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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오늘의 세상] 철도박물관으로 기차여행 한번 떠나 볼까요?

 

DAEKYO 오늘의 세상

 

기차여행 한번 떠나 볼까요?

철도박물관

 

 

 

선선하게 부는바람, 따사로운 햇빛.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 계절이 된 것 같아요. 아이들과 여행을 떠나기에 여건이 안되시는 분들은 가볍게 기차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낼 수 있는 철도박물관으로 나들이를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옛날 기차부터 최신 열차까지 모두 모여있는 이곳에서 엄마는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는 신기한 기차의 세계를 만날 수 있을거에요.

 

 

대교 오늘의 세상

 01 | 보고 만지며 열차를 배우는 옥외 전시장 

 

철도박물관 옥외 전시장에는 우리나라에서 운행했던 열차 여래대가 전시되어있습니다.

칙칙폭폭 소리를 내어 실제 기차역에 온 듯한 느낌도 물씬 풍기는 곳이에요^^

 

 

 

  박물관 가이드(1)

 

■ 열차 모습 비교하기

    옥외 전시장의 다양한 열차를 보며 열차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증기 기관차 

옥외 전시장의 여러 기차 중 아이들이 가장 눈길을 줄 만한 기차입니다. <토마스와 친구들>, <은하철도 999> 등에서 하얀 증기를 내뿜는 열차가 바로 증기기관차이지요. 박물관 앞뒤에는 커다란 크기를 자랑하는 증기기관차를 볼 수 있습니다.

귀빈 객차 

이승만 · 박정희 대통령을 태웠던 열차인데요,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서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창문 너머로 고풍스러운 의자와 탁자를 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 전동차 

전기를 이용해 움직이는 열차를 전동차, 전차라고 부릅니다. 지하철과 KTX, 누리로 열차가 전동차에 속하지요. 전동차는 1974년 수도권 전철 개통과 함께 처음 운행을 시작했는데, 박물관에 전시 된 전동차가 우리나라 최초로 운행된 차랑이라고 합니다. 

 

 

  박물관 가이드(2) 

 

■ 열차 내부 탐험 하기

    일부 열차는 내부로 들어가 관람 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요즘과 다른 기차의 모습을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큰 재미가 될 것 입니다. 객차 천장에 선풍기가 달려 있고, 전동차 창문은 승객이 마음대로 열 수 있

    고, 운전석에 앉아 보는 체험도 재미있을거에요^^

 

 

  박물관 가이드(3)

 

■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열차 이야기

    옥외 전시장을 둘러본 뒤 아이에게 몇 가지 재미있는 철도상식을 들려주세요.

 

1. 기찻길에 나무판이 있는 이유는? 

철로에 있는 나무판은 '침목'이라고 부르는데, 침목은 레일을 고정시켜 이탈을 방지하고, 기차의 소음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2. 기찻길에 왜 자갈이 깔려 있을까?

자갈은 열차가 달릴 때 발생하는 진동과 충격을 흡수하고, 빗물이 자갈 사이로 빠져나가게 해 기찻길이 침수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자갈은 금방 상해서 자주 교체하는데, 자갈을 실은 열차가 밑바닥 문을 열고 일정한 속도로 달리면서 자갈을 골고루 깔아줍니다. 

    3. 전철 운행 중에 가끔 실내등이        꺼지는 이유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남영역, 청량리역~회기역, 4호선 사당역~남태령역을 지날때 이 구간에서 실내등이 갑자기 꺼지는 경험을 하셨을 거에요. 전동차에는 직류와 교류 방식으로 전기를 공급을 합니다. 이 구간은 직류와 교류가 만나는 구간인데, 직류에서 교류로 갑자기 전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기가 통하지않는 '절연구간'을 만든 것 입니다. 열차는 전기 공급을 잠시 끊고 관성으로 달리며, 차내 조명은 배터리를 이용한답니다.  

 

 

※ 철도박물관 기본 정보!

철도박물관은 우리나라 철도의 역사부터 미래상까지 철도에 관한 모든 것을 집약해 놓은 곳 입니다. 다양한 열차를 전시해놓은 옥외 전시장과 철도에 관한 이론적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실내전시관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2700여 개의 유물을 전하하고 있습니다. 

레일 바이크, 모형 철도 파노라마 등 체험시설을 함께 운영해 홍미를 높여주고, 박물관 안에 매점이 있으나 식사할 만한 시설이 부족하므로 점심시간을 포함해 관람할 때는 도시락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위치

경기도 의왕시 월얌동 374-1 

요금 

어른 500원 , 어린이·청소년 300원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3~10월), 오전 9시~5시(11~2월), 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031)461-3610, 코레일홈페이지(info.korail.com)dptj '철도갤러리'>'철도박물관' 

찾아가는 길

자가용 : 영동고속도로 부곡 IC에서 1.5km, 과천~봉담 간 고속도로 신부곡 IC에서 

             2km, 서울~수원 간 국도 고천사거리에서 의왕역 쪽으로 3km

대중교통 : 지하철 1호선 의왕역 하차 도보 10분

 

 

 

대교 오늘의 세상

 02 | 철도 상식 쑥쑥 높이는 실내 전시관 

 

아이가 실내의 모든 전시물을 이해하기에는 어려우므로 1층에서는 철도의 역사, 2층에서는 철도의 미래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둘러 보는 것이 효율적이에요^^

 

 

 

 

  박물관 가이드(1)

 

■ 열차의 발달 과정 알기

    발달과정을 알면 열차의 종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처음 철도는 마차를 위해 탄생했다고 합니다. 비가 온 뒤

    마차가 진흙에 빠지는 일은 흔한 일이였지요. 그래서 바퀴가 지나가는 길에 나무판을 깔았고 나무판이 쉽게 부서지는 단점을

    보완해 철로 된 레일을 깐 것이 철도의 시작입니다. 제임스 와트가 증기 기관을 발명하면서 증기 기관차가 탄생했고, 이후 디

    젤 기관차, 전기 기관차가 발명됐습니다. 

 

증기 기관차 

세게 최초 증기기관차는 패니다랜호이고, 이후 로커모션호, 로켓호 등을 거쳐 발달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때 처음 증기기관차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디젤 기관차 

디젤 기름을 태워서 만든 전기로 기관차를 운행합니다. 디젤은 증기기관차보다 힘이 좋아 현재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장항선과 전라선 등을 다니는 일부 열차는 디젤을 연료로 사용합니다.

전기기관차, 전기동차(전동차) 

전기기관차는 엔진이 있는 칸과 사람이 타는 칸이 떨어져 있어서 서로 연결해 주어야 하고, 전기동차는 기관실과 객차가 하나로 연결돼 있는 점이 다릅니다. 전동차는 빠르고 조용해서 지하철, KTX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박물관 가이드(2)

 

■ 우리나라 철도 역사 알기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으면 철도역사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초등 6학년이라면 전시관 내용을 대부분 이해할

    수 있겠지만, 초등 3~4학년 아이들에게는 우리나라 최초 철도와 일제강점기 시대의 수난 속에서도 열차가 발전해 왔음을 보

    여주면 충분할거에요. 우리나라 최초 철도인 경인선은 서울 노량진역에서 인천 제물포역까지 하루 두 번 왕복하였습니다. 이

    후 러시아와 전쟁하던 일본은 물자를 빠르게 실어 나르기 위해 서울~부산을 왕복하는 경부선, 서울~신의주를 오가는 경의

    선을 건성했습니다. 기차는 침략 수단으로 사용됐기 때문에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차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습니다.

 

※ PLUS STUDY

우리나라 증기기관차 이름은 어떤 의미 일까요? 모가, 푸러, 혀기, 미카 등 낯선 이름인데, 모가는 '거물, 푸러는 '대초원', 미카는 '황제', 파시는 '태평양' 등을 의미 합니다^^

 

 

  박물관 가이드(3)

 

■ 열차 종류 알기

    열차는 사용연료에 따라 증기·디젤·전기 기관차로 나뉘고 용도에 따라 여객, 화물 등으로 분류 됩니다.

    우리가 평소 이용하는 지하철은 '여객열차' 이고, 화물을 수송하는 열차는 '화물열차'라고 합니다. 화물열차는 지붕이 있는

    것은 유개화차, 없는 것은 무개화차라고 부르지요. 그 외에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운행하는 '군용열차', 선로의 신

    설이나 보수 등 공사에 필요한 '공사열차' 등이 있습니다.

 

 

  박물관 가이드(4) 

 

■ 미래의 철도 모습 상상하기

    과거 시속 40km남짓이었던 열차는 발전을 거듭해 현재 KTX처럼 최고시속 300km로 달리게 됐습니다. 예전 열차

    는 화물이나 사람을 운송하는 목적이었지만, 지금은 노래방, 컴퓨터실 등 여가를 즐기는 공간까지 더해져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이동 할 수 있게 되었지요. 2층 '미래철도실'에는 고속철도에서 한 단계 나아가 자기부

    상열차나 곤돌라처럼 고가 선로를 달릴 수 있는 철도를 보여줍니다. 세계 철도 노선도가 그려진 지도는 꼭 보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에 우리나라 철도망이 시베리아횡당철도, 만주횡단철도, 중국횡단철도 등과 연결되면, 열차를

    타고 유럽까지 달릴 수 있음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대교 오늘의 세상

 03 | 철도와 친해지는 체험시설 

 

 

 

  

  박물관 가이드(1)

 

■ 수도권에서 즐기는 레일바이크

    철로 위에서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차량을 레일바이크라고 하는데, 철도박물관에 가면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습니다. 옥외전

    시장의 레일바이크는 국내 최초로 철로뿐만 아니라 일반도로도 달릴 수 있습니다.

    짧은 거리를 운행하지만 꽃길, 바람개비 언덕, 터널 등을 지나고 중간에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볼거리가 풍

    부합니다.

 

이용 요금 

어른 : 5,000원

어린이 : 3,000원

  

 

  박물관 가이드(2)

 

■ 다양한 열차를 비교할 수 있는 철도파노라마 체험

    증기기관차부터 KTX까지 열차의 모습을 87분의 1크기로 축소해 놓은 모형. 다양한 열차를 보며 달리는 모습과 속도 등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하루 7번, 1~2시간 간격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용 요금

 300원 

 

 

 

  박물관 가이드(3)

 

■ 가상으로 열차를 운전하는 열차운행 체험 

    실내 전시관 1층에는 시뮬레이션으로 열차를 운행해 보는 체험실이 있습니다. 게임기처럼 운전기기 앞의 큰 화면에 레일이

    펼쳐져 있고, 레버를 올리면서 원하는 대로 속도를 내거나 방향을 바꾸며 실제 열차를 운행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용 요금

 1회 : 100원

 

 

  박물관 가이드(4)

 

■ 지하철 탑승 및 안전체험

    실내 전시관 2층에서는 승차권을 구입하고, 개찰구를 통과하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승처권은 종이승차권으로,

    지금과 다른 모습이지만 개찰구를 지나가는 체험만으로도 재미있는 경험이지요.

    그 옆에는 건널목과 철도 신호등 모형이 있는데, 신호를 누르면 불빛과 함께 땡땡땡 소리가 들리면서 건널목에

    차단기가 내려 옵니다. 이를 통해 기차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안전하다는 점을 배울 수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