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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진로상담센터] 우리 아이들의 꿈은 무엇일까요?

 

DAEKYO 교육을 말한다

 

진로상담센터 교육 컨설팅

<우리 아이들 꿈은 무엇일까요?>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우리 아이들이 잘 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싶어 하는 '꿈은 무엇일까?' 라는 의문을 항상 품고 지내실 것 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원하는것, 아이들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알아내는 것은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 입자에서는 가장 큰 고민이실거에요. 오늘은 또래 아이들의 고민을 전문적인 진로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교 진로 상담센터

 01 | 공부보다 축구가 하고싶어요! 

 

 

  내방 목적

 

건장한 체격이 눈에 띄는 한 남학생이 부모님과 함께 센터를 찾았습니다. 어머니는 " 우리 아이가 운동에 소질이 있을까요? 저는 공부를 했으면 좋겠는데.."라며 아이와의 의견차이로 요즘 들어 부쩍 반항도 심해지고 갈등이 생겼다며, 아이가 운동을 할 만한 재능이 있는지 MI검사를 통해 알아보고 싶어 하셨습니다.

 

 

  검사 결과

 

 

● MI 적성 세부결과

 

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신체운동 영역에서는 능력과 흥미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반면, 학습과 관련이 있는 논리수학, 언어, 공간 영역들은 능력에 비해 낮은 흥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이 현재, 공부보다는 운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다만 학업관련 영역들의 높은 능력 점수는 공부와 관련된 분양에서도 많은 잠재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컨설팅 결과

 

검사 결과에도 보았듯이 학생은 신체운동 영역에 흥미와 능력을 갖고있으며, 학업관련 영역에서도 잠재능력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님은 공부에 대한 아이의 가능성에 주목하지만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기를 원하다 보니, 부모·자식간에 작은 갈등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갈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가정이 무척이나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시키자니 운동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너무 적고, 운동을 그만 두었을 때는 학업을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어 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의 반항은 점점 커지기만 하게되고요.

과연 어떤 방법이 좋은 것 일까요? 먼저, 운동코치나 전문가에게 직접 평가를 받아 볼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전문가의 평가는 아이의 능력을 발견할 수도 있지만, 전문가가 운동을 권유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스스로 운동 대신 다른 것을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중요한 것은 선택 이후의 처치 방법입니다. 아이가 힙들어 그만 두고 싶어 할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호하게 한계를 설정해 주고, 마음을 다잡고 다시 훈련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독해주세요. 운동과 관련된 소질이 보이지 않는데도 계속 고집을 한다면, 정해진 과제를 다 했을 때야 운동을 할 수 있또록 공부에 대한 보상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분야든 선택하고 난 후에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그 분야에서 능력을 쌓기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아이가 힘들어 할 때 빨리 다른 길을 찾게 하는 것 보다는 어려움을 참고 견딜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또록 격려를 해주는 것이 부모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대교 진로 상담센터

 02 | 꿈이 없는 사람은 없어요! 

 

 

  내방 목적

 

엄마 : " 우리 아이는 하고 싶어하는게 없어요."

학생 : " 저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화창한 가을, 예쁘장한 여고생이 어머니와 함께 센터를 찾아왔습니다. 학생은 장래희망을 묻는 칸을 채워넣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고, 어머니는 딸아이가 장래희망이 없다고 말을 했습니다. 센터를 찾아온 이유는 꿈이 없어서 앞으로의 진로를 정하기 어려우니 상담을 통해 딸의 적성을 찾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검사를 진행하면서 나눈 대화에서 아이는 초반에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적성을 찾고 미래 계획을 세우기 위해 현재의 상태를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며 도움을 주고싶다고 소망도 알게 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 MI 적성 세부결과

 

검사 결과를 보면서 강점 지능이 이렇게 많은 아이에 대해 칭찬을해주고 싶은 마음이 솟아났습니다. 일주일 후 상담시간에는 학원 수업을 빠질 수 없는 아이 때문에 어머니가 혼자 오셨습니다. 검사 결과, 감정적성이 공간·신체 적성이고, 진로성향결과에서는 공간·인간친화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점 적성과 성향에 따른 분석 결과, 아이는 형태, 위치, 공간적 감각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며 자신의 신체를 잘 통제하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성향에서도 공간 능력이 강점이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하는 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컨설팅 결과

 

이 학생에게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공간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무대 디자인, 설치가, 공연기획자, 영상촬영 등으로 방송계통 분야가 적합한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이렇게 뚜렷한 장점과 명확한 선호분야를 갖고 있는데도 학생과 어머니는 왜 '꿈이 없다'고 했을까요? 여기에는 가정분위기와 부모님의 양육방식이 영향을 주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처음부터 꿈이 없던 것은 아닙니다. 아이는 국제회의 기획자나 국제 봉사단 같은 단체에서 일하면서 좀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하였는데요, 그러나 부모님은 국과수 연구원과 같이 소위 말하는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하길 바라고 계셨던거지요.

장래희망에 대한 부모·자녀 간 의견차이가 생기면서 마찰이 생긴 것입니다. 게다가 가끔 '옆집 누구'와 비교는 부모님에 대한 서운함을 키웠고, 아이의 장래를 위한 궈유는 차츰 아이에게 강요가 되어가고 관계의 골은 더욱 깊어져 간 것이지요. 그러면서 아이는 꿈을 잃어갑니다. '어차피 얘기해봤자' 결국은 부모님 뜻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것이지요. 그러나 검사결과를 다 듣고 나서도 어머니는 그래도 국제봉사단 딸보다는 '국과수 연구원 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초기부터 안정적인 길을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재차 물으셨습니다.

 

아이의 꿈과 부모님의 바람 간 의견차이에 대한 갈등은 비단 이 가족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꿈이 있는데 그 것을 할 수 없다는 절망감은 아이에게 부모님에 대한 거부를 낳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딸이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부모님에 대해 서운해 할 수도 있다는 말을 전해들은 어머니는 상담과정을 통해 아이의 힘든 마음을 공감하면서 장래희망에 대한 암묵적 강요와 비교에 대해 미안해 하셨습니다.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아버지와도 대화를 나눠봐야겠다며 센터를 나가셨는데요, 댁으로 돌아가서 아이에게 어떤 어머니로 변화했는지, 또 아이의 생각을 어떻게 수용하셨을지 궁금합니다.

 

 

※ 부모님이 주시는 안전한 길 보다 돌아가는 어려운 길을 택하더라도 그 선택이 아이 스스로 한 것이고 잘못

    된 길이 아니라면 그 길을 잘 뚫고 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아이 인생의 주인은 아이 것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