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추천도서 [소빅스 참역사고전]에서 살펴볼 역사책은 바로 '고려사'예요. 고려사는 조선 시대에 만든 역사서로, 가장 오래된 고려의 역사책이기도 해요.
그렇다면, 고려사에는 어떠한 내용들이 담겨 있을까요? 또한 우리 조상들이 '고려사'를 남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소빅스 참역사고전]을 통해 고려사에 대해 재미있게 탐구해볼게요! :)
"고려는 사라졌지만, 그 역사는 없앨 수 없다. 지난날의 역사는 앞날의 교훈이 되는 것이다."
태조 이성계는 역사책을 만들어 역사의 교훈을 찾으려 했어요. 그리고 고려가 멸망한 이유와 조선이 세워진 과정을 고려사람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고려국사'를 편찬했어요. 하지만 너무 짧은 시간에 만들다 보니 빠진 내용이 많았어요. 특히, 명나라를 황제의 나라로 받들고 조선을 제후의 나라로 생각하여 고려의 역사를 썼어요.
그래서 세종은 고려의 역사책을 다시 만들었어요. '고려사'는 1449년부터 시작하여, 문종 때인 1451년에 완성되었으며, 주제별로 기록하는 방법인 기전체로 기록해 내용이 풍성해요. 기전체는 연월일이 정확하지 않은 역사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고려사는 편찬자의 개인적인 감정이나 의견은 기록하지 않고, 사실을 그대로 썼어요. 그래서 고려사는 오늘날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본 자료예요.
1454년에 인쇄 반포된 고려사의 편찬 책임자는 정인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원래의 편찬 책임자는 김종서였어요.
이는 계유정난 때문으로, 1453년 수양 대군이 왕권을 빼앗기 위해 일으킨 계유정난 때 김종서가 죽임을 당했어요. 이후 왕의 자리에 오른 수양 대군은 고려사의 편찬 책임자를 김종서에서 정인지로 바꿔 인쇄했어요. 하지만 '조선왕조실록'에는 편찬 책임자가 김종서로 나오고, 고려사보다 조금 늦게 편찬된 '고려사절요'도 계유정난 전에 인쇄되어 편찬 책임자가 김종서로 기록되어 있어요.
편찬 책임자 김종서는 기전체로 되어있는 고려사가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문종에게 건의하여 '고려사절요'를 새로 만들었어요. 엄청난 분량의 고려사에서 특별히 중요한 것만 뽑아 35권으로 만들었으며, 편년체로 기록해 연월일 순서에 따라 역사를 알 수 있어요. 이로 인해 그해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쉽고, 고려사에 없는 기록도 새롭게 기록되었어요. '고려사절요'는 '고려사'와 함께 오늘날 고려가 어떤 나라인지를 알려 주는 귀중한 역사서예요.
1,009명의 인물이야기를 담은 <열전>은 '고려사'에서 전체의 1/3이 넘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열전>은 여러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고려 말의 왕인 우왕과 창왕을 <반역전>에 기록해 잘못한 점을 밝히고, 조선 건국의 타당성을 나타냈어요. 또한, 편찬자가 조선의 유학자들이었기 때문에 무신보다 문신을 많이 다뤘어요. 인물 평가나 왕의 성품은 당시 역사책과 가문의 족보, 묘지명 등을 참고했어요. 고려시대에는 불교가 많이 발전하였지만 <승려전>을 따로 두지는 않았어요.
초등학생 추천도서 [소빅스 참역사고전]는 이렇게 고려사가 지어진 과정을 자세하게 담았어요. 특히, 고려사 <열전> 속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화와 함께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는데요^ 고려사에 담긴 더욱 자세한 내용은 <소빅스 참역사고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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