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공식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추석 연휴는 27일 목요일과 28일 금요일, 이틀의 휴가를 내면 주말까지 장장 9일 동안 쉴 수 있는 황금 연휴인데요! 때문에 명절을 보낸 뒤 1박 내지 2박 정도의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가볼 만한 국내 여행 코스를 정리해보았답니다. 그럼 내용을 함께 살펴보아요. ^^
(출처 : 한국관광공사)
통영과 거제는 지역이 인접한데다 둘러볼 만한 여행지가 많아 국내 여행코스로 많이 묶어 방문하시는데요. 그 중에서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통영에 위치한 동피랑 벽화마을이에요. 여기서 '동피랑'이라는 이름은 '동쪽'과 '비랑'이라는 말이 합쳐져서 생겨난 말이에요. '비랑'은 '비탈'의 통영 사투리인데 그 앞에 '동쪽'을 나타내는 말 중 '동'만 떼어 붙이면서 '동피랑'이 라고 부르게 된 것이에요. 통영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있는 이 작은 마을은 골목길 담벼락마다 아기자기한 벽화가 그려진 곳인데요. 예쁜 벽화를 구경하며 발걸음을 옮기는 재미가 쏠쏠하고 마을에서 제일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통영항과 푸른 남해가 훤히 보이는 동포루가 있어 통영의 경치를 한눈에 즐길 수 있답니다.
<미륵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한려해상국립공원 (출처 : 한국관광공사)>
문의 : 1544-3303
이용시간
동절기(10~2월) 평일/주말 09:30 ~ 16:00
춘·추계(3,9월) 평일 09:30 ~ 17:00 / 주말 09:00 ~ 17:30
하절기(4~8월) 평일 09:30 ~ 18:00 / 주말 09:00 ~ 18:00
※ 날씨 관계로 휴장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주세요.
※ 매표는 운행종료 2~3시간 전 조기에 마감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손 꼽히는 통영 미륵산에 설치된 한려수도 케이블카는 국내 최초의 자동순환식 형식이자 국내 최장 길이(1,975m)를 자랑하는 케이블카예요. 케이블카로 타고 상부 역사까지 오른 뒤, 미륵산을 등산로를 조금만 더 오르면 이내 정상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이곳에 서면 한산대첩의 역사적인 현장인 한산도에서부터 여수까지 아름다운 섬이 점점이 흩어져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조망할 수 있어요. 날씨가 맑은 날이면 미륵산 정상에서 일본 대마도,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까지 볼 수 있다고 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거제도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해면인 학동몽돌해수욕장이에요. 이곳을 찾아오면 길이 1.2㎞, 폭 50m, 면적 3만㎡ 규모의 해변을 흑진주 같은 몽돌이 가득 채우고 있는 장관을 마주할 수 있어요. 바람과 파도가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낸 이 몽돌은 모가 나지 않아 해변을 맨발로 걸어도 안전해요. 해안으로 철썩 밀려 들어오는 파도에 따라 몽돌이 데록데록 굴러가는 소리는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음악처럼 들리는데요. 해안을 따라 산책을 즐기면 동백림도 만나볼 수 있고 인근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면 해금강도 둘러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출처 : 한국관광공사)
바람의 언덕은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 마을에 위치한 작은 민둥산인데요. 이곳에 오르면 바다와 항구를 시원스럽게 내려다 볼 수 있어요. 바람의 언덕은 지리적인 영향으로 해풍이 많이 불어 자생하는 식물들 또한 대부분 키가 작은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시야에 걸리는 것 없이 광활한 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문의 : 033-636-4300
이용시간 : 08:00 ~ 17:30 (연중무휴로 운영)
다음은 아름다운 바다와 설악산 국립공원의 비경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여행지, 속초인데요. 그 중에서도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코스는 바로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오르는 코스랍니다.
체력이 약한 분들이나 어린 아이를 데리고 있어 등산을 하기 힘든 분들이 가장 짧은 시간에, 설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설악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에요. 성수기와 주말에는 표를 끊고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탑승이 가능할 정도로 탐방객이 많으므로 만약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가능한 일찍 출발하시길 권해 드려요. 케이블카를 타면 권금성 구간을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권금성은 설악동 소공원 안의 깎아지른듯한 돌산 800m 위, 80칸의 넓은 돌 바닥 둘레에 쌓은 2,100m의 산성이에요. 산성을 만든 연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알기 어렵지만, 신라시대에 권씨와 김씨 두 장사가 난을 피하기 위해 쌓았다 하여 권금성이라 이름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이곳에 오르면 외설악의 절경과 끝없이 펼쳐진 동해의 장관을 내려다볼 수 있어요. 또, 저 멀리 울산바위도 바라볼 수 있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강원도 속초시 외옹치해안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랍니다. 이곳은 1970년 해안경계철책선이 설치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었다가 2018년 4월부터 개방된 곳이에요. 장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에 이어 동해안에서는 두 번째로 만들어진 탐방로이며 바다를 따라 걷는 길이라 하여 '바다향기로'라는 이름 지어졌답니다.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속초해수욕장에서 외옹항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속초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장승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산책로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면 기암괴석에 닿아 부서지는 파도를 발 밑에서 바로 볼 수 있고, 선선한 해풍과 맑은 공기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설악산의 자생 식물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설악산 자생식물원이에요. 이곳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식물부터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야생화까지 120여종의 수목류가 모여 있는데요. 암석원, 수생식물원 등 테마 별로 나뉜 정원은 주변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며 길을 내고 조성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또, 어린아이들이 둘러보면 좋은 미로원도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를 느끼며 감상하기 좋은 식물원이에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국내 여행코스는 순천과 여수인데요. 그 중에서도 제일 먼저 둘러볼 곳은 바로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만국가정원이에요.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이 정원은 34만 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 위에 505종의 나무 79만 주와 113종의 꽃 315만 본을 심어두었는데요. 봄부터 가을에 이르기까지 색색의 제철 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언제 찾아가도 아름답게 물든 정원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순천만 습지는 순천시 교량동과 대대동, 해룡면의 중흥리, 해창리 선학리 등에 걸쳐 있는 습지예요. 총 면적은 약 15만평에 달하는데요, 습지를 관통하는 물길 양 옆으로는 갈대 군락이 뒤덮고 있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답고 특별한 경관을 자아낸답니다. 게다가, 이곳의 갈대는 드문드문 떨어져 있거나 너무 성기게 군락을 이룬 여느 갈대밭과 달리, 사람의 키보다 훨씬 더 크게 자란 갈대들이 빈틈 없이 가지런히 자라 조성되어 있답니다. 이곳은 특히 늦가을에 찾으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만날 수 있는데요. 갈대의 북슬북슬하고 하얀 씨앗 뭉치가 햇빛이 내리쬐는 각도에 따라 은빛 혹은 금빛으로 물들어 반짝이는 장관을 마주할 수 있어요. 게다가 순천만 습지는 국제적으로 희귀한 새들은 물론 전연기념물로 지정된 철새들이 날아드는 곳으로 전 세계 습지 중에서도 희귀 조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요. 운이 좋다면 이러한 새들이 가까이 스치며 날아가는 장면도 볼 수 있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돌산공원과 자산공원 사이의 1.5km 길이 바다를 시속 5㎞로 횡단하는 케이블카예요.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여수의 빼어난 전경과 그림 같은 다도해의 풍광을 내려다볼 수 있답니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크리스탈 캐빈 10대와 일반 캐빈 40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특히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에 탑승하면 발 아래로 아찔하게 펼쳐진 바다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해 질 무렵 케이블카에 오르면 아름다운 일몰을 구경할 수 있고, 밤에 이용하면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물든 여수 밤바다와 돌산대교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돌산대교와 마주한 곳에 위치해 있어 대교와 아름다운 여수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돌산공원이에요. 밤이면 50가지 색상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찬란한 위용을 뽐내는 돌산대교는 여수를 찾아오면 반드시 구경해봐야 하는 야경 명소 중 하나인데요. 공원을 찾아 돌산대교를 내려다 보면 여수가 왜 '밤바다'가 아름다운 고장으로 불리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돌산공원을 찾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해가 지기 1~2시간 전인데요. 이곳에서 푸른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본 뒤 해질녘의 붉은 노을 빛과 푸르스름하게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하늘이 어우러진 매직아워부터 캄캄한 밤을 밝게 비추는 야경까지 두루 감상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를 거예요.
이렇게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가볼 만한 국내 여행코스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지면상 우리나라의 유명 명소를 다 소개해드리진 못했지만, 그래도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마무리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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