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노래요! 얼굴이 빨개져요! 얼굴색으로 건강 체크하기!

얼굴색을 보면 그 사람의 건강을 알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얼굴색과 건강은 직결되어 있는데요. '얼굴이 노래요', '얼굴이 빨개져요', '검은빛이 돌아요' 등의 증상이 유난히 심하다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얼굴색으로 어떻게 건강을 체크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대교와 함께 얼굴색 건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얼굴이 노래요'라는 증상을 보일 때에는 소화기관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위장 기능의 약화로 음식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피부에 영양분이 잘 도달되지 않게 되면 노란빛을 보이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소화장애나, 변비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해요. 

소화기관을 담당하는 담즙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할 때에도 얼굴빛이 노란빛을 띠어요. 그래서 간이나 위, 십이지장 등이 좋지 않은 분들이 얼굴이 노랗게 보여요. 또한, 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 나타나는 주달은 눈과 소변을 누렇게 만들고, 얼굴에 붉은 반점을 발생시켜요.

일시적으로 카로틴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했을 때에도 얼굴이 노래지는데요. 귤이나 오렌지, 단호박 등의 카로틴이 다량으로 함유된 음식은 일시적으로 노란빛의 얼굴색을 만들 수 있어요.

'얼굴이 빨개져요'라는 증상은 심장의 건강을 체크해보셔야 해요. 심장이나 몸속에 열이 있을 때 얼굴빛이 붉어지기 때문인데요. 심장질환을 가지고 계신 환자분들은 조금만 몸을 무리해도 얼굴빛이 빨개지는 것이 이 때문이에요.

또한, 얼굴은 다른 부위에 비해 혈관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요. 혈관은 혈액이나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래서 매운 음식을 먹었다거나, 찜질방을 갔다거나 하는 등의 어떠한 작용에 의해 혈관이 큰 폭으로 확장하게 되면 혈류량이 늘어나 얼굴이 빨개져 보일 수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일시적인 현상을 제외하고, 얼굴빛이 유독 붉은 현상이 지속된다면 심장 질환을 의심해 보셔야 해요. 심장과 혈관에 좋은 살구나 붉은팥을 섭취하시면 붉은 얼굴색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얼굴색 건강으로 검은빛이 도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신장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신장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몸밖으로 노폐물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기 때문인데요. 한의학에서는 신장의 양기가 부족할 경우 몸이 차가워져 피부가 검은빛으로 변한다고 보아요.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적게 나오고, 설사가 잦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장 건강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창백한 얼굴은 폐 건강을 의심해보아야 해요. 한의학에서는 양기가 부족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에 얼굴에 핏기가 사라진다고 보는데요. 이렇게 혈액순환이 잘 안돼 얼굴이 유독 흰빛을 띠는 경우 탈혈증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폐를 비롯한 호흡기계통이 안 좋은 경우, 특히 폐렴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얼굴이 흰빛을 띠어요.

얼굴이 창백한 분들은 더위에도 찬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고, 닭고기와 복숭아, 파 등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얼굴색으로 건강을 체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얼굴색의 변화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두드러진다면 반드시 의심되는 건강 이상을 정확한 검진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