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공부 잘하는 비법! 배경지식을 넓혀야 한다?

아이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도 이해를 잘 하지 못하거나,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한다면 단순히 집중력과 노력의 문제로 볼 일이 아니에요. 대부분 교과 배경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초등학생 공부 잘하는 비법으로 권하는 배경지식을 넓히는 일반적인 방법은 바로 책이에요. 오늘은 미즈코치와 함께 책으로 배경지식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초등학생 공부 잘하는 비법, 첫 번째는 용도에 따라 책 선택하기예요. 관심 분야의 심도 있는 배경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단행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 예로,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가 곤충 주제의 책을 서너 권 읽는다면 또래보다 훨씬 풍부한 곤충 상식을 가질 수 있어요. 또한 다양한 분야로 배경지식의 폭을 넓히려면 전집이 좋은데요.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가 동물관찰전집을 읽는다면 곤충은 물론 동물 전반에 걸쳐 지식과 호기심을 얻을 수 있어요. 학습만화는 복잡한 내용을 말랑하게 소화해 읽기 쉽기 때문에 주제 입문서로 알맞아요.

초등학생 공부 잘하는 비법, 두 번째는 분야별로 다르게 읽기예요. 과목별로 읽기 방식을 다르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핵심 배경지식에 접근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역사책은 시대나 사건을 다룬 책을 2권 이상 읽고 비교 및 조합해보세요. 사건이나 시대를 보는 생각의 그물이 촘촘해지고, 비판적 읽기가 가능해질 거예요. 과학책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두고 읽는 것이 좋은데요. 독서 후 알게 된 사실이나 사건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중 체험이나 실험 등 직접 생활에 적용하고 싶은 것을 질문해주세요. 철학이나 고전 책은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며 논리적 전개와 사고방식을 배우는 것이 중요해요.

초등학생 공부 잘하는 비법, 세 번째는 주제 독서 읽기인데요. 아이의 관심 주제 하나를 정하고, 일정 기간 동안 그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학습만화, 전집, 단행본 등에서 각각 찾아 읽어보는 주제 독서를 해보세요. 배경지식을 접할 때부터 연관 개념을 그물망처럼 연결해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예요. 

예를 들어 '해'가 주제라면 일식과 월식 등의 자연형상부터 태양이 신 '아폴론'에 대한 신화이야기, 해바라기를 그린 고흐의 그림 등을 찾아보는 것이에요. 이는 통합 교과로 분야를 넘나들며 배우는 요즘의 학교 수업 방식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

* 출처: 미즈코치 5월호(글 김현미 기자, 김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