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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설 연휴를 맞아
제사상 차리는 방법 살펴보기
명절이 되면 제사를 위해 차례상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은 제수라고 하며,
제수는 지방과 가정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 명절에 제사상을 올바르게 차리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까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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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제사상 차리는 법 |
제수 준비하기
제사 음식인 '제수'는 크게 신위 별로 준비해야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사는 조상
한 분만 모실 수도 있고, 두 분 이상을 한꺼번에 모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러므로 개인별로 준비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알아두어야 합니다! 또 제사에 쓰이는 음식 중 밥은 '메'라고 하고, 국은 '갱'이라고
하는 것처럼 특별한 이름도 미리 숙지해두어야 하죠~
<신위 별로 준비할 것>
밥(메), 국(갱), 숭늉(숙수) 등은 신위 수대로 준비합니다. 명절 차례에는 떡국이나 송편이 대신할 수 있습니다.
밥은 그릇에 담아 뚜껑을 덮고, 국은 쇠고기 무국을 주로 쓰며 덮개를 덮습니다. 또 숭늉은 냉수 혹은 더운 물에
밥알을 조금 풀어 준비하면 됩니다.
<신위 수와 무관한 것>
술(제주), 식초(초접), 간장(청장), 떡(편), 찌개(탕), 부침개(전), 구이(적), 포(어포, 육포 등), 식혜(혜),
나물(숙채), 김치(침채), 과자 및 과일(과실) 등은 신위 수와 상관없이 준비합니다.
술은 맑은 것으로 준비하고, 식초와 간장은 종지에 담습니다. 떡은 보통 시루떡을 쓰며, 찌개는 어탕, 육탕,
계탕 등 홀수로 여러 개를 올리기도 하고 재료를 3가지 써서 한꺼번에 만들기도 합니다.
부침개는 고기전, 생선전을 준비하고, 구이는 조기, 쇠고기, 닭 등을 씁니다. 포는 어포나 육포를 준비하는데
어포의 경우에는 등이 위로 가게 담아야 합니다. 나물은 색이 다른 3가지를 한 접시에 담고, 김치는 나박김치를
씁니다. 과일은 짝수로 준비하고, 모든 제수에는 향신료(마늘, 후추, 고춧가루, 파)를 쓰지 않고 간장과 소금으로
조리합니다.
제사상 차리는 법
제사상은 신위가 있는 쪽을 북쪽으로 봅니다. 제주가 있는 쪽이 남쪽, 제주가 바라볼 때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되는거죠! 제사상은 보통 5열로 차리며,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보면 1열에 식사류인 밥과 국을 놓고
2열은 제사상의 주요리가 되는 구이와 전 등이 오르고, 3열에는 부요리인 탕 등이 올라갑니다. 4열에는 나물,
김치, 포 등 밑반찬류가 5열에는 과일이나 과자 같은 후식이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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