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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금요일에 떠나요

[우리나라 명절] 단오는 무슨 날일까요? 단오에 먹는 음식과 놀이를 알아보자!

 

DAEKYO 오늘의 세상

 

단오는 무슨 날일까요?

단오에 먹는 음식과 놀이를 알아보자!

 

 

 

 

오늘은 음력 5월 5일 단오입니다^0^

단오의 단은 첫 번째를 의미하고, 오는 다섯을 뜻해 초닷새를 말하는데요.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우리나라의 큰 명절로 여겨져 오고있죠!

그럼 단옷날에는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놀이를 즐길까요?

오늘은 음력 5월 5일 단오를 맞아 구체적인 이야기를 알아보도록 해요^0^

 

 

 

 

대교 오늘의 세상

음력 5월 5일 단오 

 

 

  단오의 유래

 

단오는 형초의 풍속으로 전해져 온 것으로 전설에 따르면 옛날 초나라 굴원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충직

고결해 초나라 회왕이 특별히 사랑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간신의 무리가 그를 질투해 왕께 참소하여 왕이

그를 소원하게 대우하게 되었는데요. 회왕이 죽고 양왕이 새로 임금이 되자 간신의 무리가 더욱 참소하여

끝내 그를 장사 땅으로 귀양보내게 됩니다. 그는 비분강개하여 '어부사' 등 여러 편의 글을 지어 그 심화를 풀고

5월 5일 멱라수에 빠져 자살합니다. 그때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여 해마다 그날이면 죽통에 쌀을 넣어서

물속에 던져 제사를 지내고, 그의 혼을 건진다 하여 배 건너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단오에 먹는 음식

 

 

단오 명절식으로는 수리취떡과 앵두화채가 있어요. 수리취떡은 숙떡에 쑥을 넣는 것과 같이 멥쌀가루와 섞어

떡으로 만든 것을 말합니다. 또 앵두는 단오절이 한창 제철인 과일로 편(떡)과 화채를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요.

앵두편은 앵두를 살짝 쪄서 굵은 체에 걸러 살만 발라서 설탕을 넣고 졸이다가 녹말을 넣어 굳힌 것입니다.

앵두화채는 앵두를 따서 깨끗하게 씻고 씨를 빼서 설탕이나 꿀에 재워 두었다가, 먹을 때 오미자 국물을 넣고

실백에 띄워 낸 청량음료입니다. 또 단오에는 창포로 밎은 창포주를 마시기도 하고, 각서라는 고기와 나물을

소로 넣고 밀가루로 만든 둥근 떡을 먹습니다. 궁궐에서는 쇠고기 대신 민어 같은 흰살 생선의 살을 다져

양념하여 완자를 밎어 넣고 끓은 어알탕을 절식으로 먹기도 했어요^0^

 

 

 

  단오에 하는 놀이 & 풍속

 

단오 전에는 청년들이 집을 다니며 짚을 추렴해 그네를 만들었는데요. 단오에는 남녀노소 모두 고운 옷을 입고

그네를 뛰는 놀이를 즐긴답니다. 또 장정들은 힘을 겨루기 위한 씨름을 하기도 하죠. 단옷날이 되면 강릉에서는

단오제를 지내기도 하고, 또 각 지역마다 봉산탈춤, 송파산대놀이, 양주별산대놀이 같은 탈춤과 가면극들이

장터에서 열리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우게 됩니다.

 

단오는 양기가 충만한 길일이라고 하여 그 기운을 빌어 나쁜 기운을 물리는 풍속 역시 다양한데요. 단옷날이

되면 창포나 쑥을 몸에 담고 다니면서 액운을 물리치는 풍속이 있답니다. 창포와 쑥은 제액을 기원하기도

하지만, 머릿결을 좋게 하고 해충을 쫓는데 효과가 있어 건강한 여름을 준비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곤 합니다.

그래서 단옷날이 되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창포물 머리감기'와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한 '쑥 포푸리 만들기'

등과 같은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게 되죠^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