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는 겨자과에 속하는 짙은 녹색채소로 녹색 꽃양배추라고도 불리는데요, 브로콜리는 샐러드, 수프, 스튜 등 서양음식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채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브로콜리는 1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지만 요즘은 사철 구별 없이 먹을 수 있어요. 오늘은 브로콜리 씻는법을 비롯해 브로콜리 구입요령, 조리법, 영양소 등 브로콜리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브로콜리를 구입할 때는 송이가 단단하면서 가운데가 볼록하게 솟아올라 있으며, 줄기를 잘라낸 단면이 싱싱한 것을 골라야 하는데요, 또한 꽃이 핀 것은 맛과 영양이 떨어지므로 꽃 피기 전의 브로콜리를 골라야 합니다. 줄기의 영양가가 송이보다 높으며 특히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니 버리지 말고 먹어야 해요.
좋은 브로콜리를 골랐다면 이번에는 브로콜리 씻는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브로콜리를 물에 씻어본 경험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브로콜리를 씻으면 물이 스며들지 않고 브로콜리 표면 위로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브로콜리 재배 시 농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브로콜리에 사용되는 일부 농약의 경우, 뜨거운 물에 가열하면 브로콜리에 더욱 흡수가 잘 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꼼꼼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농약을 그대로 섭취하게 될 수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브로콜리 씻는법은 브로콜리를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군 다음 데치는 방법인데요, 브로콜리가 통째로 들어갈 만한 통을 준비한 다음 물을 받아 블로콜리를 물에 잠기도록 약 20~30분 가량 담가주세요.
이렇게 하면 각종 먼지나 이물질 등이 둥둥 떠 있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되는데요, 이렇게 브로콜리를 20~30분 가량 물에 담가 둔 다음 물로 헹구면 물이 브로콜리 위로 주르륵 흘러내리지 않고, 브로콜리 안쪽으로 스며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혹 식초나 소금을 탄 물에 담가두는 경우도 있는데요,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식초는 세균 제거에는 효과가 있지만, 채소의 변성이 올 수 있으며, 소금물의 경우 맹물에 담가두는 것과 농약 제거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브로콜리를 조리할 때는 끓는 물에 줄기를 먼저 넣고, 송이를 나중에 넣어 살짝 데치면 색이 선명해지고 씹히는 맛을 살릴 수 있는데요, 줄기와 송이를 함께 데치거나 볶으면 고르게 익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 브로콜리를 물에 넣고 가열해 조리하면 비타민 C, 엽산, 일부 항암물질이 파괴될 수 있으니 찌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조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브로콜리를 기름에 볶거나 기름이 포함된 드레싱을 곁들여 먹으면 비타민 A의 흡수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데요,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생성 전 단계 물질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는 미량 영양소입니다.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 노화와 암, 심장병 등 성인병을 예방해줍니다.
브로콜리에 함유되어 있는 다량의 칼슘과 비타민 C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브로콜리 100g에 비타민 C가 98㎎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따라서 브로콜리 2~3송이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 C를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싱그러운 녹색의 영양 가득 채소 브로콜리 씻는법을 비롯해 브로콜리 구입요령, 브로콜리 조리법, 브로콜리 효능 등 브로콜리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 비타민 C를 비롯해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브로콜리를 챙겨 먹으면서 건강을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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