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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교육

기말고사 대비! 초등학생 수학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수학 과목은 공식이나 개념을 한번 잘못 알면 똑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게 돼요. 그래서 자녀가 계속 똑같은 유형의 문제에서 실수를 저지른다면 혹시 수학 개념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은 기말고사 대비를 위해 초등학생이 자주 틀리는 수학 실수를 알아보려고 해요.

미즈코치와 함께 학년별 자주 틀리는 수학 실수들을 알아보며, 수학 잘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볼게요 :)

 

 

 

초등학교 3학년은 덧셈, 뺄셈, 곱셈에 대해 심화 학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개념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해요. 3학년 아이들이 자주 실수하는 것으로는 다음과 같아요.

 

· 세로셈을 할 때 자릿수 잘못 적는 실수

세로셈을 할 때 숫자를 잘못된 위치에 적는 실수들을 꽤 하곤 해요. 십의 자리에 적어야 할 숫자를 일의 자리에 적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24 ÷ 2를 계산해야 해요. 이때 몫의 십의 자리에 1을 쓰고, 숫자 24 아래에 2를 적어야 하는데요. 십의 자리에 2를 쓰지 않고 일의 자리에 2를 적는 실수를 하는 것이에요. 이는 2의 자리가 20이라는 걸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러한 실수를 줄이는 수학 잘하는 방법은 자릿값을 맞추어 쓸 때에는 20까지 모두 쓰게 하거나, 0을 생략한다는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해요.

 

· 큰 수를 정확히 말하지 못하는 실수

예를 들어 20022를 읽으라고 하였을 때, '이만영천영백이십이'라고 읽거나 '이만이십이일'이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이는 '자리의 숫자가 0일 때에는 읽지 않는다'는 개념과 '일의 자리 이름인 일은 읽지 않는 것'이라는 개념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실수를 고치기 위해서는 수를 읽고 쓰는 규칙을 정확히 이해시키도록 해주시고, 평소 전화

번호나 연도 등의 큰 수를 읽는 공부를 하면 좋아요.

 

 

 

고학년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4학년은 공부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수학이 조금 더 어려워지기 시작해요. 그래서 이때에는 무조건 진도를 따라가기보다는 아이가 정확히 개념을 알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 수학 잘하는 방법인데요. 초등학교 4학년이 자주 하는 실수는 다음과 같아요.

 

 · 혼합계산 문제에서 하는 실수

괄호와 수식이 많아지는 혼합계산 문제는 어른들도 자주 틀리는 문제인데요. 무조건 앞에서부터 계산하는 실수를 자주

해요. 하지만 혼합계산의 원칙은 괄호 안의 수식을 먼저 푼 다음, ×과 ÷, +과-을 푸는 것이라는 점을 알려주셔야 해요. 여기서, 무조건 원칙을 외우는 것은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왜 +과-보다 ×과 ÷를 먼저 풀어야 하는지 이해시켜주세요.

예를 들어 1+2+2+2+2는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푸는 것보다 2+2+2+2 부분을 2×4로 먼저 풀고 1을 더하면 계산이 더 쉽기

때문에 1+2×4로 쓰는 것임을 알려주세요. 이때 +보다 ×을 먼저 푸는 원칙을 알려주시면 돼요.

 

 · 큰 수 계산에서 숫자를 빼먹는 실수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은 13자리 이상의 큰 수를 푸는 문제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이때 자주 하는 실수가 숫자를 1,2개 빼먹는 점이에요. '1000만의 200배는?'처럼 큰 수의 계산을 할 때에는 자릿수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법을 알려주세요. 일, 십, 백, 천, 만… 이렇게 읽는 것보다, 만, 억, 조처럼 네 자리씩 끊어 읽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초등학교 5학년 기말고사 대비를 위한 수학 잘하는 방법은 약수와 배수, 통분 등의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이에요.

5학년 학생들이 자주 하는 실수는 다음과 같아요.

 

· 약수와 배수를 구분하지 못하는 실수

약수는 어떤 수를 나누어 떨어지게 하는 정수이며, 배수는 어떤 정수의 몇 배가 되는 수를 일컫는데요. 약수와 배수를

구하는 문제에서 '배수를 구하시오', '약수를 구하시오'하고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나누어 떨어지는 수를 구하시오'처럼 문제를 한번 꼬기 쉬워요. 그래서 약수와 배수의 정확한 개념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4로 나누어 떨어지는 수는 4의 배수이며, 4를 나누어 떨어지게 하는 수는 4의 약수가 돼요. 문제에 약수와 배수 단어가 있더라도 '16의 배수인 수를 구하라'는 '배수' 단어가 있지만 16의 약수를 묻는 문제임을 알아야 합니다.

 

· 평면도형의 넓이를 구할 때 2를 나누지 않는 실수

평면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지만, 막상 시험을 볼 때 공식에서 2를 나누지 않는 실수를 자주 하곤 해요. 삼각형의 넓이와 마름모의 넓이 모두 ÷2 공식을 대입해야 하는데 이를 자주 빼트려요. 이는 넓이 공식을 기계적으로

외우기 때문에 자주 벌어지는 실수인데요. 이때에는 공식을 무조건 외우는 것보다 왜 그런 공식이 나왔는지 도형을 분해하고, 합성하며 방법을 찾는 습관이 중요해요.

 

 

중학교 진학을 앞둔 만큼, 사소한 실수를 하지 않는 수학 잘하는 방법이 필요해요. 6학년에는 분수와 소수의 사칙연산, 방정식 등의 개념들을 완성하게 되는데요. 이때 자주하는 실수로는 다음과 같아요.

 

· 소수점 자리를 잘못 찍는 실수

소수의 사칙연산을 할 때 소수점 자리를 잘못 찍는 실수를 자주 하곤 해요. 0.1×0.2=0.2와 같은 실수는 소수점의 위치를 헷갈려 하기 때문인데요. 소수점 아래 숫자만큼 이동해 소수점을 찍어야 한다는 개념을 무조건 암기만 시킬 것이 아니라 소수를 분수로 바꾸어 푸는 방법으로 소수의 사칙연산 푸는 개념을 익혀주는 것이 좋아요. 소수점이 왜 이동하는지를 알 수 있어요.

 

 

완벽한 기말고사 대비를 위해서 학년별 자주 틀리는 실수들을 체크해보고, 자녀에게 필요한 수학 잘하는 방법을 실천해보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