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대교 소식

인문학과 클래식을 함께 즐겨라! 대교문화재단 '토마토 별별 콘서트'

대교 2017. 9. 4. 14:35




지난 8월 8일, 청평 마이다스 리조트 야외무대에서 ‘토마토 별별 콘서트’가 열렸어요. 이번 콘서트는 대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토요일의 마더 토크쇼 시즌5’ 첫 공연으로, 한여름 밤의 별에 대한 이야기와 음악을 나누는 시간으로 기획되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여름 밤 하늘에 수 놓아진 8월의 콘서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이후, 앞으로 진행될 9월 공연도 안내 드리니 기대해주세요!







공연은 프로젝트 밴드 ‘산’의 ‘모차르트 변주곡 C장조 K265’ 연주로 시작되었어요. 이 곡 은 ‘반짝반짝 작은 별’ 동요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진 곡이랍니다. 공연 해설자로 나선 세계문화 전문가 조승연 작가는 모차르트 시대 ‘별’의 의미에서 시작해 죽은 아내를 구하려 지옥까지 찾아간 오르페우스 신화까지 이야기를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었어요. 공연은 신화와 문학, 그림 등 다양한 분야의 ‘별’ 이야기를 촘촘하게 엮어가며 청중들의 인문학적 호기심을 채워주었고, 뮤지컬 <캐츠>의 ‘문 라이트’, 가곡 ‘별’ 등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했답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아우르는 조승연 작가의 해설은 익숙한 음악을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첫 음을 듣자마자 ‘캉캉’ 춤이 떠오르는 음악 ‘캉캉’이 오르페우스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우스’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청중들은 더욱 열린 마음으로 음악을 즐기고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또한 결혼식장에서 매번 듣 는 ‘결혼 행진곡’을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을 보고 감동한 17세 소년 멘델스존이 작곡했다는 해설은 익숙한 음악의 이면을 이해하고, 우리 생활과 인문학이 얼마나 가깝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깨닫는 작은 계기가 되었답니다. ^^








이번 공연은 조승연 작가의 별과 문학, 인간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어요.


"중세 사람들은 자기가 태어났을 때의 별자리가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믿었습니다. 그 시기 문학은 별과 운명의 상관관계를 믿었죠. 셰익스피어 역시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 을 ‘베로나에 별자리가 서로 꼬여버린 두 연인이 있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며 두 연 인의 비극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말도 남겼습니다. ‘운명을 움직이는 힘은 별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 당시로는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한, 굉장히 용감한 발언입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여러분도 스스로에게 운명을 바꿀 힘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전 예약을 통해 전국에서 공연장을 찾아온 부모님들과 어린이들은 남한강변의 시원한 밤바람, 운치 있는 풀벌레 소리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어요.



이렇게 8월의 '토마토 별별 콘서트' 현장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8월 공연이 끝나서 아쉬운 마음이 드신다면! 9월 공연에 주목해주세요! 대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토마토 별별 콘서트는 9월, 10월에도 열릴 예정인데요! 9월에는 피아니스트 권순훤 씨도 함께 하는 감성 힐링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9월의 토마토 별별콘서트 <별이 빛나는 밤에>는 현재 사전 접수를 받고 있는데요! 콘서트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위 링크를 클릭해 인터넷 사전 접수를 해보시길 바라요. 참고로, 사전 접수만으로 공연 접수가 완료되며 별도의 확인 연락은 드리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사전접수 마감은 9월 13일 수요일까지인데요, 접수 마감일 전 객석이 모두 차게 되면 조기에 마감할 수도 있답니다. 이 외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대교어린이TV(02-3449-3471 www.kids17.net)로 문의해주세요.


별이 총총하게 떠오른 맑고 검푸른 북한강변의 밤하늘을 올려다 보며,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우리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인문학 이야기가 함께하는 토마토 별별 콘서트로 지친 심신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