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에 흥미가 없고, 책을 읽어 주려고 해도 딴청을 피우거나, 책을 가져와서 읽으라고 하면 글자도 몇 개 없는 책을 가져와서는 후다닥 읽고는 다 읽었다고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한 줄씩 같이 읽자고 해도 3~4줄 읽은 후에 힘들다며 인상을 찌푸리기 일쑤죠. 오늘은 읽기를 힘들어 하는 아이를 위한 인지 및 언어발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언어발달과 읽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글자의 여러 형태를 시각적으로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글자가 써지는 방향으로 눈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하고, 문자와 발음의 관계 및 단어의 뜻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느린 학습자는 글자를 정확하게 인식하거나 소리 내어 읽는 것,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 또래에 비해 미숙하여 지나치게 빠르고 부주의하게 읽습니다. 그리고 읽기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지고 있거나 자신감이 없어 자발적으로 읽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는 읽으라는 책이 아이에게 너무 어렵거나 평소 양육자로부터 읽기를 강요당했다고 느끼면 읽기에 대해 흥미를 잃고 정서적인 거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읽기를 싫어하고 불안해하는 아이의 마음에 공감하면서 읽기 자체의 재미를 아이가 알 수 있게 도와주는 과정을 통해 천천히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읽기에 여러 번 실패하게 되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낮아진 자신감을 다시 읽기를 싫어하거나 읽기를 잘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이때, 아이의 수준보다 낮은 읽기 자료를 읽게 하면 성공적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씩 글감의 수준을 높여주는 것이 좋으며, 이렇게 함으로써 아이가 읽기에 성공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색깔이나 모양에 따라서 물건을 분류하는 활동, 형태가 유사한 글자가 모양끼리 짝짓는 활동 등으로 형태 지각력 등을 길러줍니다. 숨은 그림 찾기, 틀린 그림 찾기, 현재 내가 있는 주변을 관찰하고 표현하기 등의 활동은 시각적 주의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구체적인 사물을 관찰해 보거나 특정한 사물을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주의 집중력을 기르게 합니다. 녹음기를 이용해 책을 읽고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보게 하는 활동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읽기 수준에 맞을 뿐만 아니라 아이의 흥미에 부합되는 것으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에 자주 사용한 적이 있고, 잘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 구성된 내용의 읽기를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일상 생활과 연결하여 설명해줍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동요의 가사, 장난감의 사용설명서, 만화영화의 자막 등을 큰소리로 읽게 합니다. 유머가 있는 재미있는 글감은 일반적으로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읽기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아이에게 더욱 좋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다그치거나 강요하기 보다는 양육자가 신문이나 잡지, 책을 늘 가까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을수록 읽기 능력은 향상되기 때문에 양육자가 함께 읽어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양육자가 읽어줄 때는 이야기의 내용이나 등장인물의 감정을 잘 살려서 정확한 발음으로 천천히 읽어줍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읽고 있는 단어들을 한 자씩 손으로 집어 가면서 읽어 주거나 스스로 그렇게 읽게 합니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는 알기 쉽게 설명해주세요.

 

 

 

자음과 모음 각각의 음가를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자음과 모음의 음가를 읽히도록 합니다. 'ㄱ, ㄴ, ㄷ...ㅏ, ㅑ...'와 같은 단일 자음과 모음의 음가를 각각 연습하게 한 후에는 그 자음과 모음이 포함되는 단어, '가수, 나비' 등과 같은 단어를 반복해 연습하고, 다음으로 '선생님, 전화기' 등과 같이 각 자음이 서로 다른 자리에 있는 글자들을 모아서 반복해 연습시킵니다.

 

 

 

 

느린 학습자는 주의 집중과 주의력 유지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의 집중이 가능한 만큼의 읽기에서 시작하여 분량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가세요. 그리고 언제, 어디에서, 얼마 동안 책을 읽을 것인지 아이와 미리 계획을 세워 실천합니다.

 

 

 

학령기 아이는 글을 읽을 때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고, 중요한 내용을 찾아서 정리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체 내용을 가볍게 훑어 본 후, 글을 다시 꼼꼼히 읽고, 중심 내용을 찾아서 밑줄을 그어가며 읽도록 합니다. 다음으로 중심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정리할 수 있도록 말하게 하거나 글로 써보게 합니다.

 

 

 

<읽기를 힘들어 하는 아이 학습코칭 포인트>

 

▶ 흥미를 가질 만한 짧고 쉬운 책을 주세요. 

▶ 책을 읽어줄 때는 발음을 정확히 하고 천천히 읽어주세요.

▶ 읽기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놀이로 접근하세요.

▶ 책이나 글을 읽을 때 중심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연습시켜 주세요.

 


 

 

지금까지 읽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한 인지 및 언어발달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언어발달이 서툰 느린 학습자를 이해하고, 아이가 글을 읽는 것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

 

 

 

 

 

 

 

 

 

 

 

by 대교 2017. 6. 20.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