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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오늘의 북리뷰]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여행,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DAEKYO 오늘의 북리뷰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여행,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제목부터 따뜻한 마음이 와닿는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는 사람에 대한 따뜻한 호기심과

사람을 기다리는 저릿한 마음을 만나 볼 수 있는 이 작품을 통해

각박한 세상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해볼까합니다.

 

 

 

 

 

대교 오늘의 북리뷰

 01 | 책 소개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소소하지만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사람"들과 "사람"들을 둘러싼 따뜻한 느낌의 이야기와 물건들이 함께 어우러진 여행 에세이로, 어느 길 위에 걸터 앉아서, 어느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생각나는 대로 적은 생동감 있는 글들과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며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쾌청한 바람같은 이 산문집은 울림 있고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트 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문장들과, 감성이 듬뿍 담긴 사진들이 마음 한 구석을 짠하게 만들지만 슬픔이 마냥 슬픈 것만은 아닙니다. 아련하고 알싸한 느낌의 이 책으로 마음 따뜻한 책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먹먹해지는 한 구절

 

 

당신을 생각하느라 여기까지 왔습니다.

당신을 생각하느라 미열이 찾아왔습니다.

당신을 생각하느라 조금 웃었습니다.

 

내가 앓고 있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설도 재미있지만, 에세이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던져줍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르게 이어지지만 바로 잡고 싶지도, 기분이 나쁘지도 않고 그저 흘러가는데로 보다보면 어느 덧 내가 생각했던 도착점에 와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요. 마음이 알싸해지는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로 마음의 위로를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조금 더 살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