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KYO 오늘의 세상 |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만화 작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소개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만화 작가 '미야자키 하야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웃집 토토로 부터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천공의 성 라퓨타까지 많은 소재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만화를 만들어왔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작품 속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는지 살펴볼까요?
대교 오늘의 세상 |
01 | 작가소개 |
미야자키 하야오
대교 오늘의 세상 |
02| 작품 소개 |
이웃집 토토로
비밀이 가득한 집으로 이사온 사츠키와 메이는 호기심이 많은 사이좋은 자매입니다. 어느 날, 메이는 숲에서 도토리를 줍다 토토로를 만나고 이를 믿지 않던 사츠카도 비오는 날 토토로를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토토로 마을을 방문하게 됩니다. 어느 날, 몸이 아파 병원에 있던 엄마의 퇴원이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메이는 불안한 나머지 언니 사츠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병원으로 찾아나섰다 길을 잃게 됩니다. 늦게 까지 돌아오지 않는 메이가 걱정된 사츠키는 메이를 찾아나서지만 온 동네를 뒤져봐도 메이는 없고, 저수지에서 어린 여자아이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려와 가슴이 철렁합니다. 사츠키는 메이를 찾기 위해 토토로를 부릅니다.
컴퓨터가 아닌 직접 채색해서 만들어낸 색감으로 어린 아이의 순수한 으로 자연과 세상을 바라보며 그린 이 애니메이션은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 영화계의 센세이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원령 공주
필사적으로 숲을 지키려하는 자연의 실들과 파과하려고하는 인간들의 싸움을 그린 이 애니메이션은 주인공인 아시타카가 포악해진 재앙신을 쓰러뜨리지만 팔에 상처를 입고 저주에 걸리게 돼 죽을 목숨이 됩니다. 결국, 재앙신이 포악해진 이유를 밝히기 위해 마을을 떠나고 여행 도중 만난 원령 공주를 보고 묘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아시타카가 가는 곳 마다 폐허로 변해버린 도시들은 모두 총포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되고 아시타카 역시 파괴를 막기 위해 노력합니다.
최초로 CG를 사용한 작품으로 알려진 원령 공주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자연을 무분별하게 파괴하고 없애버리는 인간에 대한 반성을 잘 나타낸 작품으로 CG를 사용한 만큼 활을 쏘는 장면과 같은 액션씬에서 긴박감 넘치고 사실적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
평범한 소녀 치히로는 부모님과 이사를 가기 위해 차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들른 낡은 터널과 마을에서 겪는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재미있으면서도 알 수 없는 신기한 온천 마을에 오는 손님들은 모두 신(神)입니다. 신들의 목욕탕에서 자신의 이름을 잊어버리고 '센'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던 치히로에게 나타난 '하쿠'는 외로움을 달래주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마녀 '유바바'에 맞서 치히로와 하쿠의 역습이 시작되고, 유바바는 그런 치히로와 하쿠에게 특단의 조취를 취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는 유독 신(神)과 자연의 존재가 자주 등장합니다.
온천이라는 일본에서 친숙한 배경으로 물의 신, 오물의 신, 얼굴없는 신 등 다양한 신들의 비쥬얼이 보여지는데요.
이 작품 역시 다양한 종류의 신들이 나오며, 치히로를 돕는 하쿠 역시 원래는 강의 신이라는 점에서 자연을 더 이상 파괴하기 보다는 더불어 살아가자는 의미가 담긴 것 같아 참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자가게를 운영하는 '소피'는 우연히 찾아온 '하울'의 오해로 할머니가 되고 맙니다. 낙심한 소피는 가출을 하고 결국, 하울의 이상하게 생긴 성에 하녀로 들어가게 되고, 그 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늘 전쟁에서 다쳐서 오는 하울이 안쓰러운 소피는 진정으로 하울을 생각하게 되고 그런 소피를 보는 하울 역시 소피가 싫지만은 않습니다.
전쟁의 위험성과 잔인함에 대해 알려주는 이 작품은 전쟁에 참여하는 하울을 등장시킴으로써 전쟁의 완전한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음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마법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하울,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공격을 받아 피투성이가 되는 하울의 모습을 보면서 전쟁이 얼마나 무섭고 잔인한가를 절실히 보여줍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전쟁, 인간의 파괴성 등을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로 차분하게 보여줍니다. 같은 주제이지만 늘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가며 아이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을 아이들과 함께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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