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육아

성장통으로 아파하는 아이를 위한 팁

대교 2018. 11. 20. 09:00



성장기에 접어든 아이가 밤에 유독 팔이나 다리 통증을 호소한다면 성장통을 겪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성장통이 무엇인지, 이에 어떤 관리가 필요할지를 살펴보고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성장통은 성장기 아동에게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하지 통증을 의미해요. 일반적으로 만3~12세 아이에게 잘 생긴다고 정의되어 있지만 걸음걸이가 자유로운 만 18개월 아기부터 초등학교 3학년이 넘는 아이들에게서도 종종 발생하기도 해요. 대부분은 양쪽 무릎이나 다리가 대칭적으로 똑같이 아픈 것이 특징이며, 한쪽만 아픈 경우는 별로 없답니다. 이러한 통증은 대개 저녁에 발생하며, 쉬거나 자고 일어나면 없어지는데요. 증상이 한 번 보이기 시작하면 이러한 과정이 거의 매일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성장통은 신체 활동이 더욱 활발하고 활동적인 아이들에게 더욱 흔한 증세인데요, 한동안 통증이 사라졌다가 다시 재발하기도 해요. 









성장통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뼈가 자라는 속도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나 인대의 성장 속도가 서로 다를 때 나타나는 증세로 추측되는데요. 이 외에도 성장하면서 뼈를 감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의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도 추측돼요. 성장통은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레 사라지므로, 이에 대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증세가 나타나거나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영양학적인 검사나 생활방식을 체크하고, 성장통이 아닌 다른 병증이 있는 것은 아닌지 검사가 필요해요. 낮에도 다리를 절고 아파하거나, 다리를 누르면 더욱 아파하거나, 통증이 한곳에 집중되거나, 다리가 붓고 피부가 빨갛게 변한다면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커요. 이런 경우, 일시적 관절염이나 근육 피로, 타박상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그보다 훨씬 심각한 질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성장통이라 여기지 마시고 꼭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라요.






성장통은 다리를 매만져주고 마사지로 부드럽게 풀어주면 통증이 많이 경감된답니다. (반면,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만졌을 때 아이가 통증을 더욱 호소하면 성장통이 아닐 가능성이 높으니 꼭 기억해주세요) 그럼 지금부터 통증을 줄여주는 마사지와 찜질법을 안내해드릴게요.






아이의 다리를 조물조물 마사지해주세요. 아이의 무릎 바로 아래를 살펴보면 뼈 아래 오목하게 들어간 자리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곳은 '내슬안'과 '외슬안'이라는 부위로 이 부분을 마사지해주면 성장판이 자극을 받아 무릎 관절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준답니다. 또, 외슬안에서 바깥쪽으로 손 두세 마디 아래쪽, 정강이뼈와 종아리 사이의 살을 눌러주며 종아리를 풀어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다리 근육을 풀어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는데요, 따뜻하게 찜질을 하면 혈액 순환이 더욱 원활해지고 경직된 근육이 풀어져요. 따뜻한 물에 좌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또, 평소 다리 근육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시는 것도 한 방법이랍니다. 



이렇게 아이의 성장통을 주제로 도움이 될 만한 팁을 안내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마지막으로, 성장통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격렬하거나 심한 운동은 피해야 해요. 또, 근육을 생성해주는 단백질, 골격 형성에 도움이 되는 칼슘, 세포의 성장과 재생에 도움이 되는 아연은 물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충분히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인스턴트 식품은 영양의 질이 떨어지므로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것이 좋으니 참고해 주세요~! 그럼 다음 번에도 알찬 이야기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ㅡ^





<대교 공식 SNS 채널이 더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