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는 과학의 달 글짓기, 가정의 달 글짓기 등 매년 돌아오는 글짓기대회가 있는데요, 미리 일정을 파악해 조금만 준비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답니다. 오늘은 1학기 교내 글짓기대회 일정과 함께 글짓기대회 노하우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학교마다 개최하는 글짓기 대회가 다르기 때문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사일정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대회 실시 최소 10일 이전에 학생 및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대회 요강을 공개하도록 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글짓기 대회 전에 관련된 책을 읽거나 다큐멘터리 시청, 박물관 관람 등 경험을 하고, 아이와 대화를 통해 생각을 나눕니다.
학교에 따라 진로, 다문화, 양성평등 글쓰기 등 다양한 글짓기 대회를 실시하는데요, 다양한 대회 참여를 통해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글은 반드시 마무리 짓고 완성된 상태에서 제출해야 하는데요,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중간에 쓰다 만 글은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습니다. 아이가 시간 내에 글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합니다.
4월에는 과학의 날을 맞이해 과학 글짓기 대회, 상상화 그리기 대회, 과학상자 조립 대회 등 다양한 프로 그램을 진행하는데요, 학년별로 운영하거나 개인의 선택에 따라 운영하는 등 학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학 글짓기는 아이의 흥미에 따라 편차가 큰데요, 그래서 아이의 흥미에 맞는 글감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학관 체험이나 과학 관련 도서, 영화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글감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글감을 찾은 다음에는 개요를 구성합니다.
내용이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 지식은 아이 혼자 개요를 짜기 쉽지 않으니 충분한 대화를 통해 특별히 흥미를 느낀 것, 인상 깊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보세요. 이는 글을 어떤 형식으로 쓸지, 이야기의 큰 틀과 순서를 어떻게 잡을지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아이들은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무궁무진한데요, 과학 글짓기는 아이가 가진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좋은 기회입니다. 적절한 질문을 통해 발상의 전환을 이끌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내도록 유도해 글에 담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만약 아이디어가 없다면, 글의 형식을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과학 글짓기는 대부분 책이나 전시를 통해 어떤 내용을 새롭게 알았으며, 놀랍고 신기했다는 흐름으로 이어지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전형적인 독후감이나 설명문, 논설문은 수많은 글 중에서 돋보이기 어렵습니다. 일기, 편지 등 글의 종류만 바꿔도 독창적이면서 재미있는 글짓기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학교에서는 어버이날을 앞둔 일주일을 효행 체험학습 주간으로 정하고,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기와 가족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칩니다. 반별 활동이 아닌 학교 차원의 행사로 어버이날 기념 편지쓰기 대회를 여는 경우도 있는데요, 우선 편지의 형식에 대해 알려주세요.
요즘 아이들은 편지 쓰기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형식에 대해 사전에 미리 일러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편지는 받는 대상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해 계절 인사, 상대방과 나의 안부, 하고 싶은 말, 끝인사, 쓴 날짜, 쓴 사람 순으로 작성합니다.
편지를 받는 사람에게 맞는 존칭어와 용어를 쓰는 것도 알려줘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선생님’이라는 높임의 대상에는 조사 역시 ‘-께’와 같은 높임말을 써야 합니다. 또한, 구체적인 내용을 쓰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엄마가 좋아요.’ 보다는 ‘엄마가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실 때 가장 행복했어요.’ 처럼 생각과 느낌이 잘 드러나도록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편지는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하는 수단이니 정성을 들여서 쓰도록 지도해주세요.
환경의 달 글짓기는 평소 환경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체험하는 것이 도움 되는데요, 가까운 곳은 걸어 다니기, 이면지 모아 사용하기, 음식 남기지 않기 등 아이 수준에서 도전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하고 직접 실천하면 그 자체로 의미 있을뿐더러 글짓기 대회에서 경험을 녹여낸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환경의 달 글짓기는 읽는 사람에게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알려주거나 환경 보호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글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첫 문장을 가정문으로 시작해 문제점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주고 글에 흥미를 갖도록 해주세요.
또한, 마지막 문단에서는 앞에서 말한 내용과 관련해 질문을 던지며 더 생각할 기회를 주거나, 독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적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현충일의 의미를 알려주고, 통일 교육을 하는데요, 이때 통일을 주제로 한 글짓기 대회나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이 열립니다. 호국보훈의 달 글짓기는 통일시대에 가져야 할 바람직한 우리의 자세, 호국 안보 의식 고취와 통일 의지 고양, 민족공동체 의식 함양, 6·25전쟁의 교훈 등 주제를 주고 선택 해 쓰도록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단어 자체가 낯설고 어려울뿐더러 내용 역시 와 닿지 않는데요, 따라서 호국과 통일, 전쟁 등의 의미를 알아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6·25전쟁 이야기를 듣거나 관련 동화책을 읽는 것, 국립현충원이나 전쟁기념관에 방문해 과거사를 직접 보고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역사를 다룬 TV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6·25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통일이 왜 이루어져야 하는지, 머릿속에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만 글짓기에 아이의눈높이로 재해석된 통일이 담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호국보훈의 의미가 너무 어렵다면, ‘나라 사랑’을 주제로 다뤄도 좋은데요, 애국가, 태극기, 아름다운 우리 강산 등 아이의 눈높이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킬 만한 소재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미리 알고 준비하는 글짓기대회 필승 전략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1학기 중에 있을 글짓기대회 일정만 파악하고 있어도 이렇게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 아이와 함께 미리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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