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공식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2019년 1월 1일, 황금돼지 기해년의 시작을 여는 첫날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새해를 맞이해 기해년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려드리려 해요. 기해년은 어떤 순서로 정해진 것인지, 그리고 왜 올해를 황금돼지의 해로 부르는 것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황금돼지의 해가 어디에서 유래된 것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60갑자의 개념을 먼저 알아둬야 해요. 우리나라와 한자문화권 나라 대부분이 사용하는 달력은 60갑자로 이루어진 간지력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이것은 60개의 해(年)가 반복해 시간의 순서를 매기는 방식이에요. 60갑자는 10간(干)과 12지(支)를 조합한 60개의 간지(干支)를 일컫는답니다.
여기서 간(干)은 하늘의 시간을 나타내는 10개의 간(干)으로, ‘천간(天干)’이라 불러요. 천간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등의 순서로 구성된답니다.
지(支)는 땅을 지키는 12개의 동물들로, ‘지지(地支)’라고 하는데요. 그 순서는 자(子, 쥐), 축(丑, 소), 인(寅, 호랑이), 묘(卯, 토끼), 진(辰, 용), 사(巳, 뱀), 오(午, 말), 미(未, 말), 신(申, 원숭이), 유(酉, 닭), 술(戌, 개), 해(亥, 돼지) 등이에요.
60갑자는 하늘과 땅의 상징으로, 한자문화권의 해를 헤아리는 달력으로 표기하기에 맞는 상징적인 글자가 되었어요. 표기할 때는 한 해를 나타낼 때 두 글자로 결합해 표기하는데요, .순서는 천간 첫째 글자인 갑(甲)과 지지 첫째 글자인 자(子)가 서로 조합되면서 이어져요. 그다음으로 천간 두 번째 을(乙)과 지지 두 번째 축(丑)이 합쳐져서 을축(乙丑)년, 이어 병(丙)이 인(寅)과 서로 만나서 병인(丙寅)년 등으로 진행된답니다.
이러한 방식에 의해 맨 마지막 순서는 천간의 끝 글자 계(癸)와 지지의 끝 글자 해(亥)가 결합해 계해(癸亥)년이 되는데요. 이와 같은 방식에 따라 처음 간지가 조합되는 첫 글자 갑자(甲子)에서 끝인 계해(癸亥)에 이르기까지 총 60개의 조합이 나오게 돼요. 때문에 60갑자라고 부른 것이에요.
참고로 10천간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등 5가지 요소로 구성된 오행의 5가지 색을 담고 있어요. 제일 먼저, 목에 속하는 갑을은 청색이에요. 이어 화, 토, 금, 수 등에 속하는 순서를 기준으로 병정은 적색, 무기는 황색, 경신은 백색, 임계는 흑색 등을 상징한답니다.
올해인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으로, 여기서 기(己)는 오행 중 흙의 성분을 지니고 있어요. 흙은 오행색 중에서도 황색에 해당하는 것으로, 다른 해석으로 황금으로 읽히기도 한답니다. 여기에 해(亥)는 돼지를 나타내므로 기해(己亥)년은 황색돼지의 해, 즉 황금돼지의 해가 되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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