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동문학축제 ‘제26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이 지난 12월 7일 오후, 대교타워 아이레벨홀에서 열렸어요.


1993년 시작된 눈높이아동문학대전은 어린이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뛰어난 아동문학작가를 발굴하는 행사로,. 대교문화재단과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이 주최하며,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고 있어요.

이번 눈높이아동문학대전에는 약 1만7000명이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어린이 창작동시와 글로벌, 아동문학상 3개 분야에서 총 25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답니다. ‘동심이 그리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꾸며진 시상식은 가슴 벅찬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어요. 오늘은 그 훈훈한 현장을 여러분께 안내해드리려 해요. ^^ 




<아이레벨홀 앞에 마련된 올해 수상작과 역대 수상작 전시 부스 전경>






<강영중 그룹회장님이 수상작을 살펴보고 있어요>



이날 오후 2시 30분. 대교타워 3층 아이레벨홀 앞이 붐비기 시작했어요. 특히 복도 한쪽에 마련된 올해 수상 작품 전시 코너에 많은 사람이 몰렸답니다.


아이다운 발상과 톡톡 튀는 개성이 살아 숨쉬는 작품이 가득했어요. 이를 감상하는 관람객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답니다. 제주 4·3 사건을 다룬 어린이 창작동시 분야 대상 수상작 ‘슬픈 죽음’ 전시 패널 앞에서는 다들 고개를 떨궜어요.


바로 옆에는 책으로 출간된 역대 수상작을 만나보는 코너도 마련되었어요. 이 코너는 아이들이 갖고 싶은 도서를 고른 뒤 자유롭게 모금함에 후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답니다.





<책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속 캐릭터 올라프를 재현한 포토존.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어요>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운영위원장인 박인기 명예교수님이 총평을 하고 있어요>



시곗바늘이 오후 3시를 가리키자 눈높이아동문학대전의 막이 올랐어요. 기념사를 위해 단상 앞에 선 송자 대교문화재단 이사장님은 요즘 어린이들이 책을 멀리하는 점을 안타까워했어요. 


이사장님은 아동문학은 창의력과 정서 발달의 근간입니다”이라며 “’우리 학교 책봄 캠페인’을 통한 독서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아동문학의 발달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어요.


수상작 총평은 운영위원장을 맡은 박인기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어요. 박 교수는 “올해는 특히 수준 높은 작품이 쏟아졌습니다”라며 “건강한 리얼리즘과 미래주의 상상력, 우리 역사에 대한 성찰이 담긴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어요.




<어린이 창작동시 금상 시상 장면>




<글로벌 글짓기 부문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했어요

왼쪽에서 세 번째가 레이다 칸 학생이에요>



이어 본격적으로 시상식이 진행됐어요.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건 어린이 창작동시 대상(교육부장관상) 수상자 고희선(제주 곽금초 4학년) 학생. 상장을 품에 안은 희선 학생은 유채꽃처럼 해사한 미소로 분위기를 띄웠어요.


금상 수상자 4명도 큰 박수를 받았답니다. 이 가운데 ‘포클레인’을 쓴 정춘민(전주 장동초 5학년) 군의 수상 소감이 좌중을 웃겼어요. “앞으론 형보다 팝콘을 더 많이 먹어서 키를 키우겠습니다!”


글로벌 분야는 글짓기와 그림일기 부문으로 나눠 수상했어요. 글짓기 금상을 차지한 캐나다의 레이다 칸(15) 학생이 쓴 글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상영되었어요. “내가 단지 무슬림이라고 해서 테러리스트가 되는 건 아니다. (중략) 성, 인종, 종교는 내가 선택할 수 없지만, 차별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선택이지 않나.” 인도인으로 살아가면서 겪은 여러 가지 차별을 담담하게 전하는 레이다 학생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깊은 울림을 줬어요.




<공수경 작가가 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대상을 받고 있는 장면이에요>




<브릴란떼 합창단과 팬텀싱어 출연 가수가 꾸민 축하공연>



대망의 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대상의 영예는 ‘혹부리 영감, 도깨비를 고소하다’를 쓴 공수경 작가가 안았어요. 이 동화는 도깨비 민담을 재미있는 판타지로 변용한 이야기에 지혜와 용기, 편견에 대한 메시지를 잘 버무렸다는 평가를 받았답니다.


그림책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새와 소녀’를 출품한 류주영씨. 혼자 놀기 좋아하는 소녀와 날다가 지쳐 잠시 쉬러 온 새의 만남, 둘이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따스하면서도 생동감 넘치게 그렸다는 평을 받았어요.




<제26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수상자 단체사진>



이어진 축하공연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제26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이 마무리됐어요. 이번 눈높이아동문학대전도 어김없이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발랄한 문학적 감수성과 아동문학가들 반짝이는 문학적 역량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었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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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교 2019. 1. 1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