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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홍 중국어로 북경대 합격하기! 심동희 학생의 입시 노하우

대교 2018. 4. 19. 09:00



대교 공식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교 차이홍으로 중국어 공부를 시작해 중국 최고의 명문인 북경대(베이징대) 합격을 이루어낸 심동희 학생(북경대학교 역사학부 1학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심동희 학생은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차이홍으로 중국어를 학습했는데요. 취미로 시작한 중국어를 꾸준히 공부하면서 실력을 갖추었고, 유창한 중국어 실력과 우수한 성적으로 북경대에 입학하게 되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심동희 학생으로부터 중국어 실력을 갖추게 된 비결과 중국 대학 진학 비법에 대해 들어보도록 해요.

 


 






심동희 학생은 원어민 못지않은 중국어 실력을 자랑해요. 초등 고학년 때부터 차이홍으로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학습’이 아닌 ‘재미’로 중국어를 첫 대면했다고 해요.



“부모님이 권해서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선생님과 즐겁게 논다는 생각으로 공부했더니 자연스럽게 중국어에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느 순간 실력이 부쩍 늘었어요.”



중국어에 큰 흥미를 느낀 동희 학생은 대원외고 중국어과에 입학했어요. 그 뒤론 차이홍 수업시간을 늘려 일주일에 2시간씩 공부했다고 해요. 입시 준비하랴 내신점수 따랴 바쁜 고등학교 시절에도 동희 학생은 포기하지 않고 차이홍을 공부했어요.



“꾸준히 차이홍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건 차이홍 김복희 선생님 덕분이에요. 시험기간이나 방학 때는 유동적으로 수업해 주셨기 때문에 3학년 때까지 중국어를 배울 수 있었죠. 또 중국어로 대화할 상대가 별로 없었는데, 평소 선생님과 위챗이나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공부했어요.”



동희 학생은 회화 위주의 차이홍 수업에서 큰 도움을 받았어요. 선생님과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면서 발음을 교정하고, 관용 표현도 익혔답니다.



“중국어는 무엇보다 말하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차이홍 교재는 课文(본문)이 모두 대화로 이뤄져 있어서 회화를 배우기가 좋아요. 그림 보고 3가지 질문하기, 본문과 연관해 자기 생각 얘기하기, 프리 토킹 등 수업 중에 말할 기회가 많았어요. 또 원어민 선생님이 말하는 걸 듣고 많은 표현을 배웠죠.”







동희 학생이 처음부터 중국대학을 목표로 공부한 것은 아니었어요.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모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인민대부중(人大附中)이 있는 베이징에 갈 기회가 생겼고, 북경대 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결심이 서게 되었답니다. 학교를 직접 가보곤 ‘이 학교에 꼭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동희 학생은 북경대를 목표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북경대 외국인 입시 전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북경대 예과반에서 1년 동안 공부한 뒤 추천 받는 방법과 본과 시험을 통해 입학하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본과 시험을 목표로 공부했죠. 본과 시험은 1차 필기시험을 치르고, 합산한 점수가 커트라인을 통과하면 2차 면접을 보는 형식이에요. 필기시험은 중국어 150점, 수학 150점, 영어 100점 만점인데, 본인의 점수는 알려주지만 합격선 점수는 알려주지 않아요. 상대평가라 매년 합격 점수가 달라지죠. 때문에 만점을 목표로 공부하는 수밖에 없었어요.”


입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중국어 작문이에요. 모국어인 한국어로 글 쓰는 일도 어려운데 중국어로 자기 생각을 표현해야 하니 어려운 게 당연했죠.



“시험에서 작문 점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는데, 평소 중국어 작문을 많이 써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어려웠어요. 다행히 차이홍 선생님께서 이런 어려움을 아시고 수업 시간 틈틈이 작문을 첨삭해 주셨죠. 첨삭 덕분에 다양한 표현을 배우고, 틀린 부분을 고칠 수 있어서 실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심동희 힉생이 학습한 차이홍 HSK 교재>



또한 동희 학생은 HSK 자격증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어요.


“중학교 때 처음 HSK 3급을 따기 시작해 자연스럽게 6급까지 땄어요. HSK는 외국인이 중국어를 가장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목표가 무엇이든 일단 HSK 공부를 하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자기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어요. 중국대학 입시는 학교에 따라 HSK 자격증이 필요한 곳도 있고, 자체 시험을 보는 학교도 있어요. 어떤 경우든 미리 따두면 도움이 될 거예요.”






‘好好学习,天天向上’



‘열심히 공부하면 나날이 좋아질 것이다’라는 중국 속담이에요. 동희 학생은 북경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생각이 많을 때, 자신이 없을 때 이 문구를 보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해요.


“제가 열심히 노력한 부분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거예요. 저처럼 한국에서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중국 대학으로 진학하는 케이스가 많지 않다고 알고 있어요. 부모님께서 많이 응원해 주시고, 차이홍 선생님도 많이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되었어요.”


현재 역사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인 동희 학생은 본과 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통·번역 공부를 더 할 생각이에요. 지금처럼 중국어를 재미있게 배우며 열심히 노력한다면 통번역사의 꿈도 머지않아 보일 것 같아요. 동희 학생의 꿈을 대교 공식블로그에서도 앞으로도 늘 응원합니다!





북경대 심동희 양이 알려주는

중국어 학습 꿀팁 3가지



1. CD를 많이 들어라
중국어에는 [zh], [ch], [sh], [r]와 같은 발음하기 어려운 권설음이 있는데, CD 듣기는 발음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듣고, 바로 따라 말하는 섀도잉을 통해 문장을 암기하고, 표현을 익힐 수 있습니다. 무조건 많이 듣고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바이두를 많이 접하라

바이두(Baidu)는 네이버, 다음과 같은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입니다. 뉴스 읽기를 통해 최근 중국의 이슈와 시사 상식을 배울 수 있고, 현지인들이 쓰는 관용어 표현을 익힐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온통 중국어인 탓에 읽기 어렵지만, 하루에 포스트 하나 읽기, 기사 하나 읽기 등 목표를 정해 읽기 시작하면 중국어와 친해질 수 있습니다.

3.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공부해라

요즘은 빠르면 초등학생 때부터 중국어를 공부하는 친구가 많습니다. 또 외국에서 살면서 중국어를 접한 친구도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초등 고학년 때부터 시작했음에도 남들보다 늦었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났는데, 그런 생각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언제 시작했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