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교육] 집에서 하는 똑똑한 색칠공부 활용법!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중에 하나가 바로 색칠공부인데요.

요즘은 색칠공부를 단순히 놀이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미술교육 측면에서 바라보는 추세예요.

미적 감각을 높이고, 집중력과 끈기를 길러주고, 소근육 발달까지 도와주기 때문인데요.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색칠공부를 우리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교육매거진 미즈코치와 함께 똑똑한 색칠공부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색칠공부 교재 직접 만들기

 

아이가 연필을 잡고 어느 정도 형태를 그릴 수 있다면

굳이 색칠공부 책을 사지 않아도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데요.

이는 틀에 박힌 그림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어 창의력을 높여주는 데에 좋아요.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어려워한다면 

부모님이 그림의 일부분을 그려주시고, 나머지를 아이가 그려 완성하게 해주세요. 

그리는 대상은 아이와 함께 상의하여 정하여주시고

그리는 도구나 색깔 등도 아이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색칠공부 교재를 만들 때에는 꼭 색을 칠하는 용도로만 만들 필요는 없어요.

스케치 여백에 아이가 자유롭게 그림을 추가해 새로운 그림책을 만들어 보세요. 

여기에 동물 그림에 얼룩을 추가하는 듯이 디테일하게 그림 요소들을 그려보게 하면

아이의 상상력도 무럭무럭 자라나게 될 거예요 :) 

 

 그림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만약 요즘 유행하는 컬러링북처럼 스케치가 이미 완성되어 있는 색칠공부 교재라면

스케치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아요.

이는 어른의 시선에서 이미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아이가 대상의 모양이나

특징에 대해 고정관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부모님이 옆에서 사물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면 이를 예방할 수 있어요.

 

 

 

 

 

 

 색칠도구는 다양하게, 색은 자유롭게 고르기

얇은 건 꼭 색연필로 칠하고, 넓은 건 꼭 크레파스로 칠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특히, 손이 작은 아이들이 넓은 면적을 모두 칠하려고 애쓰다 보면 흥미를 잃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때에는 다양한 색칠도구를 사용해주시면 좋아요.

넓은 면적은 부드럽게 칠할 수 있는 물감을 사용해주시고

아크릴물감으로 두껍게 칠해 붓 터치감을 살리는 것도 좋아요. 

크레파스를 칠하고 손가락, 휴지 등을 이용해 색을 번지게 하면 파텔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요.

이렇게 색칠도구를 다양하게 사용하다 보면 아이들의 창의력도 자라게 돼요.

 

또한, 사물의 색깔을 남들과 똑같은 색상으로 칠할 필요는 없어요.

사물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만큼

어른의 시선으로 색을 강요하지 마시고 아이가 자유롭게 색깔을 선택하여 칠할 수 있게 해주세요.

아이와 함께 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소재 활용하기

아이가 색칠공부에 관심이 없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소재를 활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캐릭터, 인형, 자동차 등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모두 그림 소재가 될 수 있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대상 그림 위에 얇은 종이를 대고 스케치를 따라 그리고 색칠해주세요.

만약, 그림책을 따라 그렸다면 색칠공부를 하는 동안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세요.

이는 독후활동 효과를 얻는 데에 바람직한 방법이 된답니다 :)

 

 

 

 

 

 

* 위 글은 대교의 교육매거진 <미즈코치> 2015년 1월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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