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언론사에서는 전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미래 직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는데요, 이때 희망 직업 1위로 웹툰 작가가 꼽혔다고 해요. 비단 이 설문 결과가 아니더라도, 작은 프레임 속에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만화가, 웹툰 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오늘은 웹툰 작가가 하는 일과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아요.






어린 시절 누구나 만화책을 보고 깔깔거리던 추억이 있을 거예요. 다만 그때는 만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어요. 학습만화를 필독서로 추천하고, 교과서에도 만화가 등장하고 있어요. 대학에는 만화와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가 늘고 있으며, 웹툰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만화가 인기를 넘어 대세로 흘러가고 있답니다.


여기서 웹툰(webtoon)은 말 그대로 웹, 다시 말해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만화를 말해요. 웹툰은 처음부터 온라인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고 후에 인쇄물로 출판된답니다. 웹툰 하나가 인기를 끌면 파생 효과가 매우 큰데요, 웹툰 작가로서 알려지는 것은 물론이고, <미생>, <치즈인더트 랩> 등과 같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어 이슈를 모으고 큰 수익을 올리기도 해요. 이 때문에 요즘 웹툰 작가는 억대 연봉자라는 인식이 생겨나기도 했어요. 웹툰을 보는 사람들이 하루 평균 3만 명을 넘은 것도 이런 인식에 한몫했는데요, 하지만 모든 웹툰 작가가 고액 연봉자는 아니랍니다. 다만, 웹툰 작가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직업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에요. 그럼 웹툰 작가는 어떻게 해야 할 수 있는지 아래 좀 더 살펴볼게요. ^^





웹툰 작가는 특별한 학력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당연히 만화를 좋아하고, 그림에 소질이 있어야 해요. 또, 웹툰 작가는 대개 스토리와 그림을 동시에 진행하므로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풍부한 상상력과 감수성, 창의성, 문장력 등이 필요해요. 따라서 평소 습작과 독서를 통해 그림 그리는 실력과 스토리 구성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요. 요즘은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나 대학의 만화학과, 사설학원의 만화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이 늘어나서 관련 내용을 배울 기회의 폭이 넓어졌어요.


웹툰 작가가 되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예전에는 메인 작가의 어시스턴트나 문하생으로 들어가는 일이 많았지만 요즘 작가들은 직접 출판사와 계약해서 데뷔하거나 공모전에 입상하는 방법을 선호해요. 네이버, 다음, 올레마켓, 레진코믹스 등 많은 웹툰 플랫폼에서 공모전을 열고 있죠. 또, 네이버는 ‘도전 만화’ 코너에 자신이 창작한 웹툰을 올리고, 그 중 조회수와 별점이 높은 작품은 ‘베스트 도전 만화’로 승급시켜주는 제도를 지니고 있어요. 또 블로그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린 만화가 인기를 끌면 포털 사이트에서 정식 연재 제의가 들어와 스카우트 되기도 해요.






웹툰 작가는 언뜻 재미있는 이야기를 그리면서 즐겁게 일하는 직업의 전형으로 보이지만, 이면에는 힘든 점도 많아요. 우선 마감 스트레스가 엄청나다는 점이 있어요. 또, 유명 작가는 대기업 수준의 급여에 작품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면 억대 판권료를 받는 것에 비해, 신인 작가는 월 100만 원을 겨우 웃도는 급여를 받는 등 수입 격차가 크답니다.


그러나 웹툰 시장의 미래는 장밋빛이 펼쳐질 것이라 내다 보는 견해가 많은데요, 웹툰은 이제 문화 콘텐츠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고, 누룩미디어 같은 웹툰 전문 에이전시도 생겨나 작가의 처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KT 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약 3,570억 원인 국내 웹툰 시장 규모가 2018년에는 5,100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해요. 여기에 해외 수출과 2차 판권까지 고려하면 약 8,800억 원으로 뛴답니다. 이처럼 떠오르는 문화사업으로서 웹툰의 자리가 공고하기에, 웹툰 작가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고 있어요.





Q. 웹툰 작가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어려서부터 만화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저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평범한 학생이었죠.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미술 선생님께서 미대에 진학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셨어요. 이를 계기로 미대 입시를 준비했고 만화 애니메이션 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군대를 다녀오니 웹툰이란 매체가 우리나라에 처음 생겼는데, 여기에 흥미를 느끼고 제가 즐겁게 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 시작했습니다.



Q. 웹툰 작가의 자질은 무엇인가요?

A. 가장 기본적인 것은 그림 실력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스토리를 짜는, 즉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그림이 예쁘고 멋있고 화려해도, 만화에서 가장 중요한 ‘재미’가 없다면 사람들은 보지 않거든요. 소재를 찾는 기발한 상상력과 그 소재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능력, 그리고 매주 연재를 할 수 있는 체력이 웹툰 작가의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Q. 웹툰 작가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A. 가장 좋은 점은 자신의 이야기를 쉽고 빠르게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점이죠.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받을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창작의 즐거움이겠죠.



Q. 웹툰 작가로서 힘든 부분은 무엇인가요?

A. 매주 연재를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루 종일, 일주일에 7일을 일하는 작가도 많아요. 악플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어요. 체력적으로 힘들고 정신적 압박도 큰 직업이죠. 그런 만큼 만화를 정말 좋아하지 않으면 버티기 어려운 직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직업으로서 진지하게 대한다면 웹툰 작가로서 길이 보일 거예요. ^^



이렇게 웹툰 작가가 하는 일을 살펴보고 웹툰 작가로 데뷔하기 위한 방법,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등을 짚어본 뒤 인기 웹툰 작가인 하일권 작가님을 모시고 인터뷰도 진행해보았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이번 이야기가 먼 미래에 웹툰 작가를 꿈꾸는 우리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 여러분들의 꿈을 대교 공식블로그에서도 함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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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교 2017.09.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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