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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대교 소식

2018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 현장 속으로!



대교 공식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미래백년관에서 진행되었던 '2018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은 재능 있는 조형 예술가를 발굴해 작품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대교문화재단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올해는 국내 작가 9명과 터키, 홍콩 국적의 해외 작가 2명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어요.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상명대에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품 창작 활동을 진행해 왔는데요. 젊은 예술가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꿈이 녹아 들어 있던 그 생생한 현장을 여러분께도 안내해드리려 해요.








지난 8월, 상명대 서울캠퍼스 곳곳에는 꿈과 열정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보다도 더 뜨겁게 여름을 불태우는 청년들이 있었어요. 돌을 쪼고, 나무를 깎고, 쇠를 다듬는 거친 일을 하고 온 몸에 가득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도 그들은 활기가 넘쳤어요.




바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들은 대교문화재단에서 발굴한 조형 예술가들로, 8월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 활동에 한창 매진 중이었는데요. 가죽과 고무칩, 스테인레스 스틸, 목재, 석재, FRP(섬유강화플라스틱) 등등, 갖가지 재료를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한참을 다듬고 매만졌어요.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혹은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중인 그 현장은 매우 조용했지만, 현장의 공기는 매우 뜨거웠어요.


그리고 마침내! 그들의 여름은 이렇게 멋있는 작품으로 결실을 맺었답니다.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잘 살펴보셨나요? ^^ 대교문화재단은 문화 예술 분야의 새로운 주역을 발굴하고 젊은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0년부터 이렇게 젊은 조형작가들을 지원해왔답니다. 2000년부터 전국 대학·대학원생 조각대전을 실시했고, 2012년부터는 기존 조각대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단계 발전한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을 운영하고 있어요.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은 국내외 미술대학에서 공모를 받아 선발된 학생 작가들이 심포지엄 기간 동안 합숙하며 작품 제작 노하우, 예술관 등을 공유하는 행사랍니다. 특히 외국작가들은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죠.



행사 이름은 조금씩 바뀌었지만 대학·대학원생 젊은 작가들이 마음껏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작품 제작비와 장소를 제공했고, 전문 작가와 교수님들의 조언과 어시스트들까지 함께해왔어요.



"작품 제작 지원? 그런 게 굳이 필요한가요?" 

어떤 이는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젊은 조형 작가들에게 작품 제작 지원은 정말 절실한 도움이자 기회랍니다. 미술 조형물은 제작비가 워낙 많이 들고 작업 장소와 장비를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이에요.





머리 속에 있는 작품을 어떻게든 현실로 옮기고 싶지만, 젊은 작가들에게 돈과 시간과 장소의 제약은 매우 넘기 힘든 벽이지요. 이에 대교문화재단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예술분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작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무대를 세계로 넓혀, 세계 미술학도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그들이 꿈꾸는 세상과 함께하고 있어요.





“제가 원하는 재료로 원하는 장비를 써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잖아요.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여름이었습니다."






“정말 더웠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있어 더욱 행복했어요.”


누구에게도 쉽지 않았던 혹서의 여름도 그들에게는 행복과 보람으로 남았어요. 그리고 멋진 전시회에 참여한 경험을 얻었죠.





꿈은 꿈꾸는 자의 것이지만 혼자 꿈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자성어를 살펴보면 '줄탁동시'라는 말이 있죠. 이는 알 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려고 할 때, 병아리가 껍질 안에서 쪼고 어미 닭은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병아리에게 어미 닭의 도움이 조금은 필요하듯, 젊은 작가들에게도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손길이 필요하지요.





대교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젊은 청년 작가들의 꿈을 응원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매년 여름 이들이 흘릴 굵은 땀방울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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