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해지는 봄이 찾아 오면서 안구건조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안구건조증은 비단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니랍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안구건조증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어린이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건성안 증후군' 또는, '눈 마름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적셔서 부드럽고 편안한 눈 상태를 유지해 주는 눈물의 양과 질이 감소하거나 변동이 생겨, 즉 눈물층에 이상이 생김으로써 발생하는 안구의 건조감, 작열감, 흐려보임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들을 말합니다.
안구건조증 증상으로는 눈의 자극감, 이물감, 작열감이나 점액성 물질이 분비되는 등의 증상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 마치 코팅이 벗겨진 안경을 쓰고 있는 것처럼, 흔히 침침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데요, 어느 정도의 시력저하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가려움, 눈부심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바람을 쐰다든지 장시간 책을 본다든지 하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눈을 감고 있을 때는 편안해집니다. 하지만 바람이 불면 오히려 눈물이 더 흐르는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동영상을 많이 보기 때문에 어린이 안구건조증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장시간 응시할 경우, 안구건조증의 위험도 더욱 높아지는데요, 장시간 집중할 경우,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평소보다 줄어들어 눈이 건조해지는 환경이 조성되며 눈이 가렵거나 뻑뻑한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사용한 뒤에는 2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눈 깜빡임 운동과 창문 밖 먼 거리의 풍경을 응시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잦은 봄철에는 손을 자주 씻어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또한, 봄철에는 건조한 바람과 미세먼지로 인해 눈에 자극이 심해지기 때문에 눈이 따갑거나 가려워도 맨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좋은 영양분 하면 비타민 A를 꼽을 수 있는데요,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이나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는 블루베리, 딸기, 과일을 섭취하면 안구건조증은 물론 다른 안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린이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간단한 생활수칙 몇 가지만 잘 지켜준다면 건조한 봄철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일은 없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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