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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양갱을 파는 곳 오자사(小ざさ)_ <1평의 기적>

 


 

일본 여행을 가면서 하나 놀랐던 점은, 작은 가게들이 많고, 그 작은 가게에서 음식을 먹기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 역시 1평에 불과한 가게지만 '일본에서 가장 맛있다'는 양갱을 파는 집입니다. 이곳 양갱을 맛보기 위해서는 새벽부터 5~6시간을 기다려야만 한다고 하니 도대체 어떤 맛일까요??




이 작은 가게에서 만들어 내는 하루 매출액은 약 100만엔 정도라고 합니다. 환율검색해보세요. 후후 깜작 놀라실 거예요^^::

이 가게는 지난 1931년 개업하여 지금까지 대를 이어 가게를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가게에서 흉내 내지 못하는 ‘오자사(小ざさ)’ 고유의 맛으로,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 내는 양갱들.
그리고 1평의 가게에서 만들어내는 이야기.

보통 창업을 할 때 크고 화려한 가게. 또는 큰 기업의 체인점을 통해서 시작을 해야 성공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책 소개



평에서 단 두 가지 상품으로 연 4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적의 가게, 오자사!

도쿄 기치조지역 부근의 상점가. 아직 캄캄한 새벽인데 사람들이 분주하다. 어디론가 바삐 길을 가는 사람들. 그들이 모여드는 곳은 모퉁이에 있는 작은 가게다. 이미 가게 앞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행렬은 끝이 없이 이어져 있다. 그들이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 그들은 왜 이 시간에 가게 앞에 줄을 서는 것일까?

이 가게는 1평밖에 안 되는 공간에서 양갱과 모나카, 단 두 가지 상품만을 판매하며 연간 40억 원이라는 놀라운 매출을 자랑하는 기적의 가게 '오자사'다. 오자사에서는 양갱을 하루에 150개만 생산하기 때문에 양갱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직원이나 가족이라도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 새벽부터 이어지는 이런 행렬은 40년 이상 계속되고 있다.
작은 공간에서 평범한 음식을 판매하면서도 오랜 시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오자사 뒤에는 한눈팔지 않고 한길을 걸어온 이나가키 아츠코 사장이 있었다. 도서출판 서돌에서 출간된 [1평의 기적]은 아버지에 이어 오자사를 경영하면서 오자사를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가게로 만들어낸 이나가키 사장의 성공비결과 경영철학을 담은 책이다.
경기가 점점 나빠지고 취업이 힘들어지면서 갑자기 회사에서 밀려난 퇴직자나 청년 실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작은 가게라도 한번 해볼까' 하고 무턱대고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를 맛본다. 누구나 사업에 뛰어들 수는 있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나가키 사장은 그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돈이 없고 기술이 모자라거나 특별한 아이템이 아니어서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누구나 흔히 접할 수 있는 평범한 음식을 팔더라도 제조나 서비스, 직원 관리 등에서 분명한 경영철학과 마인드를 갖춘다면 단 1평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미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상품 제조, 고객 서비스, 사회 기여, 협력업체와의 관계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와 명쾌한 해답을 준다.

"기술자는 머리로 생각하지만, 장인은 온몸으로 느낀다!"

"두 눈이 멀 정도로 찬란하고 오묘한 보라색 팥소, 최고의 순간 나타나는 그 보라색을 만나기 위해 나는 매일 양갱을 만든다."
- 오자사 사장 이나가키 아츠코

오자사는 양갱을 파는 작은 가게에 불과하지만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회사로 선정되어 책에 소개되기도 했고, 그 밖에도 다양한 신문과 잡지에 수차례 소개되었다. 대기업의 경영자들이 견학하기 위해 찾아오기도 한다.
오자사가 이렇게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60여 년 전 반 평도 채 안 되는 노점에서 시작된 오자사가 지금까지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가장 큰 이유는 오자사의 맛과 서비스에 대한 엄격함 때문이다.
오자사는 하루에 양갱을 150개만 만들어 판매한다. 사람들은 왜 더 많이 만들어 팔지 않느냐, 좀 더 판매해서 돈을 벌면 규모도 더 키울 수 있을 텐데 왜 그러지 않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하루 150개만 만들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팥은 작은 가마솥에 한 번에 세 되만 넣고 삶아야 맛있게 삶을 수 있다. 팥을 삶아 몇 번의 과정을 거친 뒤에는 동 냄비에 옮겨 담아 숯불에 올려 온 정성을 다해 졸여야 한다. 이렇게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세 시간 반. 그러다 보니 하루에 세 가마솥 이상을 만드는 것은 무리다. 작은 가마솥에 해야 하고, 과정이 고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라서 하루에 할 수 있는 양은 150개를 넘지 못한다. 그 이상 생산하려면 큰 솥을 써야 하고 과정을 줄여야 하는데, 이는 오자사를 믿고 오는 고객들을 속이는 일이며, 그러면 오자사 양갱은 여느 양갱과 다를 바 없어지고 만다. 하루 150개는 오자사가 손님들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이자 오자사의 자부심이다.
또 다 만든 제품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그날 팔 물건도 과감하게 내다버린다.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오자사의 의무이며, 그러지 않는 것은 오자사의 존재 이유를 저버리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자사는 이처럼 '오자사에서만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양갱'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제품 생산에 충실했다. 그런 열정은 결국 최고의 제품으로 이어졌고, 고객들은 맛있는 양갱과 모나카를 먹기 위해 자연스럽게 오자사를 찾아주었다.




좀 더 자세한 책 소개와 더 많은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하세요
http://www.libro.co.kr/Product/BookDetail.libro?goods_id=0100010713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