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평소에도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자주 깨거나 잠꼬대를 심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아이의 질 좋은 수면을 위한 수면교육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
간혹 업거나 안아서 재워주지 않으면 좀처럼 잠들지 못하고 보채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겨우겨우 재우기에 성공하더라도 침대에 눕히려고 하면 바로 깨어나 울어대면서 엄마까지 울고 싶어지게 만들기도 하죠. 아이의 뇌는 수면상으로 잠을 자는데요, 처음 아이를 재울 때 젖병을 물려서 재웠거나 업거나 안아 재웠다면 아이는 젖병이나 엄마의 품을 수면 연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즉, 잠을 잘 자다가도 중간에 깨고 다시 잠들기 위해서는 수면 연상이 이루어지는 엄마의 품이나 엄마의 등, 젖병이 반드시 있어야만 잠을 잘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아이를 재울 때부터 정해진 잠자리에서 재우도록 수면 인식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엄마들이 고민하는 아이의 수면습관 중 하나가 바로 한 번 잠들면 아침까지 쭉 통잠을 자지 못하고, 중간 중간 자주 깨는 것일 텐데요, 이렇게 아이가 밤새 자주 깨어나 칭얼거리면 엄마도 함께 깊은 잠을 잘 수 없게 되어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아이에게 짜증을 낼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잠에서 깨 울거나 칭얼거릴 때 잽싸게 달려가 아이를 품에 안아서 달래거나 젖병을 물려 재우려 하지 말고, 아이가 누워있는 상태 그대로 가슴을 토닥이며 재워주세요. 이렇게 아이가 스스로 잠들 수 있도록 유도해주는 것이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는 무렵이면 잠꼬대를 하기도 하는데요, 잠꼬대는 잠을 잘 때도 뇌의 일부가 아이가 깨어 있을 때의 흥분 상태를 느껴 꿈을 통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잠꼬대를 하며 아이들은 울기도, 웃기도 하는데요,이 두 가지 잠꼬대 모두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억지로 흔들어 잠을 깨울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잠꼬대를 한다고 아이를 깨우게 되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그냥 옆에서 지켜보며 토닥거리는 정도로 다시 깊은 잠에 빠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심한 악몽을 꾸는 것처럼 보인다면 아이를 깨우는 것이 좋으며, 부모가 잠을 깰 정도로 심하게 잠꼬대를 하거나 이러한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를 찾아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영유아의 경우 반드시 낮잠을 재워줘야 하는데요, 만약 낮잠을 자지 못했거나 늦게 잠이 든 아이는 잠을 자는 도중 깨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평소 잠을 잘 자던 아이가 새벽에 잠에서 깨 자주 칭얼댄다면 혹시 밤잠을 설치게 할만한 환경적인 요소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고 평소보다 일찍 재워보세요. 아이의 연령에 맞는 평균 수면시간보다 얼마만큼의 수면시간이 아이에게 필요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평균수면시간이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사람마다 개운함을 느끼는 수면시간은 모두 다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아이가 저녁 8시에 잠들어 아침 6시에 깼다면 이 아이는 10시간을 자야 개운하게 잤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만약 평균 기상시간보다 아이를 일찍 깨워야 할 일이 있다면 전날 밤 적어도 1~2시간 전에는 잠자리에 들게 해주세요.
아이를 재우기 전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고,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거나 자장가를 부르며 토닥여주면 쉽게 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영유아의 경우 낮잠은 필수겠지만, 지나치게 오랜 시간 재우는 것도 밤잠을 설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햇빛이 있는 낮에 아이의 활동량을 늘려줘 저녁 때 피로감을 느끼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햇빛은 수면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숙면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날씨가 덥거나 추운 계절에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으로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지금까지 우리아이의 질 좋은 수면을 위한 수면교육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수면교육은 버릇을 가르치거나 식습관을 가르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가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수면교육 방법을 참고하셔서 사랑스런 내 아이가 편안하게 숙면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
'STUDY >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때론 형제처럼 때론 친구처럼 연년생 육아 노하우 (0) | 2017.05.29 |
---|---|
울음 뚝! 눈물 쏙! 우는 아이 달래는 방법 (0) | 2017.05.24 |
아이를 올바르게 이끄는 아빠육아! 좋은 아빠가 되는 방법 5가지 (2) | 2017.05.02 |
의심되는 아이의 행동, 틱장애일까? 단순 버릇일까? (0) | 2017.04.11 |
두근두근 엄마도 떨리는 새학기 학부모상담 (0) | 2017.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