇게 겉모양이 다양한 만큼 귤의 맛 역시도 종류별로 천차만별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다양한 귤 종류별 특징과 맛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한라봉은 제주 오렌지 청견과 온주밀감류 폰칸의 교배종인데요, 두꺼운 껍질을 벗겨내면 향긋한 향이 가득 퍼지는 것이 특징으로 오렌지와 귤, 자몽의 풍미를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좋은 한라봉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표피가 두껍고 꼭지가 많이 튀어나온 것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고 색이 진한 것이 좋습니다. 또한, 껍질에 주름이 많은 것은 신맛이 강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아요.

 

 

 

 

메로 골드는 자몽에 오렌지를 교배한 개량종으로 맛 역시 자몽과 오렌지의 중간인데요, 일반 자몽에 비해 떫은맛이 적고 단맛이 강하지만, 오렌지보다는 단맛이 덜하고,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은 편이에요. 겉껍질이 연두색이나 초록색이 나는 것보다 노랗게 후숙할수록 당도가 높아져 더 단맛이 납니다.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 노지에서 자란 국내산 오렌지를 맛볼 수 있는데요, 바로 제주 오렌지가 그것입니다. 제주도에서 나는 오렌지 청견은 교배종이지만, 제주 오렌지는 스페인 등 유럽에서 생산되는 클레멘타인 품종으로 껍질이 매끄럽고 붉은색을 띠는데요, 씨가 없고 껍질을 벗기기 쉬워 먹기 편합니다. 수입 오렌지와 비교했을 때는 단맛이 덜한 편이에요.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해서 만든 품종으로 신맛이 거의 없고 달콤하며, 한라봉처럼 향이 풍부한데요, 속껍질이 얇고 과육이 풍부한 편이라 씹는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껍질과 과육이 밀착되어 있고, 과육 자체가 부드러운 편이라 껍질을 벗길 때 쉽게 찢어지므로 주의해야 해요.

 

 


 

 

레드향은 귤의 한 품종인 서지향과 한라봉을 교배한 품종인데요, 다른 만감류에 비해 주황색이 돌고 납작하게 생긴 것이 특징입니다. 레드향이라는 이름 역시 붉은빛이 돌아 붙었다고 하는데요, 겉껍질은 얇지만 속껍질이 질긴 편이에요. 레드향은 과육 알갱이가 살아있어 식감이 좋고, 신맛과 단맛이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천혜향은 향기가 천 리를 간다는 이름처럼 향긋한 향이 오래 남는 것이 특징인데요, 밀감류와 오렌지류를 교배시켜 만든 품종으로, 단맛이 강하고 풍부하며 귤 맛에 가깝습니다. 껍질이 얇아서 까먹기 편하고, 속껍질 역시 얇기 때문에 갈아서 주스로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노지 감귤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겨울에 많이 먹는 귤인데요, 비닐하우스가 아닌 밖에서 자연 그대로 자랐기 때문에 비바람으로 흠이 많은 편입니다. 껍질이 매우 얇아 아이들이 손쉽게 까먹기 편하고, 당도가 높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금까지 별별 귤 탐구! 다양한 귤 종류별 맛과 특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여러분은 이 중에서 몇 가지 종류나 드셔보셨나요? 혹시 지금 집에 귤이 있다면 우리집에 있는 귤 종류는 무엇인지 맞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