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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나들이는 여기로! 경기도 안양 가볼 만한 곳 BEST3

대교 2018. 10. 5. 09:00



대교 공식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따스한 햇살과 선선한 가을 바람을 느끼며,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서울과 바로 인접한 도시인 '안양'의 가볼 만한 명소들을 두루 소개해드리려 해요. 그럼 어떤 곳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게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안양예술공원이에요. 경기도 안양시는 북쪽으로는 관악산 줄기가 솟아 있고 서남쪽으로는 수리산과 수암봉이 있어 시 전체가 수려한 산 속에 감싸 안긴 형세인데요. 때문에 산과 계곡을 쉽게 찾아갈 수 있고 크고 작은 공원이 많이 있답니다. 이 중에서도 안양역에서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안양예술공원은 안양시는 물론 인근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공원인데요. 이곳은 관악산과 삼성산의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을 이용해 만든 수영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공원이에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과거 이곳은 안양유원지로 불렸는데요, 이후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보수하고,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함께 시행하면서 '안양예술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답니다. '안양 8경' 중 하나로 지정된 안양예술공원은 상류에 소형 댐이 있으며, 2005년부터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 예술가들이 제작한 52점의 예술품들이 설치돼 있어 볼거리도 다양해요. 공원 가운데를 관통하며 흐르는 하천에는 수영장과 텐트 야영이 가능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피서나 캠핑을 즐기기에도 제격이에요. 게다가 공원이 관악산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보니, 공원 외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등산로로 합류할 수 있어 가볍게 등산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맑은 산 공기를 마시며 등산을 즐기고, 내려오는 길에 안양예술공원을 들러 조각도 구경하고, 계곡물에 발도 담그며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출처 : 한국관광공사)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안양시의 정치 행정의 중심인 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평촌중앙공원이에요. 약 12만 제곱 미터에 이르는 이 공원은 소나무와 은행나무 등 20종의 나무 3만 3,000여 그루와 7만 8,800여본의 초화류를 심어둔 도심 속의 녹지공간이에요. 또, 상징적인 조형물과 공모를 통해 설치된 예술조형물 등 50여 점의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어 휴식과 예술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다목적 운동장과 테니스장, 롤러스케이트장, 농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매점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요. 게다가 주말 동안에는 공원과 근처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토요일 낮 12시부터 일요일 밤 8시까지 차량 통행을 금하고 있어요. 때문에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팅을 안심하고 즐길 수도 있답니다. 이 외에도 평촌중앙공원은 원형 스탠드와 야외 무대를 갖추고 있어 각종 행사와 버스킹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수리산 자락 안에 위치한 병목안시민공원이에요. 공원의 이름인 '병목안 지역'은 그 입구가 마치 병목처럼 좁지만, 안에는 너른 공간을 품고 있어 이러한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공원 주변으로는 수리산의 정상인 태을봉과, 그 다음으로 높은 슬기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이어져 있고 공원 자체의 규모만 해도 축구장 14개 정도에 달하는 10만 제곱 미터라 둘러볼 거리가 많아요.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사실 이곳은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경부선과 수인선 철도에 쓰일 자갈을 채취하던 채석장이었어요. 광복을 되찾은 이후로도 이곳은 한동안 방치되어 있었는데요, 게다가 파헤쳐진 산의 경사면은 돌덩이와 돌 가루로 뒤덮여 안전 문제를 야기할 우려를 안고 있었어요. 그러던 것을 2006년에 이르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개장했는데요. 수탈의 흔적이었던 채석장은 높이 65미터, 폭 95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인공폭포를 설치해 가렸고 가파른 경사면에는 야생화 화단을 조성했어요. 공원 내부에도 드넓은 잔디 광장을 조성하고 나무를 빽빽하게 심어 울창한 숲을 조성했는데요, 이러한 노력 끝에 먼지와 돌 가루가 날리던 옛모습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답니다. 이곳을 찾는다면 아이들에게도 과거 공원의 폭포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아픈 우리 역사의 현장이 어떠한 노력 끝에 이렇게 아름답게 탈바꿈하게 되었는지 함께 알려주신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경기도 안양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린 곳들은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에 좋은 데다, 주변에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밀집해 있어 당일치기 나들이 코스를 구성해 다녀오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에요. 다가오는 주말, 아이와 함께 가을 바람도 쐬고 산책도 즐기고 싶은 분들은 경기도 안양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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