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나들이가 많아지는 5월인데요.
그만큼 다양한 응급상황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만약 우리 아이가 동물에 물렸을 때
어떻게 응급처치를 해야 할까요?
또한, 화상을 입었거나, 발목을 접질렀을 때는
어떻게 치료해줘야 할까요?
오늘은 미즈코치와 함께
부모님이 실천할 수 있는 응급처치 매뉴얼을 살펴볼게요 :)
야생 동물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동물에 물렸을 때는 특히 세균감염을 주의해야 해요.
상처가 깊지 않더라도 상처 부위로
동물 구강 내 세균들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렸을 때는
열감과 통증, 경련, 마비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어
적절한 응급처치가 필요해요.
최대한 동물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응급처치를 해주시는데요.
가급적 빨리 흐르는 물에 상처 부위를 씻고,
피가 계속 난다면 소독한 천으로 압박하여 지혈해주세요.
그리고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여
감염 예방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에는 벌침을 제거해주셔야 해요.
벌침의 끝부분을 잡으면 독이 침투할 수 있어
최대한 피부에서 가까운 쪽을 잡아 빼주셔야 해요.
핀셋이나 손톱 끝을 이용해주세요.
붓기가 이틀 가량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치아가 손상됐을 때 응급처치법
아이들이 놀다가 넘어졌을 때
치아가 손상되는 경우도 흔한데요.
치아가 잇몸에서 반쯤 빠졌을 때는
이가 더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바로 치과를 찾아주세요.
이가 모두 빠졌다면 이가 빠진 부분에
소독된 솜을 대주어 피를 멈추게 해주세요.
그리고 빠진 이를 가지고 치과에 방문하면 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법
해가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며
화상을 입었을 때의 응급처치 매뉴얼도 익혀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이 때에는 화상 부위의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화상 부위의 옷을 벗겨주시고,
만약 옷이 달라붙었다면 억지로 벗기지 말아주세요.
가급적 빨리 찬물이나 얼음물에
상처 부위를 담궈주시되,
장시간 담구면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므로 이는 조심해주세요.
물집을 함부로 터뜨리지 말고,
화상 부위가 크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주세요.
발목을 접질렀을 때 응급처치 매뉴얼
발목을 접질렀을 때
별 이상 없이 통증만 있다면 얼음찜질과 압박붕대를 해주세요.
심한 통증과 붓기가 생긴다면
뼈가 부러졌을 수도 있는데요.
부러진 부위를 움직이면 신경이나 혈관 손상과
통증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병원을 가주세요.
피부색이 검게 변할 경우에는
인대나 피하조직의 손상이 예상되므로
부목을 대고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위 글은 대교의 교육매거진 <미즈코치> 2015년 5월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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