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문학진흥법 제정에 따라 학교에서 인문학 교육이 강조되고 있어요. 하지만 사실 인문학 교육은 단시일에, 간단하게 이뤄지지는 않는데요, 학부모님도 인문학적 감수성과 소양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아이 교육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인문학이 강조되는 시기, 인문학 교육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짚어보도록 할게요.






부모가 책을 좋아하면 아이도 책을 좋아하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죠. 아이가 인문학 소양을 갖추기 원한다면 부모님들부터 인문학 책을 집어 들어야 해요. 아이는 자연스레 부모가 읽는 책에 관심을 가지고, 커가면서 부모의 책장에도 관 심을 보일 거예요. 이때 인문학 독서는 아이 교육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또, 부모님들에게는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할 기회를 갖게 해 줘요. 이를 통해 부모님들은 아이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므로 부모자식 간의 관계가 좋아지고 교육의 질도 높아져요. 만약 인문학 독서에 익숙지 않다면 미술, 종교, 역사 등 관심 있는 분야부터 시작해보세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먼저 시작해도 좋아요.






혼자서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때문에 독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이 있으면 더욱 좋아요. 일주일 에 한 번 정도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는 모임이면 적당한데요, 요즘에는 인문학 열풍으로 인해 주변에서 다양한 모임을 찾을 수 있답니다. 주민센터나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는 강의와 토론을 함께 하는 인문학 모임도 있어요. 이러한 정기적인 모임은 더욱 유연하고 풍성하게 인문학을 접하면서, 관심사가 비슷한 학습 친구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초보에게는 인문학 독서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 때는 쉽게 내용을 풀어주는 강의를 찾아 들어보세요. 귀에 쏙 쏙 들어오는 이야기로 인문학이 더욱 가깝게 느껴질 거예요. 간편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도 많은데요, 특히 아트앤스터디(www.artnstudy.com)는 국내 최초의 인문학 포털 사이트이니 한 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철학, 미학, 문학, 영화, 미술, 건축, 사진 역사 등 인문학과 문화예술 전 장르에 걸친 동영상 강좌를 제공해요. 아트앤스터디에서는 진중권, 강신구, 신형철 등 유명 강사를 만날 수 있답니다. 오마이스쿨(www.ohmyschool.org)은 오마이뉴스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교육 사이트로, 관심사와 지식의 깊이에 따라 다양한 강좌를 선택할 수 있어요. 앱으로도 수강할 수 있으며, 무료 강좌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에요.





가족이 함께 독서하며 인문학 소양을 기르면 여러모로 유익해요. 독서를 하려면 계획이 필요한데, 독서 리스트를 거창하게 짤 게 아니라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먼저랍니다. 우선 가족의 주말 계획에 함께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 는 시간을 넣어보세요. 또한 주말 중 반나절이라도 ‘TV 없는 시간’을 만들어 아이가 자연스럽게 책을 들도록 유도하고, 매일 여유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학원 일정을 조정하는 거예요. 여기에 더해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저녁 독서시간을 만들 수 있으면 금상첨화랍니다.



* 인문학진흥법이란?


인문학진흥법은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교육적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위한 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되었어요. 학교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기 시작하는 2017년부터 인문학 진흥 5개년 기본계획이 실시돼요. 초등 때부터 인문소양 교육이 강조되어 초등 2학년부터 매 학기 책 한 권 읽기 활동을 하고, 고학년 때는 연극 수업을 실시해요. 인문학진흥법은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이렇게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에 입문해보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인문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할 것이라고만 지레 짐작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강좌와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니 어렵다 여기지 마시고 하나 둘씩 보고 들어가며 접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인문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그리고 있는 학문인데요, 아이가 인문학을 통해 아름다운 상상의 날개를 펴고 삶과 세상, 우주에 대해 탐구해볼 수 있도록 그 길을 우리 부모님들이 열어주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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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교 2017.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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