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면 그 사람의 심리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말을, 여러분도 한 번쯤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죠? 특히 아이들은 그림으로 늘 자신의 마음을 말하고 표현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그림을 들여다 보면 현재 우리 아이가 어떤 마음인지 살펴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재미 삼아, '집' 그림으로 살펴보는 심리테스트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참고로, 그림을 분석할 때는 그림을 잘 그렸느냐 못 그렸느냐의 미적 가치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 그림의 형태에 주목하고, 그 형태가 드러내는 아이들의 내면 세계에 집중해야 해요. 그럼 지금부터 내용을 살펴볼까요? ^^







여기서 잠깐~! 집 그림심리테스트는 위와 같이 기본적인 집 모양을 토대로 그려주셔야 더 정확히 살펴볼 수 있는데요, 이를 기준으로 아이에게 본인이 원하는 집을 자유롭게 그려보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 그럼 지금부터 각 그림 별로 심리테스트 결과를 살펴볼게요!







집에서 문이란, 남이 자신의 삶으로 들어오도록 허용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이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통로를 의미해요. 또, 문은 친밀한 관계에 대한 욕구를 반영해요. 일반적인 집의 문 그림은 크기가 적당하고 손잡이가 있으며 장식을 너무 많이 그리지 않아요. 또한 집의 바닥선과 문의 높이가 같으며 집에서 가장 큰 벽면에 그리는 편이에요.




현관문을 그리지 않은 집은 현재 자신만의 세계에 고립된 경우라 해석할 수 있어요. 자기 안의 세계에서 나가는 것도 불안하고, 타인이 지나치게 자신의 삶에 개입되거나 침범하려 하는 것도 원치 않는 상태라 볼 수 있어요.





문이 작은 집은 대인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커요. 사회적인 관계가 위축되거나 대인관계 능력이 부족해 자신감을 잃은 상태로 해석할 수 있어요.





현관문을 크게 그리는 사람도 있는데요, 이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뜻해요. 문의 크기가 클 수록 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접근 심리가 높은 것을 의미해요.





문에 초인종이나 문고리, 우편물 등, 문 쪽에만 다양한 종류의 장식을 그린 경우라면 타인과의 관계에 지나치게 신경 쓰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요. 또, 대인관계에 약간의 강박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문을 여러 개 그리는 경우는 현재의 삶이 불만족스럽고, 다른 길로 나아가고 싶은 욕구를 의미하기도 해요. 만약 문 앞에 다른 사물을 그려 문을 가렸다면, 이는 타인과 세상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요.







창문은 밖의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우리 집 안을 볼 수 있는 통로이기도 해요. 때문에 창문은 타인이나 환경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스스로 느끼는 감정과 연관되어 있답니다.





창문이 없는 집은 세상과 타인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고, 자신을 밖으로 드러내고 싶지 않으며 타인의 일에도 관심을 두지 않고 회피하려는 태도로 해석할 수 있어요.





집에 창문을 크게 그러넣는 것은 개방적인 성격의 소유자로서 생활력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암시해요.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은 세상을 향해 자신을 열고 새로운 환경에 접촉하고자 하는 갈망이 큰 사람일 가능성이 높아요.





여러 개의 창문은 집안의 구역을 여러 개로 구분하고 싶은 사람이며, 창문이 많아서 개방적인 사람처럼 느껴지겠지만 반대로 자신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 각각의 프라이버시를 강조하는 사람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어요. 또, 어떤 사안에 대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양가감정이 많은 사람일 수 있습니다.





창문에 커튼이 있거나 빗살 무늬 등 장식이 많이 그려두는 경우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싶긴 하지만 대인관계에서 자신이 상처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방어적인 태도나 감정이 남아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어요.




현관문과 창문이 아예 없는 경우는 어린이들의 경우, 많이 어린 아이들은 그림의 형태를 그저 단순하게 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큰 문제로 여기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청소년이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심리테스트에서 집을 그릴 때 문이나 창문을 그리지 않았다는 것은 임상적으로 병적인 상태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해요. 때문에 전문가와 함께 상담을 진행해보는 것이 좋아요.









굴뚝을 크게 그려 놓은 경우에는 타인으로부터의 따스한 애정을 받고, 위로를 받고 싶은 심리가 큰 것을 의미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창조적인 행위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큰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답니다.





굴뚝에서 적당한 양의 연기가 나는 것은 일반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연기의 양이 많고 색을 짙게 그렸다면 애정이나 따뜻함에 대한 결핍감을 뜻하는 경우가 많아요.





굴뚝의 무늬 자체는 사실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무늬를 너무 자세히 그렸다면 어느 정도 강박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을 확률이 높아요. 특히 가족 간의 따뜻한 교류나 애정 관계에 대한 집착이 있을 수 있답니다.





지붕은 사람으로 치면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보통 자신에 대한 생각이나 관념과 같은 자아와 자존감을 나타내요. 만약 집의 크기에 비해 지붕을 지나치게 크게 그렸다면 이는 자아가 몹시 강한 사람으로, 고집이 아주 셀 것이라 추측할 수 있어요.





지붕의 선을 짙게 그리거나 덧칠하는 등, 지붕이 다른 집의 구조에 비해 강조되어 있는 경우에는 공상에 몰두하고 있을 확률이 높아요. 심한 경우 우울증이나 자폐적 공상일 수도 있으므로 지붕의 형태가 예사롭지 않은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진행해보는 것을 권해 드려요.





지붕의 무늬나 장식을 아주 정교하고 세밀하게 그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 강박적인 성향이 있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어요.









그림심리테스트에서 울타리란 '장애물'을 의미해요. 즉, 상대방의 접근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장애물이라 볼 수 있어요. 만약 울타리가 집 현관문을 가린 상태라면 이는 타인과의 교류를 원하지 않고, 자기 안에 타인을 개입시키고 싶지 않은 강한 자기방어로 해석할 수 있어요. 하지만 만약 집 주변에는 울타리가 있는데, 현관문 앞은 뚫려 있어 자유롭게 집을 드나들 수 있는 그림이라면 이는 타인의 접근은 차단은 하고 있지만 소통에 대해 갈망을 느끼는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이렇게 재미로 보는 그림심리테스트 결과를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물론 이와 같은 테스트는 어디까지나 재미를 위해 진행하는 것임을 염두해주세요. 단, 평소 아이의 성격에 대해 우려할 만한 부분이 있는 상태에서 그림의 결과가 미심쩍은 경우, 예를 들면 창문과 문이 없는 집을 그린다거나 그림을 그리는 선의 형태가 매우 거칠고 심상치 않으면 전문가를 찾아 심리 검사를 진행해보는 것도 고려해보시길 바라요. 그럼 다음 번에도 알찬 이야기로 여러분을 다시 찾아 뵙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ㅡ^





by 대교 2017. 11. 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