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연휴 귀성길에 오르면 부모님들은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지루함과 따분함에 지친 아이들의 칭얼거림을 달래주느라 고향에 도착하기도 전에 녹초가 되곤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별다른 준비물 없이 차 안에서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들을 연령대별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구정연휴 때는 차 안에 히터를 틀면 바깥과의 기온 차이에 의해 유리창에 김이 서리게 되는데요, 이 위에 아이의 손바닥을 꾹 눌러서 도장을 찍게 해보세요. 또는, 창문에 후~ 하고 입김을 불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도 아이들이 신기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과자를 먹을 때도 그냥 먹는 것보다 게임을 하면서 먹으면 더욱 재미있는데요, 먼저 한쪽 손가락 끝에 과자를 끼우고 다른 손으로 가위바위보를 해 이긴 사람이 진 사람 손가락에 있는 과자를 먹는 식으로 놀이하면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과자를 너무 급하게 먹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

 

 

 

 

 

 

 

귀성길에 꽉 막힌 도로에는 창 밖으로 차들이 줄지어 서 있기 마련인데요, 이 때 옆에 있는 자동차의 색깔과 종류 등을 물어보고 대답하는 놀이를 해보세요. “옆 차 색깔은 무슨 색일까?”, “우리 차 옆에 트럭이 보이네. 트럭이 몇 대 있는지 한 번 찾아볼까?” 등의 질문을 해서 아이가 찾아볼 수 있게 유도하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하면 아이가 계속 창 밖으로 관심을 쏟게 됩니다.

 

 
 

 

아이 등에 동그라미, 세모 등의 모양이나 숫자를 그리고 무엇인지 맞히는 놀이를 해보세요. 반대로 아이가 엄마 등에 무엇인가를 그리게 하고 맞혀보는 것도 좋아요. 등 외에 손바닥에 쓰고 맞혀보는 것도 좋은데요, 아이가 한글을 아는 연령이라면 단어를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을 준비해 창 밖의 풍경을 그려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자동차는 물론 하늘, 산 등 그릴 것들은 무궁무진합니다. 이 때 아이가 그리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그리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스케치북 대신 유리창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색칠공부 하듯 선을 따라 크레파스로 그려보는 건데요, 유리창의 크레파스 자국은 물티슈로 지우면 되니 걱정 마세요! ^^

 

 

 

 


 

 

차 안에서 노래 부르기가 지겨워졌다면 색다른 방법으로 노래를 불러보세요. 리듬에 맞춰 강약을 조절해 부르거나 가사의 받침을 빼서 부르는 것도 아이가 재미있어 합니다. 또, 소리는 내지 않고 입만 벙긋벙긋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도 아이들이 의외로 재미있어 하는데요, 목젖에 손가락을 대고 아래위로 움직이며 노래를 부르면 마치 R&B 가수 같은 바이브레이션이 나와 아이들이 즐거워한답니다.

 

 

 

 

엄마가 손 안에 동전을 넣고 흔들며 “동전이 몇 개 들어 있을까?”라고 물어보고 아이가 숫자를 맞히는 놀이도 재미있는데요, 아이의 호기심을 끌기 쉽고 맞히는 재미도 쏠쏠한 놀이입니다. 숫자 맞히기가 지겨워지면 양손에 쥔 동전 개수를 달리해서 더하기나 빼기를 해도 좋아요.

 

 

 

지금까지 구정연휴 막히는 귀성길 차 안에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랜 시간 이어지는 귀성길 정체로 짜증나고 답답하더라도 아이들과 오늘 알려드린 재미있는 놀이를 함께 하면서 즐거운 귀성길 되시길 바랄게요~! ^^

 

 

 

 

 

 

 

 

by 대교 2017. 1. 26.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