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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역사

[소빅스 MI인물이야기] 우리말을 지켜낸 한글학자 주시경

오늘의 [소빅스 MI인물이야기] 주인공은 한글학자 주시경이에요.

많은 분들이 '한글'하면 대부분 세종대왕을 떠올릴 텐데요. 주시경은 세종대왕이 만든 우리글 '한글'을 지켜내기 위해 일생 동안 한글 연구에 힘썼으며, 국어 교육과 한글 운동에 앞장섰던 분이에요.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에도 끝까지 한글을 지켜내려 노력했으며, 국어문법을 발간하기도 했어요.

그렇다면,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에게 있었던 특별한 지능은 무엇이었을까요?

[소빅스 MI인물이야기]를 통해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켜낸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




주시경은 어릴 때부터 한글 공부에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당시 우리글을 낮추어 부르는 '언문'을 배운다고 놀리는 친구들 틈 사이에서도 꿋꿋하게 한글 공부를 지속했어요. 어른이 된 주시경 아름다운 우리말과 우리글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사람들이 한글을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글의 규칙을 정리하는 등 한글과 관련한 많은 업적을 남겼어요.

서재필을 도와 한글로 된 <독립신문>을 만들었으며, 최남선이 세운 조선 광문회에서 제자들과 <말모이> 사전을 만들기도 하였어요. 한글이 만들어진 이유와 자음과 모음의 형태, 발음과 맞춤법 등 학생들에게 가르친 내용을 책으로 엮어 <대한 국어 문법>을 펴내기도 했어요. 주시경은 이름을 순우리말인 '한힌샘'으로 바꿀 만큼 한글을 사랑했어요.


이렇게 한글 알리기에 힘썼던 주시경은 언어지능이 높았는데요. 말소리를 그대로 기호로 나타낸 소리글자인 우리글이 한자에 비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는 것을 깨닫고, 한글 연구에 평생을 바쳤어요. 우리글에 '한글'이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도 주시경 선생이에요. 또한, 주시경은간친화지능도 높았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이 우리글을 읽고 쓰며,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문법을 정리했어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일본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학교에서는 일본 말을 가르치도록 하고, 이름마저 일본식 이름으로 바꾸게 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를 지키려는 사람들을 잡아 고문했으며, 이 때문에 주시경도 항상 위험했어요. 하지만 주시경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한글 연구를 멈추지 않았어요.



주시경은 공옥, 이화, 숙명, 진경, 배재, 중앙 등 20여 개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어요. 그래서 항상 강의할 책을 큰 보자기에 싸서 들고 다녔으며, 이러한 모습 때문에 '주 보따리'라는 별명이 생겼어요.



'한힘샘'이라는 순우리말로 이름을 바꾼 주시경은 다섯 자녀들의 이름도 순우리말로 지어 주었는데요. 솔메(소나무처럼 푸른 산), 세메(삼각산처럼 우뚝 솟은 산), 힌메(백두산처럼 높은 산), 봄메(봄의 산), 임메(임금처럼 귀한 산)라는 이름으로 한글 사랑을 이어갔어요.



 


[소빅스 MI인물이야기]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을 통해 우리는 한글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되었는데요.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켜내기 위해 힘썼던 분들의 뜻을 이어 우리 세대 또한 한글을 사랑하고 지켜내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