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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대교인

"배우고 나누며 역사 공부의 재미를 키웁니다" 이나경 눈높이선생님 이야기




대교공식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눈높이부산남구지점의 이나경 선생님을 모시고 진행한 인터뷰를 여러분께도 소개해드리려 해요. 눈높이부산남구지점 이나경 선생님은 2년째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도슨트 자원봉사를 하고 계세요. 그럼 지금부터 그 현상을 들여다보고, 이나경선생님과 함께 나눈 인터뷰도 살펴볼까요? ^^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 여러분에게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역사 설명을 해줄 도슨트 이나경입니다. 먼저 우리가 당시 일본에 강제로 끌려갔다고 생각하며 ‘기억의 터널’을 통과해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전시해설을 듣던 아이들의 눈이 진지해졌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설명으로 일제강점기의 참상을 전하는 이는 바로 눈높이부산남구지점 이나경 선생님. 이나경 선생님은 일주일에 한 번 전시 해설 자원봉사를 하며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각종 노동에 강제 동원되었던 어두운 역사를 알려주고 계셨어요. 이나경 선생님은 2016년에 한국사 검정능력 자격증 1급을 취득하면서 자원봉사 도슨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학창시절부터 역사를 좋아해서 눈높이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틈틈이 한국사 공부를 했어요. 그러다가 작년 1월에 자격증을 따곤 뛸 듯이 기뻤죠. 마침 눈높이한국사과정이 출시될 때라 아이들 가르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도슨트와 눈높이선생님. 이 두 역할은 서로 도움을 주며 시너지를 발휘한다고 이나경 선생님은 말씀하셨어요. 도슨트로서 관람객에게 설명할 때는 눈높이선생님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며 쌓은 노하우가 도움이 되었다고 해요. 아이들이 집중하지 않고 산만해지면 간단한 문제를 내거나 재미있는 역사 속 일화를 들려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춰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이죠. 이나경 선생님은 눈높이에서 가르친 경험 덕에 여유 있고 능숙하게 설명하면서 어느새 인기 있는 도슨트가 되었답니다. 한편 도슨트 활동이 눈높이선생님 역할에 도움을 주기도 했어요.



“한국사는 분량이 방대하고 아이들에게 생소한 개념이 많기 때문에 단기간 공부해서는 눈에 띄는 성과를 얻기 힘들어요. 이런 부분을 직접 공부했던 경험에 비추어 설명하면 부모님들이 역사 교육을 긴 안목으로 봐야 한다는 점을 잘 이해하시더라고요. 또, 한국사검정능력 시험의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 등도 경험에 비추어 설명해 줄 수 있어요.”



도슨트 자원봉사를 하다 보면 체험 학습을 하러 온 눈높이 제자를 만나기도 해요. 그럴 때는 더 신이 나서 설명해 주고, 아이들도 전문 역사 해설을 해주는 눈높이선생님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해요. 선생님 설명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답니다. 이런 아이들은 설명을 듣다가 일제의 만행에 분개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이나경 선생님은 역사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셨어요.




 



“역사에 관심을 키워가는 아이들은 결국 나라를 사랑하게 된다고 믿어요. 실제로 역사는 꼭 꾸준히 공부하겠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제가 역사 공부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죠.”



이런 보람에 힘입어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눈높이 본점에서 열리는 한국사 골든벨 대회를 준비하는 등, 다방면으로 역사 공부의 의미와 재미를 찾아가고 계세요.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되고, 눈높이 한국사 D과정이 출시되면서 이나경 선생님의 장점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데요, 흐름의 이해가 중요한 한국사에서 해박한 지식과 도슨트를 하며 갈고 닦은 설명 실력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에요. 이나경 선생님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도슨트 회장직을 맡아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더욱 깊이 역사를 공부하고 계세요. 나아가 더 많은 사람에게 깊이 있는 역사를 알리기 위해 준학예사 자격증에도 도전하려 하시는데요, 끊임없이 역사를 공부하고 가르치는 선생님의 열정과 관심은 교육에서 새로운 역사를 쌓아가며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바쁜 일상을 쪼개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는 게 만만치 않지만, 배우고 나누는 일의 보람이 수고로움을 상쇄한다며 밝게 웃으셨던 이나경 선생님.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며 얻은 자극으로 다시 자기계발의 에너지를 얻는다는 선생님을 만나 뵈니 교육자로서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이나경 선생님의 가르침 속에서 올바른 역사의식을 지닌 청소년으로 성장해나가길, 그리고 이나경 선생님의 아름다운 도전도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대교 공식블로그에서도 함께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