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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 한양도성박물관



대교 공식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선왕조 500년에 이르러 현재에 이르기까지 600년의 세월을 오롯이 지키고 있는 한양도성의 역사와 그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곳! 바로 한양도성박물관을 둘러보려 해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발걸음을 옮겨보도록 할까요? ^^ 







서울시 종로구 종로 6가에 위치한 한양도성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으로, 2014년 7월 31일 개관한 박물관이에요. 이곳에서는 한양도성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답니다. 지형과 한 몸이 되어 축조된 한양도성은 근대화 과정에서 일부 훼손되기도 하였지만, 오늘날까지 그 원형이 잘 남아 있어 도시와 공존하는 문화유산이에요. 600년 유구한 역사의 한양도성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곳에서 만나보세요. ^^ 








주소 : 서울시 율곡로 283(종로6가 70) 서울디자인지원센터 1~3층

주차 : 소형차 29대 주차 가능

- 주차요금 : 5분당 400원, 당일 최대 45,000원

- 단, 주차공간이 협소하다고 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바라요!


지하철 

: 1·4호선 동대문역 1번 또는 10번 출구 이용, 도보 5분


버스

- 동대문(01-214) 정거장 : 102, 107, 108, 301, 7025 등

- 동대문(흥인지문)(01-037, 01-233) 정거장 : 101, 103, 105, 144, 152, 201, 260, 261, 262, 270, 271, 370, 420, 720, 721, 2112, 2233, 6002, 9301 등


이용 시간 : 평일 09:00~19:00 

토·일·공휴일 : 09:00~19:00(3~10월) / 09:00~18:00(11~2월)

※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관

※ 관람 시간 종료 30분 전까지 입장하실 수 있어요.


관람료 : 무료

문의 전화 : 02-724-0243









3층 상설전시관은 한양도성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공간이에요. 여기서 제일 먼저 만나보게 되는 구간은 '서울 한양도성' 구간인데요. 이곳에서는 600년의 과거와 현재의 일상이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인 서울과, 서울의 역사와 궤를 함께해 온 한양도성에 대한 소개와 의의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물들로 채워져 있었어요.


근대화 과정에서 도성의 기능은 없어지고 제 모습을 상당 부분 잃어버린 채 우리 곁에서 멀어졌지만, 한양도성은 여전히 서울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발굴과 복원을 통해 현대에 되살아나고 있는 한양도성에 대한 이야기를 둘러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구간은 '한양도성의 건설과 관리'라는 주제를 지니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한양도성의 건설뿐만 아니라 성문의 개폐, 도성의 관리, 도성 안팎에서 살아온 조선 시대 서울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어요.

도성은 위치와 규모, 형상, 격식 등을 통해 한 나라의 위상과 통치 이념을 드러내는 공간이라 할 수 있어요. 모든 중요한 국가 의례는 도성 안에서 행해지고 뛰어난 인재와 전국의 물자는 도성으로 모여들게 되어 있는데요. 1392년 개창된 조선왕조가 새 도읍으로 한양을 정하기까지의 이야기와 도성의 건설과 관리 과정을 다양한 자료와 유물로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어요.







상설전시실 세 번째 구간인 '한양도성의 훼손과 재탄생'은 일제강점기와 전쟁 이후 산업화 과정을 거치며 훼손과 복원, 발굴, 개방의 과정을 거쳐 서울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한양도성의 격동의 세월을 보여주는 공간이에요.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을 점령한 일본은 한양도성을 조직적으로 허물었고 수백 년 동안 도성을 지켜온 성문을 철거하거나 방지했어요. 해방 이후로는 산업화를 거치면서 한양도성의 성벽은 도시 발전을 방해하는 낡은 시대의 잔재로 인식되어 헐려 나갔답니다. 하지만 평지에 건설된 다른 수도의 성곽과 달리 한양도성은 자연과 한 몸으로 축조되었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었어요.


근대화의 시기가 지난 현대에는 민족적 전통이 담긴 이전 시대의 유물을 보존하고 되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한양도성 역시 한국과 서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기념비적인 유산으로 재인식되었답니다. 한양도성이 훼손되고, 다시 새롭게 인식되어 보전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어 살펴보기 쉬웠는데요.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기획전시실은 한양도성을 주제로 다양한 기획전시를 선보이는 공간이에요. 전시에 대한 정보는 한양도성박물관 홈페이지 ‘기획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현재 기획전시실에서는 <2018년 동대문역사관 기획전 '훈련원과 하도감> 전시가 진행 중인데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들어서 있는 옛 동대문운동장 부지에는 과거 조선의 군사들을 훈련시켰던 훈련원과 훈련도감 군사들의 주둔지였던 '하도감(下都監)'이 자리 잡고 있었어요. 


이번 전시를 살펴보시면 조선 후기의 중요한 군사시설인 훈련원과 하도감의 역할과 변화상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옛 동대문운동장 지역의 역사와 의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전시는 오는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해주시길 바라요. ^^ 








이곳은 한양도성의 역사, 문화 관련 자료들이 구비되어 있는 '한양도성 자료실'이에요. 박물관 이용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데요. 전시를 살펴본 뒤 한양도성과 관련된 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을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한양도성박물관에 대한 소개와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설들을 둘러보았는데요. 아직까지 가보시지 않았다면 돌아오는 주말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아이에게도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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