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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자녀교육, 부부 일심동체로 해야 한다!


여름방학이 곧 시작됩니다. 방학은 학습의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의 시간입니다. 이전 학기를 마무리하고, 다음 학기를 준비할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간입니다. 이런 소중한 방학 기간에 부모님은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학습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과 나누는 정서적 교류를 통해서 안정감을 느끼고 성숙하게 자라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알찬 방학을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자녀 문제로 크고 작은 갈등들을 겪는 부부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갈등들은 바람직한 양육에 대한 부부간의 의견 차이에서 비롯되곤 합니다. 사고방식이 서로 다른 아빠, 엄마가 이상적인 자녀 양육을 위해서 '동맹'을 유지하려면 부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부부가 의견이 다를지라도 상대를 비난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서는 안됩니다. 어른에게는 시시비비를 가리는 과정일지 몰라도 지켜보는 자녀 입장에서는 엄마, 아빠 모두에게 실망이고 마음에 상처를 입는 어두운 경험이 됩니다.






엄마는 '스마트폰은 절대 안 돼!'라고 가르치는데 아빠는 '숙제를 마치면 볼 수 있어"라고 말하면 아이는 혼란을 느끼고 '눈치 보는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부부가 합의하지 못한 교육 문제는 한 달 정도 한 사람의 의견대로 양육해 본 뒤 다시 상의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세요.




배우자가 고민을 털어놓을 때 무조건 답만을 찾으려고 하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귀를 기울여 주세요. 배우자에게 '당신이 이래서 틀렸다'고 비난하는 대신, '나는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아.'와 같이 '나'를 주어로 삼는 표현들을 사용해 보세요. 더욱 좋은 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요.





부부 일심동체의 태도를 통해 아이에게 심적 안정감을 선물해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한결같은 격려와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