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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볼 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인사동 거리로 나들이를 떠나요!



대교 공식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말 동안 아이와 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서울 도심 속 명소, 인사동 거리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그럼 지금부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인사동으로 함께 발걸음을 옮겨보도록 할까요?







인사동 거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63번지(종로2가)에서 관훈동 136번지(안국동 사거리)에 이르는 도로로 길이 0.7㎞, 너비 12m 규모의 길이에요. 이 길은 조선 시대부터 있었던 길로, 당시 사람들은 개천을 따라 안국동 사거리에서 청계천의 장교(長橋)를 건너 남대문으로 통행했어요. 이후 1984년 11월 7일, 서울특별시공고 제673호에 의해 처음 가로명(街路名)이 붙여졌는데요. 행정지역상 '인사동길'이라는 가로명을 붙이는 기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시민의 이용도와 인지도가 높아 '인사동길'이라고 이름 지어졌답니다. 인사동길은 이후로 전통문화의 거리로 정비되었고, 현재는 전통공예품과 아기자기한 수공예품, 갤러리, 전통 음식을 취급하는 맛집과 전통찻집들이 즐비한 관광명소로 거듭나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인사동을 찾아가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안국역 6번 출구로 나오면 곧바로 관광안내소와 인사동 거리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이외에도 서울 간선버스 100, 101, 103, 104번 버스 등을 이용해 '안국역' 정류장에서 하차하신 뒤 찾아가셔도 괜찮아요.








제일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인사동 쌈지길이에요. 2004년 12월 18일 문을 연 쌈지길은 공예품과 공방이 몰려 있는 쇼핑몰로 현재 인사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답니다. 쌈지길을 찾아오시면 한국의 인간문화재가 만든 최고급 전통공예품과 현대공예작품에서부터 신인 작가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까지 여러 종류의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쌈지길의 '쌈지'란 '주머니'를 뜻하는 순우리말인데요. 얼핏 보면 건물 같아 보이는 이 공간에 '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4층 전체가 하나의 길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쌈지길은 마름모꼴의 마당을 둘러싼 'ㅁ'자 형태를 지니고 있는데 층마다 완만한 나선의 경사로로 이어져 있어 어린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발걸음을 옮기며 구경을 하기 좋아요. 





쌈지길에서는 액세서리부터 비누, 디퓨저 등의 생활용품은 물론 집에 진열해두기 좋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많이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대부분 수공예로 만든 것들이라고 해요. ^^ 





인사동거리를 찾는 또 하나의 묘미는 갤러리에서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하는 것인데요. 인사동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화랑과 갤러리가 밀집한 곳이에요. 갤러리 중에서는 대관만을 진행하는 곳과 작품 전시와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는 곳이 있는데 대부분의 갤러리가 무료로 작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공간을 개방하고 있어요. 인사동의 갤러리에는 유명한 중진 작가는 물론, 이제 막 작품활동을 시작한 신진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두루 살펴볼 수 있고, 갤러리 앞의 팜플렛을 참고하면 작가에 대한 소개나 작품에 대한 의미도 상세히 읽어볼 수 있답니다.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공예품과 기념품 등을 구경하고 구입하는 것도 인사동을 거니는 즐거움 중 하나랍니다. 특히 젓가락이나 부채, 자개 손거울, 손톱깎이 등은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도 색감이 알록달록 화려해 선물용으로 사기에도 좋답니다. 요즘에는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한국의 기념품을 미리 들고 가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현지 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누어주는 경우도 많은데요. 인사동을 찾아오시면 가볍게 선물하기 좋으면서도 예쁜 기념품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인사동을 찾는다면 전통찻집도 꼭 한 번은 들러보시길 추천해드릴게요. 인사동은 화랑과 갤러리뿐만 아니라 전통찻집의 밀집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데요, 중심 가로변에만 20여 곳의 찻집이 있답니다. 율무차, 인삼차, 대추차, 오미자차, 유자차 등등 몸에도 좋고 향도 좋은 우리 전통차를 음미하며 시간을 보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미자차나 유자차는 향긋하고 달콤새콤한 맛을 지녀 아이들도 좋아할 거예요. 



이렇게 인사동 거리에 대한 소개와, 이곳에서 보고 즐길 만한 것들을 두루 살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이 외에도 주말 동안 인사동을 찾으면 버스킹 공연이나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도 인사동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도 느껴보고 즐거운 추억도 쌓아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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