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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좋은 부모되는 방법_엄마를 위한 소통의 기술

 



PART1
아이와 通하다


하루 중 아이와 가장 많은 대화를 하는 사람은 엄마다. 엄마가 던진 말 한 마디에 아이는 기뻐하고, 때론 상처 받는다. 아이와의 대화에 규칙이나 정답은 없지만 모든 상황에서 ‘더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DO 아이에게 득이 되는 말

"어디 한번 볼까?"


자존감을 높이는 말 아이가 ‘엄마, 제가 한 것 좀 보세요’라고 말했을 때, 으레 엄마는 집안일에 바쁜 나머지 ‘이따가 볼게’ 하고 말한다. 아이는 자신이 해낸 것에 대한 성취와 기쁨을 부모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타이밍을 놓치면 아이는 흥미를 잃고, 나중에 엄마가 칭찬한들 기쁠 리 없다. 아주 급한 일이 아니라면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아이에게 집중하자. 아이는 자신이 존중받고 있음을 느낀다.

 "네가 하자는 대로 하니까 잘됐는 걸"

성취동기를 유발하는 말 아이가 고집을 피우고 엄마 뜻대로 하지 않아 답답한 경우가 있다. 그런데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엄마는 내 뜻대로 따라 주지 않아’라고 생각할 것이다. 엄마가 지적하면 아이는 흥미를 잃고 창의성이 훼손된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아이 뜻만 받아들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서로 의견을 나누고 절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아이가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초록색이 아니라 보라색을 선택하니 더 눈에 잘 띄는구나. 네 선택이 옳았어’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칭찬한다.

"기분이 안 좋았겠다"

정서발달을 돕는 말 친구와 싸우거나 혹은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아이가 속상한 감정을 내비치면, 그 사실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보다 먼저 아이의 정서를 공감해 준다. 잘잘못을 따지며 아이를 다그치면 지레 겁을 먹고 입을 닫는다. 첫 시작은 무조건 아이를 격려하고 공감하는 것.
입을 열기 전 마음부터 여는 것이다. 마음 열 준비가 끝난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부모에게 솔직히 말할 용기가 생긴다.

"공부하기 싫은 거 알아"

공감능력을 키우는 말 아이가 어떤 일을 하기 싫어하는 것은 그 일을 잘하지 못하거나 정말 하기 싫어서다. 그러나 하기 싫은 일도 자기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흥미와 자신감이 생겨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아이가 무언가하기를 주저한다면 아이 입장에서 공감해 준 뒤, ‘하기 싫은 건 알지만, 지금 안 하면 나중엔 더 힘들 거야’, ‘하기 싫은 마음을 극복하고 이 일을 해낸다면 아주 큰 자신감을 얻게 될 거야’라는 말로 아이의 노력을 북돋는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해?"

판단력을 기르는 말 아이가 잘못을 저지르는 때는 엄마가 지시한 일을 그대로 이행하지 않을 때다. 이때 ‘엄마가 그러지 말라고 했지!’라고 잔소리를 하거나 잘못을 추궁하기 전, 일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자. 아이 스스로 일이 일어난 원인을 되새겨 보며 반성하기 때문에 행동 개선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DONT 아이에게 독이 되는 말

"너 혼자 얼마나 잘하나 두고 보자"


인격을 무시하는 말 아이를 야단치다가 아이가 반항하면 대놓고 무시하거나 비아냥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엄마가 아이에게 권력을 행사하고자 하는욕구에서 비롯한다.
아이가 엄마의 통제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이다. 이 경우 아이는 엄마를 조력자가 아니라 싸우고 경쟁해서 이겨야 하는 대상으로 여긴다. 부모에대한 신뢰도는 낮아지고, 미운 감정만 남게 된다..

"우리 아들 착하지?"

감정표현을 막는 말 엄마 말을 잘 듣는 아이가 ‘착한 아이’라고 생각하는 엄마가 많다. 아이는 커가면서 자신의 욕구가 생기고 그것을 달성하려고 한다. 언제까지나 엄마 말을 잘 듣는 아이일 수는 없다. 특히 유난히 순종적이라면 착한 아이가 될 것을 강요하는 건 더욱 위험하다. 부당한 상황에서도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감정을 억누르기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당당히 말하고 타협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먼저 부모에게 자기 욕구를 표현하는 법을 가르치자.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아이를 부정적으로 결정짓는 말 시험을 망친 아이에게 ‘엄마가 진작 공부하라고 했잖니, 그럴 줄 알았어’ 하고 말한 적 있는가? 이 말에는 ‘넌 능력이 부족해서 그걸할 수 없어’, ‘넌 원래부터 그걸 잘 해낼 수 없었어’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아이가 한 일의 과정보다 결과를 두고 아이의 자질조차 부정적으로 결론짓는 말이다. 아이는 앞으로도 자신이 하는 일마다 어차피 잘 안 될 것이라는 부정적 생각을 갖는다.

"백번도 더 얘기한 것 같은데 왜 또 그러니?"

일방적 기준을 강요하는 말 아이의 잘못된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여러 번의 노력과 반복, 연습이 있어야 비로소 엄마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된다. ‘왜 또 그러니?’ 식의 말은 예전부터 아이 행동을 감시해 왔고, 아이 행동이 계속 엄마 마음에 들지 않았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습관을 고치는 데는 오랜 시간과 반복이 필요함을인정하고, 그 과정에서 아이가 조금이라도 변화했다면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형(동생)은 안 그러는데 넌 왜 그래?"

부담을 주는 말 아이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중의 하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이다. 비록 아이라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자존심 상한다. 특히 가까이서 지켜보는 대상이자, 같은 환경에서 자라온 형제, 자매와 비교하면 아이는 낙담하고 상처받는다. 형제자매는 경쟁자가 아닌 협력자이다. 비교로 인해 질투나 시기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형 좀 보고 배워라’ 같은 말은 삼간다.

"별 것 아니네"

공감하지 못하는 말 엄마가 보기에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도 아이 입장에서는 매우 큰일로 여겨질 수 있다. 아이는 엄마보다 기간이 짧고, 경험이 적기 때문에 작은일에 크게 반응하는 것이 당연하다.
아이의 고민은 심각한데 엄마가 ‘별 것 아니야’라고 한다면 아이는 ‘내 고민을 엄마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더 힘든 일이 닥칠 수 있다는 생각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사소한 일이라도 아이 눈높이에서 ‘어머, 그랬니? 속상했겠네’ 하며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이 널 어떻게 생각하겠어?"

무기력하게 만드는 말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엄마는 아이도 그렇게 키울 가능성이 높다.
엄마의 이런 말로 인해 아이는 남이 자신의 행동을 수군거리고 흉본다고 생각한다. 또한 수치심을 느끼고, 어떤 일을 잘 해낼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사라져 무기력해진다. 학습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하는 공부는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르는 데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


내일을 여는 엄마 Ms. coach(미즈코치)


* 위 글은 대교 '미즈코치' 3월호 에 소개 된 글입니다. 

'미즈코치'는 대교에서 만든 자녀교육 월간지로 엄마들에게 힘이되는 알토란 같은 정보만을 모은 월간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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