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가 보급형으로 개발한 '모델3'라는 전기차를 공개했습니다. 이 전기자동차는 '자동차계의 아이폰'이라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모델 3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받기 전날부터 자동차 매장 앞에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답니다. 마치 아이폰의 새 모델이 출시되기 전날 애플스토어 앞의 풍격처럼 말입니다. 세계 언론은 아이폰이 휴대전화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것처럼, 모델3가 미래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답니다.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길을 연 전기자동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요! :)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50g/km인 휘발유 자동차에 비해 전기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0g/km입니다. 전력 생산의 전 과정을 고려해도 전기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2.4g/km밖에 되지 않습니다. 전기차 사용 만으로 연간 2.3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45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습니다. 

또 전기차는 연료 비용이 휘발유 자동차 대비 2배 정도 저렴합니다. 휘발유 자동차의 연비는 10~12km/L이고 리터당 1,500원인데 비해 전기차는 1kWh 당 313.1원이 듭니다.





일본 내 전기 충전소는 전국 4만여 곳으로, 주유소보다 많습니다. 미국도 전국에 전기 충전기를 3만 1,000여 개 설치한 상태이며, 테슬라 같은 전기차 제조업체의 민간 충전소도 계속적으로 설치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국적으로 공공 충전시설이 330여 곳밖에 되지 않지만, 2018년까지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급속 충전기를 1대 이상 설치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아파트 같은 공동 주택 주차장에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 설치를 의무화할 예정입니다.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델3의 경우 1회 충전으로 최대 346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아우디는 1회 충전으로 500km까지 갈 수 있는 'e-트론 콰트로'를 2018년부터 양산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폭스바겐은 1회 충전으로 6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버드-e'를 이미 공개했습니다. 머지않아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만 충전하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는 2025년부터 휘발유나 경우 사용 차량 판매를 할 수 없는 법안을 이미 추진 중입니다. 이 법안이 확정되면 휘발유와 배터리를 번갈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마저 판매가 금지됩니다. 또한 산유국이지만 '전기차의 천국'으로 불리는 노르웨이는 지난해 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이 17.1%를 차지했습니다. 프랑스 역시 2020년까지 200만 대의 전기차를 보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은 이처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전기차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20년까지 전기차를 25만대 보급한다는 목표 아래 충전소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에너지 전문가인 토니 세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수는 "2030년이면 모든 자동차가 전기차가 될 것이며, 모든 자동차가 자율 주행을 할 것이다."라고 주장합니다.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세계 각국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는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 출처: 미즈코치 8월호




by 대교 2016. 8. 5.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