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KYO 오늘의 세상 |
공포특집②
세상에 이런 귀신들이!
사람이 죽은 뒤에 남는다는 넋을 가리키는 귀신은 한 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주는 소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귀신 이야기, 귀신 사진, 귀신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더위를 식혀주는데요.
한(恨)이 있기 때문에 사람과의 작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 귀신.
나라마다 귀신의 생김새나 형태도 다양하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13일의 금요일, 우리의 무더위를 날려줄 귀신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교 오늘의 세상 |
나라별 귀신의 종류 |
드라큘라
루마니아 대표, 드라큘라.
루마니아를 대표하는 드라큘라는 창백한 얼굴에 뾰족한 송곳니를 가지고 있으며 검은 망토를 걸친 미남입니다.
공동묘지나 마을의 으슥한 곳을 좋아하며 빛을 싫어합니다. 흰 목덜미를 보면 흡혈본능을 일으켜 날카로운 송곳니로 피를 빨아먹습니다.
마녀
프랑스 대표, 마녀.
유럽 등지의 민간 전설에서 나오는 요녀로 주문과 마술을 써서 사람을 불행하게 하고 해악을 가져다 주는 존재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귀신입니다. 여자의 모습을 한 원시적 주술인이 었지만 기독교에서는 이단적 악마로 취급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자신들과 다른 행동이나 모습을 보이는 사람을 마녀로 분류하고 처단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스켈레톤
터키 대표, 스켈레톤.
페르시아, 터키를 대표하는 귀신으로 뼈로만 이루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귀신들에 비해 알려진 바는 없지만, 충분히 무섭죠? 뼈만 있는 귀신이 무기를 들고 달려온다고 생각하니까 몸이 오싹합니다!!
좀비
브라질 대표, 좀비.
살아있는 시체를 말하는 좀비는 브라질부두교의 제사장들이 약을 투여해 되살려낸 시체에서 유래했습니다.
생각이나 영혼이 없고 그저 인육과 피를 보며 달려드는 좀비는 영화에서 단골 소재로도 이용되는데요.
좀비 바이러스를 가진 좀비에게 물리면 물린 사람 역시 좀비가 되어버리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미라
이집트 대표, 미라.
이집트의 미라는 사람이나 동물의 시체가 썩지 않은 채로 현재까지 보존된 것으로 온 몸에는 특수한 약품과 붕대가 감겨져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저승과 이승을 연결해준다고 믿어 미라라는 특이한 방법으로 시신을 보호하기 위해 힘썼다고 합니다.
펌킨할로윈
미국 대표, 펌킨할로윈.
미국에서 10월 31일에 행해지는 축제에서 사용되는 호박귀신, 펌킨 할로윈입니다.
원래 할로윈 데이는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입니다.
켈트족 사람들은 우리와는 다르게 새해 첫 날을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1일로 지정하고 있었습니다. 이 켈트족은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1년동안 다른 사람의 몸 속에 있다가 내세로 간다고 믿기 때문에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 죽은 자들이 앞으로 1년 동안 자신이 기거할 상대를 선택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귀신 복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들어서 죽은 자의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는데요. 이 것에서 할로윈 데이가 유래했다고 합니다.
펌킨 할로윈은 잭-오-랜턴이라고 불립니다. 속을 파낸 큰 호박에 도깨비의 얼굴을 새기고 안에 초를 넣어서 만든 호박가면으로 할로윈 축제의 단골 아이템입니다.
강시
중국 대표, 강시.
시체를 강제로 움직인다는 강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귀신입니다.
원래 전쟁터나 객지에서 죽은 시체들을 고향으로 옮겨다 묻어주기 위해 부적을 붙여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시체인데요. 부적을 이마에 붙이거나 찹쌀, 닭이나 검의 개의 피를 이용해서 물리칠 수 있고 관 안에 있는 강시에게 날계란을 뿌려 그 행동을 멈추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인육과 피를 즐기는 미국의 좀비와는 다르게 생물을 죽여 기를 빼앗는 강시는 보통 청나라 시대의 복식을 하고 있답니다.
처녀 귀신
한국 대표, 처녀귀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귀신은 바로 처녀귀신입니다. 처녀귀신은 처녀가 시집도 가기 전에 죽어서 된 귀신으로 손말명, 원혼여귀라고도 합니다. 주로 자기 또래의 혼기에 차 있는 처녀에게 붙어 괴롭히고 해를 입힌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온 몸에서 식은 땀이 나고 머리가 쭈뼛쭈뼛 설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처녀 귀신은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조금씩 변화해오고 있기도 합니다^^
각 나라마다 나라를 대표하는 귀신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저마다 문화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겠죠?
오늘 저녁 더위를 날려줄 귀신 이야기나 영화 한 편,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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