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는 일기, 독후감, 체험학습 보고서, 과학 보고서 등 다양한 글쓰기 숙제가 있는데요, 매년 반복되는 숙제이지만, 몇 가지 노하우를 알아두면 글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아이도 재미있게 숙제를 끝마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름방학 숙제에 도움되는 갈래별 글쓰기 노하우를 소개해드릴게요~!

 

 



 


같은 내용도 독창적인 제목을 붙이면 돋보이기 마련인데요, 먼저 제목을 정하고 글을 쓰기보다 머릿속으로 몇 가지 제목을 생각해두었다가 마지막에 가장 어울리는 것을 고릅니다. 일기에 나온 대화체나 의성어, 의태어도 훌륭한 제목이 될 수 있는데요, 엄마에게 혼난 일을 쓴다면 ‘엄마 미안해요’, 짜장면 먹은 이야기에는 ‘후루룩 쩝쩝’이 제목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글이 그렇듯 일기도 첫 문장이 가장 중요한데요, 첫 문장에서 글의 성격이 파악되고, 계속 읽고 싶은 글인지 아닌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보통 첫 문장을 쓰는 걸 가장 어려워하는데요, 일단 첫 문장을 쓰고 나면 술술 써 내려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첫 문장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시작할 수 있음을 알려주세요. 대화문, 의문문으로 시작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일기라고 하면 통상적으로 그림일기나 줄글 일기를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일기에는 편지일기, 동시일기, 대화일기, 여행일기, 상상일기, 관찰일기, 만화일기 등 다양한 형식이 있습니다. 매일 쓰는 일기도 형식만 달리하면 특별한 글이 될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쓴 글이 좋은 독서감상문입니다. 반대로 누구나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감상문은 단순한 책 서평에 불과하죠. 사람마다 경험과 가치관, 사고방식 등이 달라 같은 책을 읽어도 느낌과 생각이 다릅니다. 아이가 자신이 느낀 감정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쓸 수 있도록 해주세요. 또한 책의 내용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생생하게 쓰도록 지도합니다.

 

 


아이들의 독후감을 살펴보면 읽은 책이 무조건 좋고, 훌륭하고, 바르다고 씁니다. 하지만 모든 책이 교훈적이거나 주인공의 행동이 옳진 않습니다. 고전의 경우 시대가 바뀌면서 가치관이 달라져 상식에서 벗어난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책의 내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잘못된 내용을 비판하는 글도 좋은 독서감상문입니다. 예를 들어 「홍길동전」의 경우 홍길동이 의적이 아니라 도적이라고 주장하고, 그 이유에 대해 써볼 수 있습니다.

 

 


책 내용을 비틀거나 뒤집는 등 상상해서 쓸 수 있습니다. 내가 만약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해보거나 주인공과 조연의 역할이 바뀌면 어떨지, 콩쥐가 우리 학교에 오면 어떨지 상상해봅니다. 등장인물과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예상 답변을 생각해볼 수도 있는데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면 재미있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과학 보고서를 쓰기 전 주제를 명확하게 정해야 내용이 충실한 보고서를 쓸 수 있습니다. 주제는 평소 관심 분야로 정하고, 아이가 직접 실험·관찰할 수 있도록 한정합니다. 하나의 주제에 여러 가지 목적이 나올 수 있는데요, 꼭 알고 싶은 내용을 한두 가지로 줄입니다.

 

 


어떤 글이든 제목이 중요합니다. 제목만 보고도 한눈에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짧고 명료하게 쓰는 것이 좋은데요, 처음에는 가제목을 붙여두었다가 보고서를 다 작성한 후 실험이나 관찰 결과에 따라 알맞은 제목으로 바꾸면 됩니다. 부제를 덧붙여 내용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우리 마을의 자동차 매연 실태’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는 경우, 더 구체적인 내용을 알리고 싶다면 ‘자동차 매연 피해와 대책 알아보기’와 같은 부제를 붙이면 됩니다.

 

 


과학 보고서는 채워야 하는 내용이 많고 형식이 생소합니다. 차례와 내용에 대해 가상 보고서를 써보면 미리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되고, 보고서 작성도 쉬워집니다. 가상 보고서에는 실험 주제, 준비물, 실험 방법, 실험 예상 결과 등을 작성합니다. 실험 결과가 예상과 다르거나 실패한 경우 실제 보고서의 실험 결과란에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스스로 분석해보고 내용을 덧붙이면 훌륭한 보고서가 됩니다.

 

 

 


 



체험 준비를 제대로 해야 보고서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체험 장소에 대한 정보, 이동 경로와 시간 등을 파악해야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무엇을 집중적으로 체험할지도 정한다면 보고서의 완성도가 더 높아집니다. 체험 전에 보고서의 얼개를 잡아두고 출발하면 보고서를 쓰는 것이 더 수월해집니다.

 

 


체험학습 보고서는 체험한 내용과 감상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러한 목적은 전달하되 기존의 보고서 틀을 깨고 독특한 형식으로 쓰면 더욱 돋보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궁궐을 탐방한 후 병풍 모양의 보고서를 만들거나 화성행궁 탐방 후엔 두루마리 모양의 이야기책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기행문을 쓸 때는 다른 사람에게 체험 장소를 소개한다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계획을 세울 때부터 체험학습 때까지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시간 순서와 이동한 장소에 따라 정리하는 것인데요, 틈틈이 기록하고 사진을 찍어두면 보고서를 작성할 때 훨씬 수월합니다. 일기나 편지형식의 기행문으로 쓸 수 있고, 주제별로 묶어서 쓸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완벽한 여름방학 숙제를 위한 갈래별 글쓰기 노하우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오늘 전해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아이들이 신나는 여름방학도 마음껏 즐기고, 여름방학 숙제도 부담 없이 완벽하게 해낼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

 

 

 

 

 

 

 

 

by 대교 2017. 6. 29.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