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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열대야, 아이 잠투정 어떻게 달래야 할까요?


어린아이가 잠을 자려고 할 때 칭얼대거나 떼를 쓰며 우는 것을 잠투정이라고 해요. 신생아부터 늦게까지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잠투정을 하기도 하는데요.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면 그 투정이 더 심해지곤 해요. 잠이 들 때 체온이 조금 떨어지는 성인에 비해 아이들은 체온이 약간 올랐다가 그 후 떨어져요. 때문에 열대야 속에 더 잠을 이루기 힘들어요. 더운 여름밤 잠투정이 심한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더운데 무슨 따뜻한 물이냐 싶으시겠지만 자기 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면 하루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 목욕을 할 경우 오히려 숙면을 방해받을 수 있으니 1~2시간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편히 잠들 수 있게 마사지를 해주세요. 엄마의 사랑이 담긴 마사지는 아이의 긴장을 풀어주고 심신을 편하게 만들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몸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도 있어 건강상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체온이 올라가 잠투정을 하는 만큼 주변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잠자기 좋은 온도는 27도씨이며 습도는 55~60%가 적당합니다. 아이가 잠자기 한 시간 전부터 온도를 내려 자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엔 습도가 높아 잠자리에 들기 힘들 수 있으니 습기 제거에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합니다. 침구 또한 아이의 땀이 잘 흡수될 수 있는 소재를 선택하며 몸에 달라붙는 소재는 피하도록 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거나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일수록 공격성, 충동 제어 결핍과 같은 여러 문제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억력과 학습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잠투정을 달래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하기보다는 아이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몸 상태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