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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오늘의 세상] 살아있는거야, 죽어있는거야? 신기한 미라

 

DAEKYO 오늘의 세상

 

살아있는거야, 죽어있는거야?

신기한 미라

 

 

 

 시체가 썩지 않은 채로 현재까지 보존된 것을 말하는 미라.

미라는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왜 미라가 생겨난 것일까요?

미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교 오늘의 세상

 미라 

 

  미라가 생겨난 이유

 

 

미라가 생겨난 이유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기원전 30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답니다.

당시 나일강 주변에서 문명을 일으키던 이집트 사람들은 미라가 저승과 이승을 연결해준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미라의 신이자 방부 처리의 신인 아누비스 마스크를 쓴 우두머리의 지휘 하에 만들었는데요.

70일에 걸친 대 작업 끝에 미라로 만들어 무덤에 묻는데, 미라의 생전 모습과 똑같이 생긴 마스크를 만들어 씌워 죽은 영혼이 부활할 때 자신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또, 시신을 묻을 때 죽은 이가 저승을 여행할 때 도움이 되는 주문이 적힌 책이나 인형, 음식, 옷과 같이 다음 생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물건들을 함께 넣어 묻었다고 합니다.

 

 

 

  생성 과정

 

현대와 고대에 사용했던 물질은 조금씩 달랐지만 비슷한 형태를 보인다고 합니다.

시신에서 장기들을 꺼내 소금과 특수 향료를 채우고 끝으로 특유의 물질을 적신 마포로 여러 겹 감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마포로 여러 겹 감은 다음 풀리지 않도록 왁스를 이용해 문질렀다고 합니다.

 

 

 

  세계 속의 미라

 

우리 나라에서도 미라가 종종 발견되곤 하는데, 경북 안동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경북 안동에서 260여년 전의 고위관직을 맡았던 남자, 아이를 낳다가 죽은 여인 등 다양한 미라들이 발견되었고, 현재까지도 그들의 사망 사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대 미라를 현재 세계와 사후 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생각했던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드는 풍습이 사라졌지만, 티베트에서는 현재까지 미라를 만드는 풍습이 곳곳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