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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교육

우리 아이 성적고민 지우고 자신감키우기

  

 

 

 

 

중·고등학생이 될수록 자살충동의 이유로 ‘성적 하락’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생각만 해도 슬픈 이야기 인데요, 아이의 자신감키우기 및 아이의 행복지수를 높여주기 위해서는 아이가 공부에 부정적 감정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고, 행복한 기분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은 자신감키우기는 물론 학습 효율을 끌어올리고 학습 스트레스를 줄이게 하는데요, 코넬대학교 심리학 교수 앨리스 아이센의 연구에 따르면, 긍정적인 마음이 창의성을 키우는 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서울 지역의 유치원에서 두 개의 실험군으로 나눠 한 팀에는 재미있는 만화영화를, 다른 한 팀에는 슬픈 만화영화를 보여준 후 논리수학능력을 측정하는 게임을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재미있는 만화영화를 본 아이들은 48점 만점에 평균 44점이 나왔고, 슬픈 만화영화를 본 아이들은 평균 40점이 나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만화영화를 본 아이들은 시청 후 활기차게 행동하고 다른 활동을 더 하고 싶어 하는 적극성을 보인 반면, 슬픈 만화영화를 본 아이들은 게임이 재미없다고 말하거나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긍정적 정서로 학습에 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요, 가정에서는 부모가 ‘공부하라’는 잔소리로 스트레스를 주기보다, 공부시간 전후에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배치하거나 재미있는 교구를 활용해 긍정적으로 학습에 임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강점보다 약점을 더 많이 의식하게 되는데요, 갤럽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어_수’, ‘사회_수’, ‘과학_미’, ‘수학_가’인 성적표를 보고 가장 먼저 어디에 시선이 가는지 묻는 설문조사에서 77%가 ‘수학_가’라고 답했습니다. 부모들이 아이의 강점보다는 약점을 먼저 본다는 것인데요, 아이들 역시 다른 사람이 지적하거나 본인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약점은 의식하지만, 강점은 누군가 얘기해주지 않으면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점에 얽매이면 스트레스를 받고 위축되는데요, 아이의 강점에 먼저 관심을 가지고 이를 키우며 만족감에 이르게 하는 것이 공부 스트레스를 더는 길입니다.
 
평소 아이의 약점을 보완하기보다 강점을 끌어내는 데 집중해보세요.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는 선수생활 초기 자신의 약점인 벙커샷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코치가 우즈의 연습 장면을 지켜보다가 “너는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이 강점인데, 왜 약점인 벙커샷만 열심히 연습하니? 강점에 초점을 맞춰 연습해야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때부터 우즈는 자신의 강점 위주로 연습했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직 그 잠재력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발휘할 기회를 찾지 못했을 뿐이지요. 아이의 강점을 먼저 찾아주고 인정하면 잠재력은 저절로 발휘됩니다. 또한 아이는 자신의 강점을 알게 되면 이를 부각하고자 더욱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이의 자신감키우기 및 행복지수를 높이려면 무언가 성취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세운 목표를 성취했을 때 아이는 행복을 느끼고, 또 다른 목표에 도전할 수 있는데요, 공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이 스스로 정한 목표 없이, 성취 없이 공부한다면 무기력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성취는 어른들이 원하는 ‘성공’과는 다릅니다. 성공은 사회적 잣대가 기준이지만, 성취는 아이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받아쓰기 30점을 받던 아이가 80점이라는 목표를 정했는데 60점을 맞았다면? 성공의 측면에서는 80점을 달성하지 못했으니 실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취의 측면에서는 30점이 올랐으므로 칭찬 할만합니다. 이처럼 작은 것이라도 성취를 칭찬하면 아이는 1등이 아니라도 보람을 느끼고 자신이 이룬 성취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가 공부하면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어렵게 느껴 벽에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감정적으로 고통 받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이런 감정을 해소하지 못하고 계속 쌓아두면 공부에 부정적 생각을 갖게 되고, 급기야 공부를 포기하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럴 때 부모는 구체적인 학습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학습 코칭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구구단 5단부터 외우면 안 될까?”라고 묻는 아이에게 무조건 순서대로 외우라고 강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왜 5단부터 외우려고 하는지 먼저 물어봐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4단이 어려워서요’라고 이유를 말하면, 그럼 “5단부터 거꾸로 외워볼까? 어려운 4단은 엄마가 옆에서 도와줄게.”라며 아이의 어려움을 이해한 다음 해결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아이의 기질은 크게 집중력이 높은 기질과 주변 자극에 관심이 높은 기질로 나눌 수 있는데요, 아이의 기질을 무시한 채 부모가 원하는 대로 강요하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먼저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공부법을 적용시켜 보세요. 집중력이 뛰어난 아이는 자기의 관심 분야가 뚜렷하기 때문에 집중할 대상을 발견하면 행복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지나치면 한 분야에만 집착하는데요, 이럴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먼저 하고, 다른 것을 함께 공부할 것을 권유하며 완급을 조절해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자신의 욕구를 해소하고, 부모가 자신을 존중한다고 느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반대로 주변에 관심이 많은 아이는 대체로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아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하나를 꾸준히 하기보다 ‘무언가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므로 단시간에 할 수 있는 양을 정해주고 집중을 끌어내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다 해냈을 때는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많이 풀었어?” 라고 칭찬하면 공부에 재미와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아이 성적고민은 지우고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아이에게 일찍부터 학업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갖게 해주는 대신 아이가 자신의 강점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며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