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쁘게 바쁜 하루 하루를 살다 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픈 마음이 들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그마저도 사정이 여의치 않거나 부담이 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그렇다면 멀지 않은 근처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용산가족공원은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산책로와 탁 트인 잔디밭, 너른 녹지 공간으로 쉬어가기 좋은 도심 속 휴식처 같은 곳이에요. 그럼 함께 떠나보아요~!






용산가족공원은 서울 용산구 용산동 일대에 위치한 가족공원이에요. 이 공원은 원래 9만 평에 이르는 미8군의 골프장 부지였는데요, 가족공원으로 시민에 개방되었다가 1997년 11월 15일, 국립박물관을 건립하면서 규모가 축소되었어요. 그러면서 골프장의 잔디와 숲, 연못 등은 그대로 유지해두고 2km에 달하는 산책로와 자연학습장, 태극기 공원, 잔디광장 등을 새롭게 더해 오늘에 이르고 있답니다. 현재 공원의 규모는 27,000평 정도인데요, 공원 곳곳에는 호로새나 야생꿩 등 동물들도 함께 서식하고 있어요. 생태가 살아 숨쉬는 용산가족공원은 현재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출처 : 용산구청 홈페이지)


용산가족공원은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지하철로 가실 경우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하차하시면 돼요. 이촌역 2번출구에서 나와 국립중앙박물관을 거치는 길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도보로 약 5~7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답니다. 이 외에도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1번 출구에서 찾아오는 방법도 있는데요, 국립중앙박물관 방면으로 약 7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요.


버스를 이용하실 경우 지선버스 0211번, 광역버스 9502번을 이용해 용산가족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실 수 있어요.







그럼 이제 용산가족공원을 둘러보도록 할까요? 용산가족공원은 철마다 예쁜 꽃이 피어나는 공원이에요. 봄에는 벚꽃과 철쭉꽃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산책로를 따라 피어난 아카시아 꽃 향기를 맡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고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우리 마음을 즐겁게 해줘요. 겨울에는 나뭇가지마다 예쁘게 피어난 눈꽃이 운치를 더하는데요, 때문에 사철 어느 때 찾아가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경관을 느낄 수 있답니다.





산책로는 구간마다 너른 잔디광장을 끼고 있거나 숲길로 이어져 있어 규모는 작지만 여러 가지 자연 풍경을 보고 느끼며 걷는 재미가 있답니다. 시민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구간은 아이들이 쉬어가기 좋은 잔디광장 구간과 흐드러지게 가지를 늘어뜨린 수양 버드나무가 늘어선 구간이에요. 풀과 나무가 많아 산책로를 걷다 보면 싱그럽고 푸릇푸릇한 풀 내음에 절로 힐링되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 )







용산가족공원 산책로를 따라 가운데로 걸어가다 보면 연못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봄에는 수변 주위에 화사한 개나리 꽃이 가득 피어나고 여름에는 연꽃이 피어난답니다. 특히 7월 중순 무렵에는 만개한 연꽃을 구경할 수 있어요. 연못 주변에는 버드나무가 심어져 있는데요, 다리 위에 서서 못 안을 들여다 보면 연못 안에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 듯한 아름다운 반영도 볼 수 있답니다. 또, 주변에서 개구리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생태를 보고 느끼게 해주기에도 좋아요. ^^





또, 산책로나 잔디광장에 드문드문 놓여 있는 귀여운 벤치와 조형물도 눈 여겨 볼 만한 요소들이에요. 저 곰돌이 모양 벤치는 아이들 사이에서도 인기 만점이었는데요, 저 배 위에 앉거나 누워서 사진 찍는 아이들도 많았어요. ^^ 이 외에도 크고 작은 눈길을 끄는 조형물들이 더 많이 있었는데요, 가까이 다가가 작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용산가족공원에서의 산책과 나들이를 즐긴 후, 근처에 위치한 용산어린이박물관도 함께 들러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용산어린이박물관은 공원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위 사진은 어린이박물관에서 내려다 본 용산가족공원의 전경이에요. 거리가 가까운 만큼 용산가족공원을 찾아오셨다면 어린이박물관 관람도 빼놓지 마세요~!





용산어린이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로 나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옛 선조들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식 전시품과 교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배울 수 있답니다. 조상님들이 살았던 기와집의 지붕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부터 신라금관 모형 착용하기, 투척 도끼를 활용한 사냥 게임 등등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많이 있어 아이들에게도 아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거예요.





지금까지 용산가족공원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용산어린이박물관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참고로 용산가족공원 내부에는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매점이나 음식점 등의 시설은 마련되어 있지 않답니다. 때문에 간단한 먹거리나 음료수는 꼭 챙겨오시고, 다 드신 이후에는 쓰레기는 꼭 공원 내 마련된 쓰레기통에 잘 버려주시기 바라요. 아이와 주말을 기해 가볼 만한 나들이 장소를 찾는 분들, 일상 속 작은 힐링을 바라는 분들은 이번 주말, 용산가족공원에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by 대교 2017. 7. 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