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KYO 교육을 말한다 |
내 아이의 친구 문제,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어울리는 친구관계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할 때가 있어요.
아이의 친구 문제가 생겼을 때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현명한 엄마가 되기 위한 아이 친구 문제 해결법에 대해 살펴볼께요^0^
대교 교육을 말한다 |
자녀 친구 문제 해결 방법 |
더 큰 갈등이 생기기 전에 중재를 해주세요!
"문자에 직접 답했더니 사과하더군요"
초4 딸이 다른 친구들과 노는 걸 못마땅해 하던 아이가 '우리랑 다시 놀 생각 말라'는 문자를 세 차례 보내왔습
니다. 다소 거친 말투라 안 되겠다 싶어 엄마임을 밝히고 '좋은 친구 사이가 되도록 노력하면 좋겠다'는 문자를
보냈어요. 곧장 '죄송합니다. 싫어서 그런건 아니에요'라는 답문이 왔고, 학교에서도 사과했다고 하더군요.
훈계 대신 따뜻한 말로 관심을 보여준 게 중재를 도운 것 같습니다.
- 초4 딸을 둔 정은주
"자신의 행동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해줄 수 있어요"
체험학습으로 3일간 결석하고 난 후 딸이 외톨이가 되었다며 속상해했습니다. 돌변한 단짝 친구와 제가 직접
통화를 했죠. 따돌리는 이유는 듣지 못했지만 '친구 입장을 생각해 보고, 다시 친하게 지내면 좋겠다'고 부탁했고,
'그러겠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상황을 알게 된 그 집 엄마도 아이한테 해준 말이 있겠죠. 어른이 나서서 대화를
시도하면 아이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보지 않을까요?
- 초5, 초3 자매 둔 박윤미
"평소 교류 있는 상대라면 엄마가 개입해도 괜찮아요"
평소 엄마와 소통을 잘하는 아이는 솔직하게 친구 갈등에 대해 얘기하고 엄마 개입을 바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얘기해도 야단치거나 비난하던 엄마라면 도움을 기대하지 않겠죠. 이렇듯 엄마의 개입 여부는 애착 관계에 따라 아이가 결정하게 됩니다. 아이가 먼저 얘기할 경우 엄마는 경험하고 도와주고자 하는 진심을 전하는게 좋습니다. 저학년 때는 엄마가 나서는 경우가 많지만 고학년은 상황을 파악하는 게 우선입니다. 평소 안면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개입해도 좋지만, 모르는 사이라면 아이들에게 상황을 묻고 선생님을 통해 이야기를 더 들어보는 게 낫습니다. 처음부터 엄마가 나서면 아이들 눈에 '쟤는 엄마가 다 나서서 해결해 주는 애'로 치부될 수 있으니까요. 엄마가 아이 친구들과 친근한 관계를 맺어 둔다면 문제가 생겼을 때 직접 조언을 건낼 분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 대교 눈높이고민상담센터 이민영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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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 문제를 해결하는 현명한 엄마의 자세
"엄마한테 직접 지적했다가 관계가 묘해졌어요"
친구가 자꾸 머리를 때리고 약 올린다는 말에 용기 내어 그 엄마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문구는
무려 5통이었어요. '우리 애만 그러는 게 아니라 같이 한다더라', '먼저 약 올렸다더라'등 오히려 우리 아이의
행동을 지적당했어요. 문제 해결하려다 감정이 상했고, 나쁜 소문만 났죠. 아이 문제를 상대방 엄마한테 직접 따지
는 건 절대 금물이라 조언합니다.
- 초4, 중2 자매 둔 전혜정
"엄마가 나서면 놀림거리가 된다고 싫어해요"
4학년 때만 해도 제가 나서서 문제 해결을 도왔는데, 5학년이 되니 '엄마가 나서면 친구들이 더 우습게 본다'며
'가만히 있으라'고 신경질을 냅니다. '엄마는 잘 알지 못하면서 그런다'며 '앞으로 학교 얘기 안 하고 알아서 해결
하겠다'고 투덜대죠. 그 후론 '엄마가 어떻게 해주면 상황이 나아질까?' 먼저 묻습니다. 엄마 개입이 필요한지 여부
는 아이가 판단하는 게 맞습니다.
- 초5, 중1 남매 둔 차선미
"자신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시간을 만들어 주세요"
초등학생의 심리정서 문제가 급격히 증가하고, 또래관계가 아이와 부모의 주요 고민으로 자리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고민 정도가 또래에 비해 어느 정도로 심한지, 어려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문제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 못한 행동을 되풀이하는 악순환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래 관계 심리평가를 통해 다른 또래들과 비교해 봄으로써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의 심한 말에 상처받는다면 상대방이 나를 전부 이해할 수는 없는 상황을 납득시키고, 마음 속을 꺼내어 대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가 소외 당한다면 상대방 입장에서 왜 그렇게 하는지 생각해 보면서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알 수 있습니다. 또 내 행동에 따라 상대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얘기해 볼 수 있습니다. - 한국청소년상담원 학부모 개입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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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을 여는 엄마 MS.Coach 미즈코치)
* 위 글은 대교 '미즈코치' 3월호에 소개 된 글입니다.
'미즈코치'는 대교에서 만든 자녀교육 월간지로 엄마들에게 힘이 되는 알토란 같은 정보만을 모은 월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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