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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만나는 국내 가을 축제 BEST5

대교 2018. 9. 7. 09:00



대교 공식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직까지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아침과 저녁마다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이제 가을이 찾아오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오늘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내 가을 축제를 두루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그럼 어떤 축제들이 있나 살펴볼까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축제는 9월 1일부터 9일까지 평창군 봉평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진행 되는 '평창효석문화제'랍니다. 평창군 봉평면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 중 한명인 이효석 작가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가 되는 곳인데요. 매년 초가을, 이곳을 찾으면 새하얀 꽃망울을 터뜨린 메밀꽃들이 장관을 이룬 것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따금씩 산 바람이 세게 불어오면, 메밀꽃이 바람에 흔들려 꽃의 파도를 이루는데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평창효석문화제는 이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이효석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상영하고, 그의 시와 노래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예요. 백일장과 시화전, 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고 팝페라와 크로스오버 국악 앙상블 공연, 재즈, 클래식, 뮤지컬, 해외 전통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에요. 


축제의 백미는 약 5만m²에 달하는 메밀꽃밭을 둘러보는 것인데요. 이곳에는 돌다리와 섶다리, 나무 다리, 갈대숲 오솔길, 아트섬 등 축제장에는 크고 작은 볼거리와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이 가득해요. 덕분에 산책도 즐기고 기념 사진을 찍어가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





<무주 낙화놀이의 한 장면(출처 : 한국관광공사)>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국재 가을 축제는 전라북도 무주군 일원에서 진행되는 '무주반딧불축제'예요. 9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로 무주읍 반딧골전통공예촌과 예체문화관, 반딧불의 대표적인 서식지인 남대천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에요. 



   

올해의 축제는 '반딧불'과 '반디별', '낙화' 세 가지 이미지를 중심적으로 내세우며, 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빛의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라고 해요. 


특히 올해는 핵심 행사이자 인기 프로그램인 탐사 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한 것이 눈에 띄는데요. 



'반디나라관'을 찾으면 낮에도 살아있는 반딧불을 볼 수 있고, 반딧불이의 주된 먹이가 되는 토종 다슬기와 치어를 남대천에 방류하는 '생명+'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될 거예요. 또,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놀이시설과 어린이 공연을 마련했다고 해요. 여기에 무주에서만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전통 불꽃놀이인 '무주낙화놀이'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살아 숨쉬는 자연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교육에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축제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경상남도 진주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진행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예요. 올해의 축제는 '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이라는 주제로 초혼 점등을 시작으로 14일 동안 33개의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에요. 특히 올해부터는 축제장의 입장료가 전면 무료화되어 모두들 부담 없이 찾아가기에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단, 유람선체험' 등의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라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진주의 젖줄이라고 불리는 남강을, 형형색색 아름답게 수놓는 수상등은 '진주의 혼', 한국의 미', '동화나라', '세계풍물', '기업참여등불' 등 다섯 개 구역으로 나누어 전시할 예정이에요. 올해 축제에는 더 크고 화려한 수상등을 배치해 눈길을 끌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드론 아트 쇼'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드론 아트 쇼'는 어두운 밤, 남강 위 하늘에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을 보여줄 예정이라 해요. 이 외에도 소원을 빈 유등을 강물에 흘려 보내는 체험도 할 수 있고, 아름다운 남강의 야경을 보다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유람선 체험 등의 프로그램과 각종 만들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축제는 10월 27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부산불꽃축제'랍니다. 이 축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불꽃축제로, 이미 세계적인 불꽃축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크고 성대한 축제예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부산 불꽃축제는 다양한 불꽃뿐만 아니라 테마에 맞는 음악과 함께 화려한 레이저 쇼를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해요. 또, 불꽃도 특이한 모양부터 초대형에 이르기까지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랍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광안리 백사장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지만, 불꽃이 터지는 광경은 인근의 동백섬이나 이기대, 황령산에서도 볼 수 있어요. 때문에 볼거리와 먹을 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부산 관광과 연계해 불꽃축제를 즐겨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국내 가을 축제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진행되는 '문경오미자축제'예요. 문경은 전국 유일의 '오미자 특구'로 맛과 향이 가장 우수한 오미자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한 고장인데요. 오미자는 예로부터 5가지 맛(단맛, 신맛, 짠맛, 매운맛, 쓴맛)이 난다 해서 오미자(五味子)로 불린 과실로, 감기나 기침, 기관지, 천식 등의 호흡기 계통의 건강에 좋아 예로부터 약재로도 사용해왔어요.





올해의 축제는 '100세 청춘 문경오미자'라는 주제로, 오미자 수확 체험을 비롯해 오미자를 이용한 각종 먹거리 전시와 오미자 요리 맛 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어른들은 건강에 좋은 오미자를 맛보고 산지에서 바로 만든 오미자를 구입할 수도 있고, 아이들에게는 오미자 수확 체험을 통해 농민들의 수고와 수확의 의미와 감사함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붉은 과실이 알알이 맺혀 넘실대는 문경오미자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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