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일상

"귤 껍질은 일반쓰레기일까 음식물쓰레기일까?" 쓰레기 분류 방법 살펴보기

대교 2018. 12. 25. 09:30



겨울이 되면서 새콤달콤 맛과 향이 더욱 좋아진 귤을 찾는 분들이 부쩍 늘고 계세요.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방 안에서 책을 읽거나 텔레비전을 시청하면서 귤을 까먹는 재미는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죠. ^^ 그런데 다 먹고 난 귤 껍질을 버릴 때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늘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세요. 전에는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해 버렸던 것 같은데...? 아닌가, 일반쓰레기인가? 싶은 분들을 위해 오늘은 귤 껍질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이 헷갈리실 만한 쓰레기들의 분류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분류할 때는 '이것들을 동물이 쉽게 먹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아요. 이는 우리가 버린 음식물쓰레기를 동물 사료로 재활용하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양념이 너무 많이 들어간 음식물이나 상한 음식물, 딱딱한 뼈, 너무 질긴 채소의 껍질 등은 동물 사료로 만들 수 없답니다. 조개 껍데기나 달걀 껍질 또한 마찬가지로 동물 사료로 넣을 수 없기에 일반 쓰레기로 구분되고요. 이러한 딱딱한 것들은 혹여 동물들이 먹었을 경우 다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 맥락에서 방금 깐 귤 껍질은 섭취가 가능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로 구분된답니다. 하지만 오래되어 말라 비틀어진 귤껍질은 일반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사실! 







그럼 지금부터 채소, 과일, 견과류, 육류, 어패류 등으로 나누어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들을 보기 쉽게 정리해볼게요.






채소의 뿌리와 질긴 껍질, 단단한 씨앗은 모두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답니다. 쪽파나 대파, 미나리 등의 채소 뿌리, 옥수수 껍질, 마늘 껍질, 옥수숫대 등도 모두 일반쓰레기로 버려 주세요.






과일 역시 딱딱한 껍질과 씨앗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돼요. 파인애플은 물론, 수박이나 호박 등의 껍질 또한 잘게 부순 것이라고 해도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해요. 또, 복숭아나 감, 망고 등의 핵과류에 들어 있는 씨앗도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려야 해요.







호두, 밤, 땅콩 등 견과류의 외피는 아주 단단한데요, 이들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리면 돼요. 보리와 콩 등의 겨와 껍질도 일반쓰레기랍니다.







소, 닭, 돼지 등의 뼈다귀는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주셔야 해요. 특히 닭 뼈는 매우 날카롭기 때문에 반드시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주셔야 해요. 육류의 비계나 내장 부위 역시 포화지방산이 많아 동물 사료로 부적합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주셔야 해요. 





조개나 전복, 꼬막 등의 패류를 먹고 남은 껍데기와 생산의 통 가시 역시 동물이 먹을 수 없는 것들이니 당연히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주세요~!





녹차, 보리차 등의 티백 찌꺼기와 한약재 찌꺼기도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소금이나 고춧가루가 묻은 음식이나 젓갈과 김치처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물 찌꺼기 또한 일반쓰레기랍니다. 단, 양념이 묻어 있는 음식은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뒤 버리면 음식물 쓰레기도 분류가 가능해요.



이렇게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분류하는 방법을 안내해드렸는데요~! 이러한 분류 기준은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때문에 가장 정확한 방법은 아파트 단지 내 안내문 혹은 관할 주민센터 등에 문의해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요. 여의치 않다면 '동물이 먹을 수 있는지' 여부를 고려해 분류해 주세요! ^^




<대교 공식 SNS 채널이 더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