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금요일에 떠나요

전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기박물관으로 떠나요!

대교 2018. 6. 15. 09:00



전기는 공기나 물처럼 평소에는 고마움을 모르고 지나치기 쉽지만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예요. 오늘은 이러한 전기의 소중함을 알아보고 100년이 넘는 한국 전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기박물관으로 떠나볼 예정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출발~!








전기박물관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전력문화회관에 있는 전기 전문 박물관이에요. 전기박물관은 전기의 발견부터 한국에서의 전기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존해, 전기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2001년 8월 10일 건립되었어요. 박물관은 전기역사관과 현대전기관 전시실로 이루어졌어요. 전기 관련 유물은 물론 디오라마 모형, 그래픽 패널, 영상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전시 내용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요.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72길 60

전화번호 : 02-2105-8190~2



<자가용으로 찾아가는 방법>

강남역(한남대교) 방면 

: 강남대로를 타고 강남역을 지나 직진 → 양재역 사거리에서 우회전 → 200m 지나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하나은행 건물 사이길 150m 직진 → 첫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지하주차장 주차


대치/도곡동 방면 

: 남부순환로를 타고 도곡/매봉역을 지나 직진 → 양재역 사거리에서 직진 → 200m 지나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하나은행 건물 사이길 150m 직진 → 첫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지하주차장에 주차


남부터미널 방면 

: 남부순환로를 타고 예술의전당을 지나 직진 → 외교센터에서 서운로로 좌회전 150m 직진 → 첫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지하주차장에 주차



<버스로 찾아가는 방법>

서초구청 앞 하차 :  3412 

                         서초17, 서초19, 서초20


양재역 하차 ● 3412, 3423, 4312, 4422, 4424, 4430, 4432, 4433, 서초08, 서초09, 서초18, 서초20

                 ● 140, 407, 462-470, 471, 402,402(심), 641

                 ● 1550, 9100, 9200, 9300, 9404, 9408, 9409, 9411, 9411(심), 9503, 9700, 9711



<지하철로 찾아가는 방법>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하차 → 양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남부터미널 방향으로 200m 내려옴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하나은행 건물 사이길 150m 직진 → 좌측 한전아트센터 도착




운영시간 : 10:0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설·추석 연휴

입장요금 : 입장요금은 무료이며, 관람객에 한해 2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해요!

관람 시 주의사항 : 만 5세 미만 어린이는 관람 시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니 참고해 주세요.







전기역사관은 인류가 전기를 발견해내면서 전기 기술을 발전시키고 갖가지 발명품을 만들었던 역사를 시대 순으로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는데요. 그 중 '전기에너지의 역사' 섹션에서는 전기의 발견과 에너지 발전을 연표 형식으로 살펴볼 수 있었어요. 또, 전기와 에너지 관련 주요 과학자의 업적과 발명품들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답니다. 







'전기에너지의 확장' 섹션은 가장 대표적인 전기 발전소인 화력과 수력, 원자력 발전소의 모습과 전기 생활용품을 살펴볼 수 있어요. 그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1930년대 조선에 건설된 수풍수력발전소에 대한 전시였는데요. 평양북도 삭주군 청수읍 수풍동에 건설된 이 발전소는 10만kW의 발전기 7대를 가동하여 연간 42억5,700kW/h를 발전하는, 동양 최대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결국 발전기 1대가 도착되지 못한 체 60만kW급 규모로 준공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수풍수력발전소는 남한까지 전력을 공급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전기를 생산했고, 이 사례는 세계 전력사업계를 놀라게 한 대규모 발전 사업이었다고 해요. 이처럼 우리 나라 전기 역사와 관련된 몰랐던 사실도 알아갈 수 있었어요.






'전력산업 100년의 발자취' 섹션에서는 1989년 고종황제의 한성전기회사에서부터 오늘날의 한국전력공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전력사업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요. '고종황제와 한성전기', '민족 수난기', '개발성장기', 'Edison award' 네 가지 이야기를 회람형 벽면에 담아 발걸음을 옮기며 관람할 수 있어요.





'현대전기관'에는 한국표준형 원자력발전, 태양발전, 우주광발전 등 현대적인 전기생산 원리와 과정이 모형과 영상자료로 전시되어 있어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코너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반사광을 이용해 실제로는 전구처럼 보이지만 손으로는 만져지지 않는 '3차원 입체허상 체험 코너', 몸에서 나오는 미세한 전류를 직접 측정해볼 수 있는 '인간전지 실험' 등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듯 전기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시설이 있었어요. 이 외에도 박물관 배경을 컴퓨터로 합성해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너와 전기 상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전시물이 가득했답니다.




이렇게 전기박물관을 찾아가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오늘날 우리는 매우 일상적으로 전기를 사용하는데요. 하지만 그 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또 어떻게 우리에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생각해본 분들은 거의 없을 거예요. 이번에 전기박물관을 다녀오신다면 전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지고 쓰이는지 그 과정과 역사를 생생하게 알아볼 수 있을 텐데요! 이번 주말에는 전기박물관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