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과 소비 활동은 일생에 걸쳐 이뤄지는 만큼 최근 초등학생때부터 경제교육을 시키려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막상 경제 교육을 시키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어렵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교과서, 집 밖을 떠나 체험학습을 가보는건 어떠세요?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가볼만한 경제교육 체험학습을 소개해드립니다.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은?
1. 화폐의 일생과 제조 과정은 물론 국내외 화폐 4,5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 경제 박물관.
나라의 경제와 무역, 은행의 역사 등 초등학생이 갖춰야 할 기본 경제 상식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전시장 곳곳에 버튼을 누르는 퍼즐, 화폐 제작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포르그램을 구성했다.
2. 아이에게 박굴관 건물의 역사를 설명하는 것도 살아있는 경제, 역사 교육이다. 1907년 건립된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은 국가중요문화재 사적 제 280호로 지정된 건축물이다.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그 흔적과 아픔이 고스란히 축적되어있다.
장소 : 서울 중구 남대문 3가 110
문의 : http://museum.bok.or.kr/
Q1 화폐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화폐는 거래를 좀 더 빠르고 편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화폐가 생기기 전에는 ‘물물교환’을 통해 거래했다. 하지만, 물물교환은 내가 가진 물건과 타인이 가진 물건의 가치가 서로 동등하다는 조건이 성립돼야만 가능했다. 또 많은 시간과 수고가 필요했기 때문에 비효율적이었다. 이때 등장한 것이 ‘간접 교환’ 방식인 화폐다. 화폐가 생겨나면서 물물교환은 자연히 사라지고, 원하는 물건이나 음식을 화폐를 주고 바로 구할 수 있게 되었다.
TIP ‘인류의 가장 위대한 3대 발명품을 불, 화폐, 수레바퀴로 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체험학습에 앞서 이런 질문을 던지면 아이 호기심을 유발하기 좋다.
Q2 옛날 화폐는 지금과 같은 모양이었는가?
처음엔 소금, 조개, 동물 뼈, 옷감, 음식과 같은 ‘물품화폐’를 이용했다. 하지만, 물품화폐는 지니고 다니기 힘들고 기후 환경에 의해 썩거나 변형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금, 구리, 청동, 은 등의 ‘금속화폐’다. 금속화폐는 물품화폐에 비해 편리하고 오래 보관할 수는 있었지만 무게가 많이 나가고 가정에서 보관이 쉽지 않았다. 이후 그 단점을 없앤 지폐가 발명되었다.
TIP 화폐는 희소성이 있고, 변하지 않고 보관하기 쉬워야 하며 다양한 금액을 쉽게 나타내야 한다. 또한 오래 쓸 수 있는 재질이어야 한다. 지폐는 찢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 종이가 아닌 ‘면섬유’ 재질을 사용한다.
Q3 화폐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우리나라에서 화폐를 만드는 곳은 ‘한국은행’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한국조폐공사’가 돈을 찍어낸다. 이들은 나라의 경제 상황을 파악해 돈의 양과 흐름을 조절한다. 한국조폐공사에서 돈을 만들면 다시 한국은행으로 보내지고, 한국은행은 일반 은행들에게, 은행은 사람들에게 돈을 내주는 시스템이다.
TIP 우리나라 한국은행에 해당하는 정부 은행은 미국의 연방준비은행(FRB), 일본의 일본은행(BOJ), 영국의 영란은행(BOE)이다.
Q4 못 쓰고, 버려지는 돈은 어디로 가는가?
돈은 한국은행에서 태어나서 한국은행으로 돌아간다. 지폐가 찢어지거나 불탔을 경우 3/4 이상이 멀쩡하면 전액을, 1/5 미만이 남아 있으면 한 푼도 돌려주지 않는다. 1/5이상 3/4 미만이 남았으면 반액을 지급한다. 오래되거나 못 쓰는 돈은 아주 잘게 부수어 폐기한다. 폐기한 돈은 단단하게 압축해 건축용 바닥재나 방진재로 새로 탄생한다.
TIP 한 해 폐기되는 돈은 5톤 트럭 200대 분량이다. 매해 새 돈을 만들기 위해 드는 비용은 무려 1,000억 원에 달한다.
올바른 경제 습관 지니기
Q1 세금은 왜 내야 할까?
세금은 국민의 의무이며, 생활 곳곳에 적용된다. 세금을 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신호등, 고속도로, 지하철, 학교와 같은 국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을 만들고 유지하려면 돈이 들기 때문에 국민은 일정액을 조금씩 모아 국가 살림에 보탠다. 둘째, 돈을 많이 버는 사람에게는 세금을 많이, 조금 버는 사람에게는 조금씩 받아서 빈부 차이를 줄이는 목적이 있다.
TIP 세금은 국민의 의무이며, 생활 곳곳에 적용된다. 세금을 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신호등, 고속도로, 지하철, 학교와 같은 국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을 만들고 유지하려면 돈이 들기 때문에 국민은 일정액을 조금씩 모아 국가 살림에 보탠다. 둘째, 돈을 많이 버는 사람에게는 세금을 많이, 조금 버는 사람에게는 조금씩 받아서 빈부 차이를 줄이는 목적이 있다.
저축은 왜 할까?
만약 생길지 모르는 경제적 문제에 대비해 돈을 비축해 놓는 행위를 ‘저축’이라 한다. 저축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 방법은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다. 은행은 저축한 원금에 이자를 붙여주기 때문에, 돼지저금통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다.
TIP 입금과 출금이 언제든 가능하지만 이자가 낮은 ‘요구불예금’과 정해진 계약 기간에 입금한 돈을 한꺼번에 찾을 수 있는 ‘저축성 예금’의 차이를 알려준다. 아이가 처음 통장을 개설하고, 입출금을 경험하는 것이면 ‘요구불 예금’으로 시작한다. 장기 계획이나 목표를 설정해 목돈의 가치를 일깨우고 싶다면 정기적금이나 정기예금을 비롯한 ‘저축성 예금’이 좋다.
내일을 여는 엄마 Ms. coach(미즈코치)
* 위 글은 대교 '미즈코치'1 월호 에 소개 된 글입니다.
'미즈코치'는 대교에서 만든 자녀교육 월간지로 엄마들에게 힘이되는 알토란 같은 정보만을 모은 월간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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