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사회성 기르는 방법!

 

최근 들어 부모님으로부터 훈육 없이 전폭적인 애정과 응원만을 받다 보니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눌 줄을 모르고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이에 많은 부모님들이 뒤늦게 아이의 사회성을 어떻게 발달시켜줘야 할지, 친화력을 어떻게 길러줘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데요. 오늘은 아이의 사회성을 발달시켜줘야 하는 이유를 짚어보고, 이를 위한 방법을 살펴보도록 해요.

 

사회성이란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이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해요. 사회성 발달이 중요한 이유는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사회성을 기르는 것은 필수불가결적이며, 아이가 자라나면서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 중 하나랍니다.

사회성이 부족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또래 아이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사춘기 시기에는 정서적으로 방황하게 되거나 최악의 경우 학교 폭력과 따돌림 등 위험 요소에 노출될 수도 있답니다. 특히나 사회성 발달은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돼서까지 삶 전반에 지속적으로,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가 어렸을 적부터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주셔야 해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먼저 다가가진 않으면서 남이 다가와주는 것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남이 먼저 다가오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답니다. 타인과의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남에게 먼저 다가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세요. 또, 먼저 다가서는 자만이 친구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말이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있어요. 또,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랍니다. 때문에 자신이 남에게 호감과 관심을 받고 싶다면 똑같이 상대방에게 호감과 관심을 보여야 해요. 다른 친구들의 좋은 점을 먼저 찾아내고, 이를 표현할 수 있도록 아이를 이끌어 주세요.

상대방에게 힘과 용기, 기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말을 건네도록 지도해 주세요. 또, 타인의 약점을 잡아내거나 남을 상처 주는 언행을 하지 않도록 해 주세요. 상대방의 감정과 자존감에 상처를 주면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될 수도 있음을 가르쳐주셔야 해요.

 

 

 

마트나 시장에 갈 때, 은행을 갈 때 등등 가벼운 외출을 할 때 아이와 함께 나가보세요. 꼭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지 않더라도, 부모님이 하는 행동을 보면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세상과 접촉할 수 있답니다.

걸음마 시기부터는 또래의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아요. 그렇게 해야 아이가 다른 이와 더불어 지내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답니다. 단,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아직 표현이 서투르고 감정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아이가 거칠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아이들을 서로 떼어놓는 것이 좋아요.

많은 아이들이 다른 아이를 사귀어도 자신의 것을 함께 나누려고 하진 않아요. 때문에 친구를 집에 초대할 때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고 독점하고 싶어하는 물건은 치워두고, 아이들이 함께 가지고 놀 수 있는 것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아요. 또, 똑같은 종류의 장난감을 둘씩 준비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아이들이 놀다 보면 다툼이 일어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면 어른들이 개입하기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하게 내버려두는 것이 좋아요.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를 때리고 괴롭힐 때 이를 방치해두면 어떻게 될까요? 당장은 큰 변화를 느끼기 어렵겠지만, 머지 않아 또래 아이들은 아무도 그 아이와 놀지 않으려고 할 거예요. 따라서 다른 아이를 때리거나 괴롭히면 아이를 집단에서 떼어놓고 엄하게 훈육해야 해요.

이렇게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줘야 하는 이유를 짚어보고 여러 가지 방법을 살펴보았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사회적인 기술을 잘 익힌 아이는 차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도 잘 적응하고 다른 아이들과 싸우지 않고 조화롭게 지낼 수 있어요. 그러니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또래 아이들과 많이 어울릴 수 있도록 해주시고 아이에게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무엇인지를 잘 가르쳐주시길 바라요. ^^